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수 삐에뜨로의 추억 | 프레미오 피에트로 킷테하카타점

ENJOY KYUSHU

2017. 2.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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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슈여행은 자주 가는 편이지만 후쿠오카는 공항만 이용하고 다른 곳으로 바로 이동해 후쿠오카에서 머무는 시간이 최근엔 없었다는..



하카타 우체국 자리에 들어선 킷테하카타는 공사중인 것만 쭉 보다가 이번이 첫 방문이었다는.. 하카타시티보다 구경하긴 더 좋은듯..




킷테 카페&레스토랑 우마이토 구경하다 신경쓰였던 곳 리스토란테&카페 프레미오 피에트로.. 추억의 삐에뜨로의 고급버젼인걸까요..



프레미오 디너세트 3,000엔.. 샐러드+파스타+피자 조합으로 가는게 베스트지만 전 혼자라서 이 2인세트를 먹을 수는 없었단.. ㅠ.ㅠ....



삐에뜨로 고급버젼인가 했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파스타랑 피자 천엔전후임.. 이 냉체 까르보나라 맛있어 보이네요.. 먹고 싶다.. ㅡㅡ;;..



큰 크리스피피자 앤쵸비앤치즈.. 직경 34cm 으으 이것도 먹고 싶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메뉴들로 가득했던 메뉴판.. 



プレミオ ピエトロ KITTE博多店.. 프레미오 피에트로 킷테하카타점.. 영업시간 : 11:00~23:00.. 주소 : 福岡市博多区博多駅中央街9-1-10 9..



킷테하카타 10층 코너란 위치 덕분에 스카이라운지 분위기가 있습니다.. 창가석에 앉으시면 하카타의 야경을 즐기실 수 있다는..



삐에뜨로가 우리나라에서 분발하긴 했었는데 접고 철수한지 벌써 10년입니다.. 너무 일찍 들어왔었어요.. 지금 들어오면 먹힐 수도 있을지도..



일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한국에서 성공한 사례는 없음.. 대표적으로 삐에뜨로, 카프리쵸사가 있단.. 싸고 맛있는데 사람들이 몰라줌..



우리나라 이탈리안은 거품이 정말 심해서 이런 피자나 파스타 먹으려면 2만원은 줘야 하는데.. 삐에뜨로는 만원이면 충분합니다.. 



파스타가 주력이지만 디저트 드링크 메뉴도 충실.. 음료는 뭐할까 하다가 아까 카와라에서의 실패를 만회해보고 싶어 이탈리안소다로~..



냉채까르보나라도 먹고 싶었지만 오늘은 피자의 기분이었음.. 바로 피자커터와 핫소스제공.. 여기 소스는 모두 삐에뜨로 오리지날..



イタリアンソーダ ブルーベリーミント.. 이탈리안 소다 블루베리 민트.. 500엔(5,000원)..





아이스자에 제공된 이탈리안소다.. 자몽과 블루베리 중 고민하다 블루베리로.. 오옷~ 맛있어요.. 과하지 않은 블루베리맛에 강한 민트향..



아까 카와라에서 마신 음료는 역시 쓰레기였네요.. 이래야 정상인데 말이죠.. 달지도 않고 산뜻한 맛이 정말 매력적이네요..



エンチョビとチーズのピザ.. 앤쵸비 앤 치즈 피자.. 1,080엔(10,800원)..



주방 앞쪽에 앉았는데 피자 굽는 냄새가 꽤 근사했단..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 인디사이즈지만 직경 34cm의 대형피자..



옆에서 바라보면 요런 느낌입니다.. 정말 얇습니다.. 정말 얇게 밀어냈네요.. 색도 잘 입혀졌고 맛있어 보인다는..



피자는 통째로 나오고 피자커터로 적당히 잘라 드시는 방식.. 정말 쓸데없는게 하나도 안들어간 이 심플함이란..



앤쵸비 향도 진하고 맛있네요.. 치즈와 앤쵸비의 밸런스를 잘 맞췄습니다..



정말 바삭하다 못해 파삭한 텍스춰.. 우리나라에선 이렇게 단순한 이태리식 피자가 안먹히죠.. 토핑이 무조건 화려해야 함.. ㅡㅡ;;.. 



피자도우가 워낙에 얇아 치즈와 일체감이 느껴져서 더 맛있는거 같아요.. 꼬릿한 치즈향과 비릿한 앤쵸비향의 유혹..



다 좋은데 피자 잘라먹는게 귀찮음.. 누가 잘라주면 좋겠어요.. ㅋㅋㅋ.. 식으면 칼이 잘 안들어감.. 미리 다 잘라놓을껄 그랬나.. ㅡㅡa..




어쨋거나 우리나라에선 만나기 힘든 피자니까요.. 역시 가성비의 삐에뜨로라는 생각이네요.. 싸고 맛있음..



23시까지 영업이지만 주문마감이 22시로 빨라서 그런지.. 9시쯤 되면 손님이 쫙 빠져서 분위기도 정숙하니 좋아짐.. ㅋㅋㅋ..



삐에뜨로는 후쿠오카태생에 본사도 텐진에 있습니다.. 후쿠오카 가시면 한번 들러주셨음 하네요.. 담엔 삐에뜨로야사이카페를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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