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심 휴일주점 | 칭다오 호텔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T/ENJOY QINGDAO

2013. 5.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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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건 호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어떤 호텔을 선택해야 할까 고민 또 고민..바다가 코앞에 있는 팔대관쪽 유럽별장같은 호텔을 예약하려고 했는데 아고다 리뷰 내용들이 하나같이 거지같아 포기..

안전한(?) 외국계 호텔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략 하루 10만원선 정도의 예산으로 묵을만한 호텔들을 찾다 보니..인터컨티넨탈, 크라운플라자, 홀리데이인, 콥톤 정도로 좁혀짐.. 가격이 저렴하더라도 첸양쪽 호텔은 절대 지양하시는게 좋음..


콥톤은 저번에 묵어봤고.. 인터컨티넨탈은 비싸고.. 크라운이랑 홀리데이인 중에서 정말 고민고민하다 홀리데이인으로 예약..아고다 후기들도 매우 괜찮고 해서 초이스.. 공항리무진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호텔로 직행할 수 있는 등 위치가 넘 좋아요..

HOLIDAY INN QINGDAO CITY CENTRE.. 중국말로 청도중심(青岛中心) 휴일주점(假日酒店).. 귀여운 표현.. ㅋㅋㅋ..칭다오엔 홀리데이인이 두곳이 있는데 홀리데이인 칭다오파크뷰는 공항쪽이라 렌트카여행 아니라면 포기하시는게 현명..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바로 옆에 푸산소가 있네요.. 까르푸앞 버스정류장 이름이 푸산소라서 푸산소가가 뭔가 했는데..뭐 이거였습니다.. 나무가 지멋대로 자라도록 냅두는게 중국식 조경.. 얘네는 잔가지들 정리 안하고 해서 나무들이 정말 안예쁨..

뭐 암튼 푸산소랑 까르푸 중간이라는 환상적인 입지를 자랑하는 호텔이 바로 이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입니다..완전 큰 길가가 아니라 약간 조용하기도 하고.. 홍콩중로에선 가장 나중에 오픈한 최신시설의 호텔이라 여기로 예약했네요..

칭다오 호텔은 도대체 어디서 예약해야 되나 싶으신 분들은 아고다로 가시면 됩니다.. 가격비교 보고 선택하는게 가장 현명.. 홀리데이인이 청도에선 도어맨이 문열어주는 나름 고급호텔에 속합니다.. 리셉션 직원들이 솰라솰라 영어 잘해서 참 좋더군요..

저번에 건너편의 콥톤호텔에서도 그랬는데.. 칭다오 호텔들은 디파짓이 당연한 것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체크인시 돈내라 함..천위엔을 달라고 하길래.. 현금이 별로 없다 카드로 하겠다하고 긁음.. 신카 준비하시거나 천위엔 비상금으로 준비하심 OK..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역시 최신의 호텔이라 카드키 없으면 엘리베이터를 못타더란.. 보안에도 강한 홀리데이인..그나저나 중국사람 눈엔 제가 일본인으로 보이는듯.. 유창한 일본말을 구사하시는 직원분께 엘리베이터까지 안내받음..

일본 어디서 오셨냐고 물어보길래.. 캉코쿠(한국)에서 왔다함.. 팔팔하다 갑자기 숙연해지시고.. 한국말은 못하시나 봄.. ㅡㅡ;;..암튼 칭다오에서의 휴식을 책임진..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제 방은 18층이었단..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1809호실..

청도중심 휴일주점의 카드키는 뭐 이렇게 생겼어요..

요기 카드키 꼽아줘야 전기 들어옵니다..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슈페리어룸의 모습입니다.. 홀리데이인에서 가장 싼 방이라고 보시면 될듯 싶네요.. ㅡㅡㅋ..

데스크쪽 풍경은 뭐 이렇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호텔이라서 전체적으로 깔끔하다는..

홀리데이인을 상징하는 컬러인 그린이 메인으로 사용된 방이 되겠습니다.. 침대가 완전 광활한.. 혼자 잘껀데.. ㅋㅋㅋ..

쇼파도 크고 폭신폭신.. 여기서 계속 혼자 뒹구르르 함.. ㅡㅡㅋ..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의 뷰는 뭐 이렇습니다.. 까르푸쪽 아니라 푸산소 방향이었어요.. 고층아파트들이 좌르르~..

