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다오여행 출발 | 에어부산 BX321 부산→칭다오

T/ENJOY QINGDAO

2012. 5. 15. 08:08

반응형

오랜만에 떠난 중국으로의 여행.. 중국여행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혼자 떠난 중국 자유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나홀로 여행이었기에 항공권예약, 호텔예약, 비자발급 등등 모두 알아서 해결했네요.. 그나저나 어느새 출발일..

에어부산이 올해 3월부터 중국 칭다오에 취항하고 있는 관계로.. 부산에서도 칭다오로 가는 길이 활짝 열렸다는..부산-칭다오를 매일 운항하는 에어부산을 타고 중국 칭다오로 편안하게 고고씽하면 되는 것이지요..

나름 오랜만에 찾게 된 김해공항 국제선터미널입니다.. 작년 도쿄여행 이후 처음인듯 싶네요..

에어부산이 부산-황산, 부산-시안 전세기를 주2회 운항한다고 하는군요.. 갈수록 운항노선이 다양해지고 있는 에어부산..

뭐 어쨋든 시간이 부족했던 관계로.. 바로 에어부산 체크인에 돌입해봅니다..

에어부산 종합운항시간표.. 저는 운항시간표 표지에 있는 저곳으로 가는거에요.. 왠지 반가워서 찰칵~..

가장 중요한건 역시 항공권 가격.. 제가 칭다오 다녀온 스케쥴에 에어부산 부산-칭다오 왕복항공권은 169,000원이었고..유류할증료는 69,000원 공항세 39,500원이었습니다.. 에어부산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는..

웨이팅도 없이 바로 체크인하고 좋았네요.. 기념촬영도 찰칵~..

출국심사도 웨이팅 없이 바로바로~ 역시 김해공항은 빠릅니다.. 신속한 서비스 굿~.. ㅋㅋㅋ..

김해공항 국제선 터미널은 오픈한지 얼마 안된 최신시설의 공항치곤 너무 비좁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어서 바닥에 앉으신 분들도 계시고.. 보기 좀 그렇더란.. 공간 효율성을 더 높일 순 없을까 싶네요.. ㅡㅡa..

면세품 인도장으로 가서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 워커힐면세점, 동화면세점에서 구입한 면세품들을 픽업합니다..파라다이스면세점 직원분께 혼났어요.. 왜 파라다이스에서만 안샀냐고.. 완전 빵 터짐.. ㅋㅋㅋ.. 센스 쩔어~..

10시30분 출발하는 스케쥴이어서 원래대로라면 10시5분부터 탑승시작을 해야하는데 좀 지연되는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아시아나 라운지 앞에 있는 부산은행 무료인터넷라운지에서 살짝 노닥노닥 거려줍니다..

에어부산에서 계속 안내방송 나옵니다.. 비행기가 안들어와서 탑승이 지연되고 있다고 아주 담백하게 말씀하시더란..위기대처의 방법이 꽤 나쁘지 않은 느낌이었습니다.. 전 그냥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얘기해주는게 좋거든요..

이러다 칭다오 못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의외로 몇분 안지난 18분부터 탑승이 시작되었네요..

중국 칭다오로 가는 에어부산 BX321편은 2번게이트에서 출발.. 2번은 버스타야 하는 탑승구입니다.. ㅡㅡㅋ..

에어부산 직원분들이 어찌나 잽싸시던지 살짝 놀랐네요.. 그 많은 승객분들 10분안에 다 태움.. 완전 빨라~..지각하신 승객 3분만 아니었으면 정시출발도 무리는 아니었는데.. 지각하신 분들 때문에 살짝 안타깝기까지 했네요..

버스타고 가면서 에어부산 칭구와 아시아나 칭구에게 손도 흔들어 보고.. ㅋㅋㅋ..

에어부산 탑승~..

제 좌석은 뒷쪽 오른쪽 창가자리였습니다.. 2시간의 짧은 비행이라면 역시 창가좌석이 정답이지요..

칭다오 류팅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는 B737-400이었네요..

탑승완료 후 안전교육이 바로 이어지고..

활주로로 고고씽입니다.. 부산 김해국제공항의 풍경~.. 바로 힘차게 날아오른 에어부산..

우왕~ 날씨 좋다.. 칭다오도 이런 날씨였으면 좋겠다 막 이러고.. ㅋㅋㅋ..

이거이 바로 자연적인 미니어쳐 효과..

어쨋거나 칭다오로 출발입니다.. 언제나 여행의 출발은 설레이네요..

에어부산 매거진 플라이앤바이.. 에어부산 국제선은 첨이라 뭐 파나 궁금해서 안볼 수가 없었단..

제가 탐났던 물건은 록시땅 스위티 하트 퍼퓸세트.. 로즈향수랑 체리블라썸향수 콤보..

왠지 사고 싶었던 월드어댑터 USB충전기.. 에어부산 기내면세점 이용시엔 원화 결제가 유리하단 결론~..

여긴 어딜까나.. 막 고민하고 있는데.. 기내식이 서브됩니다.. 선택권은 없어요..

요거이 바로 부산-칭다오 구간 에어부산 기내식이 되겠습니다.. 트리오 샌드위치와 오렌지쥬스..

