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후쿠오카 히츠마부시 스키야키 | 우마야 커낼시티하카타점

T/FUKUOKA HAKATA

2017. 6.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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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기바시 시장을 나와서 나카가와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커낼시티하카타.. 캐널시티로 부르는게 일반적이나 이번엔 커낼시티라고 해보기로..

옷을 사고 싶긴 했는데.. 어제 쇼핑을 너무 많이 해서 더이상 영입했다간 너무 힘들 것 같아.. 어쩔 수가 없이 포기했네요.. 이미 10Kg이상 초과..



うまや キャナルシティ店.. 우마야 커낼시티하카타점.. 영업시간 : 10:00~23:00.. 주소 : 福岡県福岡市博多区住吉1-2-22キャナルシティ4F..

우마야는 큐슈 전지역에 걸쳐 매장을 전개.. 후쿠오카에선 이곳 커낼시티하카타를 필두로 JR하카타시티, 유메타운, 아카사카에도 있다고 함.. 

원래 스케쥴에 없었던 곳이고.. 맛집도 아니지만 가격이 싸서 방문했어요.. 히츠마부시가 싸다면서 지인분께서 현장에서 결정해주심..

우마야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이자카야스런 기분입니다.. 입구 왼쪽은 카운터석 오른쪽은 테이블석이고.. 매장이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네요.. 

따뜻한 오챠를 먼저 내어주셨단..

국산규를 쓰는데도 불구하고 스키야키가 저렴해서 전 이걸로.. 사진도 엄청 크고 스키야키정식이라고 한국말로도 써있고 친절합니다..

지인분께서는 당연히 우마야 추천메뉴인 히츠마부시 주문.. 장어는 싫지만 히츠마부시는 넘 드시고 싶으셨다고 함.. 뭐래.. ㅋㅋㅋ..

주문후에 바로 젓가락과 물티슈도 세팅해주시고.. 

カルピス.. 칼피스.. 100엔(1,000원)..

아까 아사히맥주공장에서 칼피스 드셨는데 우마야에서 또 주문하셔서 깜놀.. 지인분의 칼피스사랑은 참 대단한듯.. 밀키스에 쿨피스 탄 그런 맛..

런치타임 서비스로 소프트드링크를 100엔에 제공하고 있어요.. 원래는 297엔인데 5시까지 주문하면 100엔.. 음료는 무조건 시키는게 이득..

アイスコーヒー.. 아이스 커피.. 100엔(1,000원)..

각얼음이 띄워진 아이스커피입니다.. 보기만 해도 진해보이네요.. 아이스커피 우리나라에선 잘 안마시시지만.. 일본에선 자주 마신다는.. 

강배전 원두를 진하게 내린 일본 아이스커피 특유의 씁쓸한 매력이 있어요.. 그나저나 필요없는 시럽과 크리머.. ㅋㅋㅋ..

みつせ鶏のひつまぶし.. 미츠세 토리노 히츠마부시.. 1,371엔(13,700원)..

푸짐한 느낌으로 제공된 토리 히츠마부시입니다.. 장어대신에 닭고기가 들어간 히츠마부시.. 미츠세란 이름 그대로 3가지맛을 즐길 수 있음..

숯불로 제대로 구워낸 닭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요.. 소스도 찰싹 잘 붙어 있고 치킨의 양이 많아서 지인분께서 매우 흡족해하심.. 

샐러드도 성의있는 느낌입니다.. 실러드믹스 구성도 다채롭고 드레싱도 나쁘지 않음..

다음은 히츠마부시의 주요토힝인 일본김입니다..

토리 히츠마부시의 2단계에 올리시면 되구요.. 히츠마부시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토핑들이라는거..

챠즈케용 다시 주전자와 치킨스프의 모습입니다.. 정말 풀세트 제공이네요.. 스프도 주고 좋음.. 

전 그냥 밥집인줄 알았는데 대충 분위기 보니까 야키토리전문점인거 같네요.. 아하~ 그래서 토리 히츠마부시를 하는거구나 싶었던..

