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관광명소 청도의 상징 잔교 | 칭다오 잔차오

T/ENJOY QINGDAO

2013. 12. 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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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지하철은 지금 한창 건설중이라.. 여행내내 택시만 줄창 타고 다녔다는.. 어쨋든 오사광장에서 택시타고 잔교로~..

택시는 전부 이렇게 생겼고 아무데서나 잡아 타면 된단.. 차는 다소 후집니다만.. 그만큼 뭐 요금이 저렴하니까.. ㅡㅡ;;..


칭다오 택시는 실내도 좁단.. 무릎이 앞좌석에 닿음.. 중국 칭다오에 비하면 우리나라 택시는 얼마나 쾌적한지..

바가지 같은건 전혀 없고.. 영어 의사소통은 안되지만.. 의외로 친절.. 다만 지들이 가기 싫은 곳은 딱 잘라 승차거부.. ㅡㅡㅋ..

아.. 그리고 완전 와일드함 그 자체인 난폭운전.. 죽을 고비를 몇번 넘겨야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다는.. ㅠ.ㅠ..

기사분께서 잔교는 건널목 없으니까 지하도를 건너서 가셔야 한다고 하나도 모르는 중국말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다는..

지하도를 건너 잔교로 고고씽..

지하상점가는 길거리음식의 천국이더군요.. 전혀 위생적이진 않아 보여서 제 식욕을 자극하진 못했지만..

단속이 완전 캐심해서 거리에 노출된 상태론 음식을 아예 못팔기 때문에.. 지하상가가 참 활기차 보이더란..

저 끝에 보이는게 잔교입니다.. 칭다오맥주 라벨에 나오는 바로 그거이 저거라는..

이렇게 긴 다리를 지나야 잔교에 도착할 수 있다는..

칭다오도 미세먼지가 좀 심하긴 하지만.. 날씨도 나름 괜찮고 해서.. 사진은 예쁘게 나왔네요..

그나저나 먼가 좀 많이 허전한 느낌이랄까나.. 그 많던 인민군 갈매기떼들이 정말 한마리도 남김없이 멸종(?)했음..

원래 여기 수천마리의 갈매기들이 육탄전을 불사한 비행질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거짓말처럼 한마리도 없음.. ㅡㅡ;;..

그 미친 갈매기떼들이 없으니 엄청 깨끗해진 잔교.. 그래도 먹이를 향해 달려드는 전투갈매기 명물스런 볼거리였는데 아쉽..

갈매기들 지저분하니까 포이즌 살짝 풀어서 완전 몰살시키고.. 이거이야말로 대륙스타일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잔교 인파들을 헤치고 엄청 많이 걸어야 하네요.. 왠지 힘들다..

걷고 또 걸어서 겨우 도착한 잔교..

회란각이라고 써있는거라고 합니다.. 입장료는 4위안으로 저렴하다는..

2층이지만 나름 전망대.. 여기 올라가볼까 했는데 코딱지만한 뿌연 창문 보고 포기.. 들어갈만한 가치가 없다는..

잔교는 사방이 바다라서 정말 파노라마의 명소더군요.. 괜히 칭다오 10경이 아님..

예쁜 기독교당 시계탑도 보이고..

신호산공원의 빨간 전망대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칭다오 테레비탑도 보이구요..

소어산공원 정망대의 모습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잔교주변 해변에는 배들이 이렇게 널부러져 있어서 배구경도 실컷 해볼 수 있었네요..

잔교쪽까진 접근하지 않긴 하지만.. 배들이 계속 왔다리 갔다리 함..

멋진 군함들도 보이고.. 내일 저기 해군박물관 갈꺼라면서 막.. ㅋㅋㅋ..

소청도도 완전 가까워서 이렇게 선명하게 담아볼 수 있네요..

파노라마로 담아본 잔교주변 해변라인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나름 유럽풍.. ㅋㅋㅋ..

반대쪽 해변은 이렇게 높은 고층빌딩들이 자리하고 있음..

칭다오 랜드마크 중 하나인 소청도와 하얀 등대..

시끄러워서 보니 관광객을 태운 모터보트가 드라이브중..

군함 멋져요~..

등대 넘 깨끗하게 잘 생겼네요.. 나뭇가지들이 앙상한게 좀 안타깝지만..

바닷바람 완전 매서워서 손이 시려울 정도였네요.. 콧물도 막 나오고.. 대충 사진도 찍었으니 돌아가기로..

팔대관쪽은 역광이라 사진이 예쁘게 나옴.. 황금빛바다..

칭다오 하이관 방향은 고층 호텔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스카이라인도 예쁨..

역시 파노라마 사진도 빼놓을 수 없음.. 잔교는 정말 파노라마의 명소입니다.. 완전 좋음..

돌아가는 중에 만난 못된 강아지인형.. 쟤네들이랑 사진찍으면 돈을 상납해야 해요.. 모르고 당하시는 분들 은근 많음.. ㅡㅡ;;..

잔교 야경까지 보고 갈까도 싶었는데 넘 추웠던 관계로 퇴각.. 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잔교 다리 엄청 기네요..

갈매기들 몰살시킨건 역시 좀 아쉽네요.. 한마리도 안남기고 싸그리 죽일 필요까진 없었자나.. ㅠ.ㅠ..

잔교주변 바다는 자세히 보면 오물들이 많아서 좀 더럽습니다.. 백사장(?) 모래도 저질이고..

어쨋거나 칭다오 최고의 관광명소답게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잔교..

잔교는 위치적으로 워낙 탁월해서 괜찮은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역시 잔교 좋음.. 뷰가 완전 시원스럽..


사람이 너무 많은게 흠입니다.. 사람없는 깨끗한 사진을 도저히 찍을 수 없는 곳이기도.. ㅋㅋㅋ..

잔교 안녕~.. 그나저나 나중에 또 볼 기회가 있을까나..

칭다오 가심 잔교에서 기념사진 한방은 꼭 찍어주셔야 합니다.. 칭다오에선 매우 상징적인 존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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