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동 명물분식 | 일신여상앞 모꼬지에 비빔만두 즉석떡볶이

PETITE CUISINE

2013. 11.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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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회식(?)이 있어서 방문하게 된 모꼬지에.. 거의 10년만에 방문하지 않았나 싶은 일신여상앞 모꼬지에라는..

모꼬지에까지 가는 길이 어찌나 멀던지.. 역시 큰 맘 먹지 않으면 닿을 수 없는 곳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ㅡㅡㅋ..

모꼬지에.. 즉석떡볶이, 딸기빙수, 순쫄로 유명한 송파를 대표하는 분식집입니다..

분식전문점 모꼬지에.. 가나안분식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는..

모꼬지에 전문가라고 하시는 지인분께서 알아서 주문을..

모꼬지란 뜻은 놀이, 잔치, 그 밖의 일로 여러사람이 모이는 일의 순우리말이라고 써있네요..

접시, 단무지, 휴지, 물 모두 셀프입니다.. 컨디바 가셔서 알아서 챙겨오시면 됩니다..

지인분께서 푸짐하게 담아오신 단무지.. 단무지 욕심 쩔어.. ㅡㅡㅋ..

비빔만두.. 5,000원..

순쫄 먹고 싶었는데 지인분께서 모꼬지에의 숨은 명물 메뉴라며 멋대로 주문하신 비빔만두입니다..

비빔만두가 생각했던거랑은 많이 다른 메뉴네요.. 비빔쫄면 + 군만두 조합..

메인이 쫄면이고 군만두는 그냥 옆에서 거드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

쫄면도 나름 오랜만이네요.. 먹을 일이 거의 없는 메뉴라서.. ㅋㅋㅋ..

예상대로 군만두가 맛없음.. ㅡㅡㅋ.. 군만두는 먹다가 떢볶이 사리로 투하하는게 바람직할듯..

테이블에 대기하고 있던 가스렌지..

즉석떡볶이 2인분 6,500원 + 쫄면사리 1,500원..

소스는 고추장과 짜장 혼합으로.. 이렇게 반반 나온단..

지인분께서 쫄면에 환장을 하셨나 봅니다.. 떡볶이에도 쫄면사리를 투하하시는 과감한 선택..

이렇게 보글보글 끓어 오르기 시작하면 뒤적뒤적 해주시면 됩니다..

쫄면은 충분히 열을 가해주는게 포인트라는 즉석떡볶이 전문가 지인분의 팁..

보글보글..

고추장과 짜장 반반 혼합 즉석떡볶이가 다 끓으면 이렇게 된다는..

일단 쫄면사리부터 폭풍흡입..

떡은 밀떡이네요.. 말랑말랑..

혼합으로 하길 잘한듯.. 고추장만 하면 좀 매울꺼 같음..

파랑 양배추가 많이 들어 있었던 즉석떡볶이라는..

맛은 특별한거 없이 뭐 그냥 그런듯..

즉석떡볶이계의 스탠다드 모꼬지에 즉석떡볶이.. 다 먹고 볶음밥 주문..

뽀끔공기.. 1,500원..

밥에 김가루가 뿌려진 단순 조합.. 떡볶이 국물에 비비빅..

전문가 지인분께서 알아서 볶아주신 모꼬지에 뽀끔공기..

참기름과 김이 들어간 정말 기본스러웠던 맛..

어쨋든 즉석떡볶이에 볶음밥은 필수니까요..

치즈사리는 추가할껄 그랬나 싶기도 한데.. 모꼬지에선 역시 기본이 짱이라는 지인분의 설명이..

특별히 맛있진 않지만.. 즉석떡볶이 2인분에 쫄면사리, 볶음밥을 다 먹어도.. 만원이 안나오니 저렴하긴 한듯..

모꼬지에는 현금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현금 준비하세요.. ㅡㅡ;;.. 송파를 대표하는 분식전문점 모꼬지에 후기였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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