밥에도 착실히 소스가 스며들어 있고 숯불에 구워서 불맛이 제대로 고기에 표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훨 맛있다는 평가..



와사비와 네기토핑을 동시에 올려서 먹는게 제일 맛있다고 하시네요.. 역시 야키토리엔 와사비~ 막 이러고.. ㅡㅡ;;..

히츠마부시 3단계인 챠즈케.. 이렇게 뜨끈한 다시를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중요한건 오챠즈케용 밥을 남겨두셔야 한다는거.. ㅋㅋㅋ.. 

저렴하고 푸짐해서 지인분께서 너무나도 흡족해하셨던.. 장어 비릿맛 싫어하시는 분들에게 토리 히츠마부시를 적극 추천하고 싶다하심..

すきやき膳.. 스키야키 젠.. 1,667엔(16,670원)..

구성은 클래식함.. 스키야키의 정석이라고나 할까나.. ㅋㅋㅋ.. 쇠고기, 두부, 대파, 시메지&팽이 버섯, 실곤약, 쑥갓의 구성..

스키야키가 뭐 우리가 보면 별거 아닌지라.. 쓸데없이 비싸단 생각이 들곤 하는데.. 우마야 스키야키는 국산규를 사용하면서도 가격이 무척 저렴.. 

이렇게 대충 끓이다가 고기가 핑크빛이 돌면 바로 드시면 되는거입니다.. 전 고기를 우선 먹고 나머지를 공략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함..

스키야키젠 주문시 딸려 오는 것들.. 흰쌀밥, 톤지루, 계란, 우동사리가 되겠네요..

밥은 조금 아쉽네요.. 푸실푸실..

미소시루 대신 톤지루 줘서 만족스러움..

다들 아시겠지만 이 계란은 톡 터트려서 계란물을 만드신 후에 스키야키 고기를 적셔서 드시면 됩니다..

이건 스키야키 마무리용 우동타마.. 

이렇게 팔팔 끓고 나면 불을 줄이신 후에 드시면 됩니다.. 아님 뜨거워서 먹기가 힘들.. ㅋㅋㅋ..

아~ 얼마만의 스키야키인지.. 와규도 아니고 마블링도 없지만.. 일본산 쇠고기인데 이 가격이라는게 중요하죠.. 

스키야키는 역시 이 달짠맛.. 짭짤하면서도 달큰하고 좋네요..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네요.. 두부를 살짝 구워서 줬더람 더 좋았을텐데 아쉽..

일본에선 시라타키라고 하는 실곤약이 대체 왜 들어가야 하는지 늘 이해가 안되는데. 우리 당면 쓰면 더 맛있을텐데요..

이제 남은 스프에 우동사리 투하입니다.. 우동사리 있어서 밥이랑 국을 굳이 주지 않아도 되었는데.. 양이 너무 많았어요.. ㅠ.ㅠ..

이렇게 팔팔 우동을 끌여서 냠냠입니다..

우동사리도 양이 많아서 다 먹기 힘들었네요.. 너무나도 배불렀던.. 

킷테하카타 2식에 이은 3번째 점심이었는데.. 남김없이 다 먹었음.. 역시 후쿠오카에선 먹는게 남는거..

저렴한 스키야키 정식과 토리 히츠마부시로 우마야에서 포식했다는 후기가 되겠습니다.. 그냥 싸서 갔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던 우마야..

우마야 런치세트는 구성이 탄탄하면서 가격이 저렴합니다.. 메뉴판에 한국어 표기도 충실하고 하니까 부담없이 들러주셨으면 하네요.. 



근데 너무 배부르다는.. 커낼시티에서 카페 가려고 했는데 취소입니다.. 더이상 먹는건 무리.. 이제 맥스밸류 가야 해요.. ㅡㅡ;;..

지인분께서 코카콜라 사쿠라에디션을 강력하게 원하셔서 미션수행 차원에서 커낼시티 인근의 슈퍼마켓 맥스밸류로~.. 커낼시티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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