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켓 오키드 리조트 & 스파 | 서브웨이 샌드위치

T/PHUKET HONEYMOON

2016. 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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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론비치 산책 후 몸도 마음도 왠지 지쳐 버리는듯한 기분이었네요.. 너무 더워서 뭐 아무런 생각도 들질 않고.. 그저 정신혼미의 상태..

 

 

카론비치는 사람도 별로 없고 평온해서 좋았는데.. 해변이 정말 길어서 대충 한번 둘러 본 것만으로도 체력고갈.. ㅡㅡ;;..

 

 

역시 푸켓은 더웠다는.. 해변에 사람이 괜히 없는게 아니라 더워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

 

 

암튼 카론비치를 나와서 주변 산책을 살짝.. 파통비치처럼 번화한 느낌은 아니지만.. 그래도 편의점 정도는 있습니다..

 

 

썽태우라고 하는 푸켓 로컬버스.. 그냥 손을 흔들면 세워준다고 하는데 용기가 나질 않아서 결국 못탔단 쿨럭.. 요금은 30바트.. 

 

 

썽태우 한번 타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시간표도 없고 말이죠.. 뚝뚝이처럼 쉽게 탈 수는 없는 교통수단이었단..

 

 

오잉??.. 이렇게 낙후한 지역에도 써브웨이가 있다니.. 나도 모르게 화살표가 가리키는 방향을 따라 써브웨이로 향하게 되는듯한 기분.. 

 

 

도착입니다.. SUBWAY.. ซับเวย์ .. 푸켓 번화가의 상징적인 존재인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되겠다는.. 

 

 


푸켓에 의외로 매장이 많더군요.. 써브웨이는 이곳 카론비치점을 비롯해 푸켓지역에만 무려 10곳의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는 설명..  

 

 

믿기는 다소 어렵지만 연중무휴라고 하구요.. 영업시간은 08:00~21:00..

 

 

그나저나 써브웨이에 손님이 아무도 없네요.. 나름 런치시간대였는데.. 아무도 없이 썰렁했던 써브웨이.. ㅋㅋㅋ..

 

 

써브웨이 주문법.. 1. 샌드위치 또는 샐러드.. 2. 빵 사이즈.. 3. 빵 종류 및 치즈 선택.. 4. 야채, 소스, 엑스트라.. 5. 음료, 사이드..

 

 

빵은 쎄서미, 위트, 허니오트, 이탈리안, 파마산오레가노 이렇게 다섯가지 중에서 택일이었네요..

 

 

샌드위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ㅡㅡ;;..

 

 

SUBWAY CLUB 6-INCH MEAL.. 써브웨이 클럽 6인치밀.. 168바트(5,880원)..

 

 

한국이었더라면 다른 빵을 주문했을텐데.. 빵이 아무리 봐도 수상해보여서 기본인 위트로 주문..

 

 

고기는 상당히 아끼는 느낌이네요 거의 존재감이 없다고 봐도 무방.. 대신 야채는 꽤 풍성했습니다.. 

 

 

양상추, 양파, 오이, 피망, 당근, 피클, 할라피뇨, 블랙올리브, 토마토의 구성.. 소스는 랜치와 마리나라.. 

 

 

딱 보기에도 별로 맛없어 보였는데.. 보이는 그대로였습니다.. 특히나 빵이 너무 눅눅하고 맛없었음.. ㅠ.ㅠ..

 

 

음료와 사이드로 구성된 세트로 주문하는게 가격대비 유리하지 않나 싶었다는.. 탄산음료랑 물 중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매장 한켠에 코카콜라 소다머신이 있긴 한데.. 작동하는 것 같진 않았다는..

 

 

환타 오렌지에 뭐라고 써있는건지.. 도무지 읽을 수가 없네요.. ㅋㅋㅋ..

 

 

사이드로 고를 수 있는 포테토칩.. 편의점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타스토 제품이 되겠네요..

 

 

웨이브 컷의 감자칩이구요.. 바베큐 양념이 가미된 제품입니다..

 

 

선택권은 보시다시피 없었습니다.. 바베큐 맥스맛만 잔뜩 있었음..

 

 

우리나란 음료만 딱 주는 콤보 위주지만.. 여긴 칩을 끼워 줘서 좋긴 한데.. 바베큐 맛이 다소 미묘했다는..

 

 

HAM 6-INCH MEAL.. 햄 6인치밀.. 138바트(4,800원)..

 

 

샌드위치에 당근채가 왜 들어가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는.. 당근이 이렇게 풍성하게 들어가는 줄 알았더라면 다 빼버리는건데 말이죠..

 

 

햄 샌드위치 역시 햄은 정말 들어가 있다는걸 확인할 수 있는 정도고.. 철저하게 야채 위주.. 웰빙스럽.. ㅡㅡ;;..

 

 


당근의 압박.. 적응 안되네요.. 정말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써브웨이의 세계랄까나.. ㅋㅋㅋ..

 

 

샌드위치는 빵맛이 절반이상이라고 보면 되는데.. 빵이 맛이 없어요.. 눅눅하고.. ㅠ.ㅠ..

 

 

써브웨이 코리아가 얼마나 가치있는 샌드위치를 제공하고 있는지.. 푸켓에서 깨닫게 되었단 후기..  

 

 

음료는 코카콜라.. 축구하고 싶은 기분이 드는 귀여운 패키지..

 

 

샌드위치와 함께.. 뚱캔 콜라 흡입..

 

 

요건 쿠키입니다.. 매장에서 매일 직접 굽는다고 써있어서 주문해봤네요..

 

 

쿠키는 초콜릿칩, 더블초콜릿, 마카다미아 중 택일이었는데 저의 선택은 화이트 초콜릿 마카다미아 넛 쿠기였다는.. 

 

 

마카다미아 쿠키 생각보다 맛있네요.. 샌드위치가 너무 별로여서 상대적으로 맛있게 느껴졌던듯 싶기도 하고.. ㅡㅡ;;..

 

 

암튼 푸켓 해변의 더위로 잃었던 입맛을 되돌기엔 한참 부족했던 써브웨이.. 넘 맛없었다며.. 왜 온거니 정말.. ㅋㅋㅋ.. 

 

 

푸켓에선 역시 타이푸드 레스토랑이 최고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는.. 문명의 맛따위 찾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푸켓 오키드 리조트 앤 스파 건너편에 위치한 쇼핑몰인데.. 아무도 없고 썰렁했다는.. ㅡㅡㅋ..

 

 

그래도 나름 불상은 우아하게 자리하고 있었구요..

 

 

초콜릿팩트에서 세가프레도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흡입하고 싶었는데.. 개점 휴업상태인 관계로 포기.. 

 

 

어쨋거나 넘 맛없었던 써브웨이..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은 그 맛.. 잊을 수 없는 그 맛.. ㅡㅡ;;..

 

 

그냥 예정대로 올드시암이나 갈껄.. 왜 쓸데없는 모험을 했던걸까나 후회만이 남았던.. 카론비치에서의 런치의 시간이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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