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함께 숨쉬는 숲 | 서울숲과 롯데리아

T/KOREA BE INSPIRED

2009. 7. 13. 11:00

반응형

지인분들과 함께 서울숲으로 출사를 나갔답니다..뚝섬역에서 내려서 서울숲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던..

서울숲 주변 환경 역시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서웊숲 2번 게이트로 들어가 봅니다..

다리를 건너 도착한 곳은.. 바로 롯데리아.. 날이 너무 후덥지근 한데다.. 배도 고프고 해서.. 숲구경이고 뭐고 다 필요없이 롯데리아로 직행..

롯데리아 서울숲공원점에서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시간 ㅋㅋㅋ..

꽤나 오랜 기다림 끝에 삐삐가 울리고.. 받아온 롯데리아의 버거와 감자들..

지인께서 주문하신 흔들어 먹는 양념감자.. 1,600원..

봉투를 열어보면.. 후렌치 후라이가 요렇게 담겨져 있습니다.. 치즈 시즈닝을 털어 넣고 흔들어 봅니다..

봉투를 찢으면 치즈맛 양념감자가 등장.. 치즈맛 씨즈닝의 짭쪼롬함 ㅋㅋㅋ..

롯데리아 펩시 맥스.. 레귤러 사이즈 1,500원.. 

뚜껑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 꽉 채워주진 않는군요.. 하지만 리필하면 되니깐 ㅋㅋㅋ..

지인께서 주문하신 아보카도 통새우 버거.. 세트 5,600원..

커팅을 부탁했더니 이렇게 잘라주신.. 생각보다 두툼하진 않네요..

단면을 보면 이런 모습.. 쎄서미번.. 아보카도 믹스에 양상추, 토마토, 체다슬라이스 그리고 새우까스..아보카도는 무슨.. 그냥 평범한 구아카몰이었던 것이었습니다.. ㅡㅡ;;..

전 핸드메이드 돈까스 버거를 주문했습니다.. 세트 3,900원..

단품 1,900원짜리 버거답게 단촐한 모습.. 빵도 싸구련지 통새우버거 빵보다 깨도 듬성듬성 ㅋㅋㅋ.. 

통살로 튀긴 로스까스를 썼다는데.. 실제론 갈아만든 돈까스.. 맛도 상태도 별로.. 조금 더 튀겼으면 탔을듯 ㅡㅡ;;..  맥도날드에서 포크커틀릿 버거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전혀 다른.. 다신 주문하고 싶지 않은 버거.. 

버거보다는.. 눅눅한 감자를 먹는게 차라리 맛있었다지요..

케찹을 듬뿍 찍어서 냠냠.. 그리고.. 콜라 2번 리필해줌 ㅡㅡㅋ..디저트로 롯데리아의 자랑 500원짜리 소프트 아이스크림 콘을 먹으려 했으나 아이스크림 기계는 점검중.. 

그리하여 다른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롯데리아 옆의 매점에서 지인분께서 공수해오신 설레임 밀크쉐이크맛..이게 1,500원이나 할 줄은 몰랐다는.. 넘 비싸 ㅡㅡ;;..

배도 채웠겠다.. 서울숲 구경에 나서는..

생태공원이라고 하는데 나름 인공미가 폴폴~..

나무들은 10년은 더 자라야 조금 볼만할듯한 기분??..

사람도 없고 조용한 공원..

잔디밭은 7월엔 출입이 금지되어 있습니다..

공원 곳곳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이..

이렇게 큰 나무는 몇 그루 없는듯..

아무리 둘러봐도 숲스러운 기분을 들게 하는데는 무리 ㅡㅡ;;..

역시 공원다워지려면 더 많은 정성을 들여야 할듯..

그래도 나름 아기자기한 맛은 내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혼자 놀고 있는 꼬마..

거울 연못..

이렇게 나무들이 연못에 반사되어 비친다는..

이렇게 작품들(?)도 곳곳에 있음..

작품명을 알 수 없는..

다 비스꾸리한 컨셉의..

음음.. 조각공원도 어딘지 모르게 어설픈 ㅋㅋㅋ..

공원의 친구.. 비둘기들이 있긴 하지만 많이는 없어서 그나마 다행 ㅡㅡ;;..

공원 주변이 전부 공사중..

어떤 건물들을 짓고 있는 것일지..

한적한 점만은 마음에 드는..

바닥분수..

평일은 12시, 2시, 4시에 주말엔 11시 1시 3시 5시에 분수가 나온다는.. 분수는 집어치우고 나무를 더 심지 그랬니 ㅡㅡ;;..

군마상..

역시 뒤에서 보는게 좋겠음 ㅋㅋㅋ..

서울숲은 뉴욕의 센트럴파크 등을 모토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갈길이 멀지 않나 싶은..

어딜 봐서 센트럴파크를 모티브로 삼았다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개성도 없고.. 인공적이랄까 암튼 별로.. 청계천의 공원버젼 같지 않나 하는 생각 ㅋㅋㅋ..

비가 오려고 해서 복귀를 결정합니다..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한 서울숲.. ㅋㅋㅋ..

나무들이 어서 무럭무럭 자라 숲스러운 모습을 찾아갔으면 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