시간상 아침식사에 해당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이렇게 샌드위치가 제공되었습니다..부산-칭다오 출국편은 콜드밀 샌드위치.. 귀국편은 핫밀 불고기덮밥이 제공되더군요.. 참고하시란..

에어부산 물티슈로 손을 청결하게 해준 후에 시작..

정갈한 모양새를 하고 있는 샌드위치들입니다.. 치즈-참치-햄 조합..

스위티오 미니파인애플..

썬프레시 퓨어 오렌지쥬스..

역시 아침엔 오렌지 쥬스~.. 마시기 약간 불편하긴 하지만.. 순수하니까요.. ㅋㅋㅋ..

치즈 샌드위치.. 정말 지극히 단순한 샌드위치라서 맘에 드네요..

참치 샌드위치.. 야채도 없고 딱 내 스타일..

햄 샌드위치.. 차례대로 연속 흡입..

창밖엔 뭐 이런 풍경들이 펼쳐지고..

보들거리는 흰빵이라 좋았어요.. 단순하고 깔끔했음..

디저트로는 쥬시한 스위티오 파인애플..

이렇게 커피도 주시고.. 서빙 속도도 빨랐던 에어부산..

중국은 커피 마시려면 조금 힘들고 가격도 비싸니까.. 에어부산 기내에서 커피는 마셔 두시는게 현명합니다.. ㅋㅋㅋ..저가항공이고 2시간의 짧은 비행이지만 경쟁업체와는 달리 에어부산은 기내식을 준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네요..

커피 마시면서 룰루랄라 하고 있는데..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이 창밖에 펼쳐지더군요..

강이 어쩐지 크더라니 한강이었네요.. 서울 잠실쪽 풍경이 되겠습니다..

서울 상공을 이렇게 지나가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는데.. 서울 구경도 하고 완전 좋네요.. 럭키~ ㅡㅡb..

왼쪽은 월드컵경기장이랑 목동쪽.. 여의도의 모습도 이렇게 선명하게 담아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구경만큼 재미난 것도 없지요.. 칭다오 가기전 에어부산이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생각되네요..

서울상공을 통과해서..

이렇게 인천으로 빠져서 중국 칭다오로 향하더군요..

바다위는 딱히 구경할게 없으므로 에어부산 플라이앤펀을 펼쳐봅니다..

역시 중국 속 작은 유럽, 칭다오 광고가 눈에 확 띄네요..

에어부산 티켓만 있으면 받을 수 있는 혜택들이 소개되고 있네요.. 불고기브라더스 언양식 불고기 무료.. 아아~..

부산 태영공항리무진 천원할인.. 천원할인이면 20%할인에 해당됩니다.. 쏠쏠한 혜택~..

부산시티투어버스도 20%할인되고.. 부산여행은 역시 에어부산.. ㅠ.ㅠ..

에어부산 플라이앤펀 해외가맹점들도 있네요.. 비너스포트랑 돈키호테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니 놀랍네요..

칭다오에선 칭다오 맥주박물관, 한식당 자하문, 샹그릴라 호텔,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에어부산 탑승권 버리지 마시고 간직하세요.. FLY&FUN 나름 쓸만한 혜택들이 많더라는..

뭔가 대륙에 다가온듯한 조짐이 보이더니..

바다 위에 둥둥 떠있는 많은 배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선들 엄청 떼로 떠다님.. 역시 중국답단 생각이..

배 구경하면서 조금 가다보니 칭다오가 보입니다.. 우왓~.. 이건 찍어야 해..

바로 요거이 칭다오.. 팔대관경구에서 올림픽세일링센터까지 다 보이네요.. ㅋㅋㅋ..

칭다오의 중심 홍콩중로의 모습도 이렇게 담아볼 수 있구요..

하늘이 많이 뿌옇고 해서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칭다오 시내구경은 매우 보람차지 않았나 싶네요.. ㅋㅋㅋ..

칭다오는 해변쪽만 볼만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윗쪽으로 올라가면 뭐 이런 훈훈한 풍경들이..

공장들이 굉장히 많네요.. 산도 없고 평평하고 좋더군요..

암튼 공항도착 전까지 꽤 재미난 풍경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칭다오는 에어부산~..

깔끔한 랜딩과 함께 칭다오 류팅국제공항 도착입니다.. 청도유정국제공항.. 청도라고 크게 써있네요~..

빨간글씨 보니 중국에 와있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는.. 좀 늦게 출발한거 치곤 일찍 도착했네요.. 3분밖에 안늦었음..

칭다오 류팅공항은 외계요새(?)같이 생기지 않았나 싶네요.. ㅋㅋㅋ.. 개성 넘치는 외관 나름 맘에 들더란.. 베이징 올림픽을 염두해두고 완전 다 새로 만들어서 그런가 최신식에 깔끔한 공항..

에어부산 BX321편으로 부산 김해공항에서 칭다오 류팅공항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도착했다는 후기..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부산 출국편은 오른쪽 창가에 앉으시면 서울시내와 칭다오시내 구경을 즐겁게 하실 수 있다는거..부산에서 출발하는 BX321편은 무조건 F입니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남들보다 더 아름다운 비행을 하실 수 있답니다..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