방 바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호텔 옥상정원이 보입니다.. 뭐 굳이 둘러보실 필요까진 없어 보입니다만 암튼 정원이 있습니다..

왼쪽을 보면 칭다오시청이 보입니다.. 날씨가 아무리 맑아도 전체적으로 흐릿한 느낌을 주는게 칭다오의 하늘의 특징.. ㅋㅋㅋ..

칭다오의 대부분 호텔들은 싱글룸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혼자만의 여행은 손해라는 생각도 들고.. ㅠ.ㅠ..

침대가 광활해서 특히 좋았던.. 눕자마자 바로 잠들었던.. 포근한 침대..

칭다오 호텔은 대부분 멀티플러그 지원이 되서 돼지코 같은거 필요없단.. 바로 꼽으시면 됩니다.. 침대에서 바로 휴대폰 충전..

욕실앞에서 바라본 방의 느낌입니다.. 청소도 깔끔하게 잘 해주고 해요..

빳빳한 시트에 드넓은 매트리스.. 혼자 뒹굴뒹굴..

데스크쪽의 풍경은 뭐 이렇단.. 좀 넓어서 노트북 놓고 이것저것 올려놔도 여유로웠어요..


액자도 하나 있고..

TV는 당연히 하이얼.. 한번 켜봤는데 방송화면이 개구리더군요.. TV만 HD면 뭐하나.. ㅡㅡa..

홀리데이인 메모패드랑 전화기..

인터넷도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망설이지 말고 공유기 가져오세요.. ㅋㅋㅋ..

나름 괜찮은 호텔이기 때문에 룸서비스도 이용하실 수 있지요..

냉장고 구경도 해보기로..

스프라이트, 코카콜라, 칭다오맥주, 코카콜라제로..

쳉바오 애플쥬스, 오렌지쥬스, 왓슨스 토닉워터가 있네요..

생수는 에비앙이랑 라오산이 있고 뭐 그렇습니다.. 냉장고안의 모든 음료는 호텔옆 까르푸에서 똑같은 제품을 졸라(--) 싼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으니.. 절대 손대는 일 없으시길..

티백은 립톤제품, 커피는 네스카페 인스턴트가 제공되어 있단.. 전기포트랑 얼음통도 있고..

옷장도 뭐 점검해줘야겠지요.. 샤워가운이 어찌나 큼직하던지.. ㅡㅡa..

옷걸이가 뭐 이리 많아.. 객실에서 다리미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옷장 아래쪽을 보시면 바구니에 슬리퍼도 있고..

옷장 위쪽엔 방독면도 있습니다.. 완전 중국스러운 디자인 후덜덜~..

디지털 금고도 있고 뭐 그렇습니다.. 있을만한건 다 있단 결론..

다음은 욕실 점검의 시간이 되겠네요.. 일단 욕조는 없습니다.. 샤워부스가 있는 타입..

세면대쪽 풍경.. 빙로라고 써있는 생수가 있는데 이거 하루에 두병씩 지급되는 무료 생수니까 이용하시면 됩니다..

왼쪽부터 바디로션, 바디솝, 컨디셔너 샴푸.. 로션 함 써봤는데 구립니다.. 전 그냥 제가 가져온 제품들 사용..

치약, 칫솔 당연히 있고 어메니티 풀구성이란.. 세세하게 잘 갖춰져 있음.. 아무것도 안가져 오셔도 되지만 퀄리티는 보장못함..

수압도 완전 빵빵하고 뜨거운 물도 바로 잘 나왔던..

변기엔 비데없음..

대충 지었는지 방음이 다소 좋지 않아 층간소음이 다소 신경쓰였던거 빼곤 뭐 전체적으로 무난하지 않나 싶은 호텔..

무엇보다도 청도 시내에 있는 호텔 중에서 가장 위치가 좋습니다.. 공항리무진에서 내리면 호텔이 있어 즉시 체크인가능..까르푸를 편의점처럼 이용하실 수 있고.. 양광백화점이랑 운소로미식가도 엄청 가깝고.. 교통이 특히 편리한 호텔..


호텔 직원들도 대부분 영어를 구사하고 해서..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전혀 문제가 없다는 점도 홀리데이인의 강점이네요..약간 비싸더라도 칭다오에선 외국계호텔을 선택하시는게 현명합니다.. 안심할 수 있는 안전호텔~ 홀리데이인 칭다오시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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