지극히 고베스러운 언덕 | 이진칸으로 가는 길 기타노자카

T/RALALA OSAKA

2012. 3. 2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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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를 대표하는 커피전문점 니시무라커피점 본점과 기타노자카점에서 브런치와 디저트를 즐긴후 언덕길을 올라봅니다..

KOBE KITANO HILLS.. 기타노이진칸으로 향하는 좁은 언덕길..

로손도 이 키타노자카 거리에 동화된듯한 모습이네요.. 깔끔..

바로 이곳이 그 유명한 STARBUCKS COFFEE KOBE KITANO IJINKAN점이 되겠습니다..

유형문화재로 등록된 건물인 기타노모노가타리칸.. 지금은 스타벅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극히 고베스럽게 생긴 기타노모노가타리칸.. 1907년 지어진 이 건물은 1995년 한신대지진 이후 재건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고베의 스타벅스를 대표하는 컨셉스토어로 자리매김한 스타벅스 고베기타노이진칸점..

등록유형문화재 인증샷.. ㅡㅡ;;.. 이 건물은 귀중한 국민적 재산이라고 써있네요..

사람이 좀 없을 때 습격하고 싶네요.. 제가 방문했을 땐 2층까지 사람이 드글드글 해서 사진도 못찍고.. 킁~..

스타벅스를 지나 계속해서 올라가야 합니다.. 생각보다 좀 힘들기 때문에 중간에 저처럼 쉬어가시는거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보시다시피 관광객들로 나름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추운 날씨였지만 이렇게 이쁜 꽃들도 피어 있고..

역시 스위츠의 천국 고베답다는 생각도 들고.. 달다구리 파는 곳이 널렸어요.. 기타노 카자미도리혼포의 모습..

뭐 이런 기념품샵들이 많습니다..

히요리 앞에서 만난 반가운 한글.. 기름종이.. ㅡㅡㅋ.. 패키지가 넘 귀엽네요..

롯코 목장의 화이트쵸코 치즈케익.. 엄청난 양의 치즈케익이 냉장고에서 대기중이더군요..

날씨가 좀 구질구질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텐데.. 지금 생각해봐도 참 아쉬워요.. ㅠ.ㅠ..

뭐 이렇게 생긴 길을 계속 올라가야 합니다.. 그냥 사람들 따라서 쭉 올라가면 된다는..

이 계단을 보니 갑자기 현기증이.. 쿨럭~..

표지판 보니까 이제 다 온거 같네요..

아~ 드디어 도착.. 요기가 바로 고베 기타노이진칸입니다.. 올라오느라 힘들었음.. 저질체력.. ㅠ.ㅠ..

아~ 너무 숨차고 힘들어서 기타노쵸나카코엔에서 잠시 쉬었어요..

외국인들은 꼭 이런데 집을 지어놔서 사람을 힘들게 한다니깐.. 바다가 보이는 언덕이 그렇게 좋은건지..

기타노광장에서 바라본 이진칸의 상징적인 존재 가자미토리노야카타..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빨간 벽돌의 키타노쵸나카공원..

이곳은 공원 바로 옆에 있는 이진칸인 모에기노야카타입니다.. 아까 스타벅스 건물이랑 비스꾸리 하죠??..고베 기타노 이진칸의 유명한 문화재스러운 건물들은 뭐 저런 형태가 기본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가지미토리노야카타와 모에기노야카타는 친구인가 봅니다.. 둘다 둘러보시면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네요..

그림 팔고 계시는 분들도 계시고..

모에기노야카타부터 둘러볼까 우로코노이에부터 둘러볼까 고민고민..

기타노이진칸 거리는 좀 깔끔하고 이쁜 느낌.. 사람이 엄청 많은데 거리도 깨끗하고..

날씨도 이리 흐리건만 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건지.. 그래도 어제 교토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ㅋㅋㅋ..

여기가 관광명소이긴 한가 보더군요.. 옆에서 한국말 들려오고 막.. ㅋㅋㅋ..

여기저기서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배터지게 점심 먹고 올라왔더니 좀 힘드네요.. 관광이고 뭐고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자미토리노야카타 아래의 기타노광장에서 조금 쉬어가기로 합니다..

이국적인 느낌도 좀 들고.. 어딘지 모르게 여유로운 기분도 들었던 고베 기타노 광장..꿈에 그리던 기타노이진칸의 벤치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앉아서 오후의 작은 여유를 즐겨봤다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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