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KTX 초호기 서울→부산 탑승후기 | 서울역 진수성찬 도시락

T/DYNAMIC BUSAN

2018. 12. 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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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짧은 일정이긴 했지만 워낙 오랜만의 부산인지라 설레였네요.. 전에 김포공항에서 비행기 타고 부산에 다녀온 결과 부산은 무조건 KTX라는 결론에 도달했기에 이번 여행엔 KTX를 이용하게 되었네요.. 

KTX 107호를 타기 위해선 5시50분에 나와야 했다는.. ㅡㅡ;;.. 근데 서울역이 제 생각보다 훨씬 가깝더군요.. 환승 한번 했음에도 20분이 채안걸려 살짝 놀람.. 

진짜 깜깜했던 SEOUL STATION의 아침.. 


구 서울역사는 언제 봐도 늠름하네요.. 충분히 현역으로 활동이 가능한데 살짝 아깝다는 기분이 듭니다.. 경의선 역사로 활용하면 좋을텐데요..

기차표 끊으려고 코레일 앱을 깔았습니다.. 마음을 잇다~ 당신의 코레일.. 코레일 회원번호를 알아내기 위해서 고된 인증작업을 거쳐야 했지만 어쨋거나 발권 성공..  

무궁화호는 부산까지 6시간33분, ITX-새마을은 4시간11분, KTX는 2시간41분 걸리네요.. 30분정도 더 빨랐으면 좋겠는데 살짝 아쉽.. 열차 중에 가성비는 KTX가 가장 좋습니다.. 가장 비싸지만 사실 가장 싼게 KTX.. 새마을은 전혀 경쟁력이 없는듯.. 암튼 제가 타고갈 열차는 KTX 107호.. 일반실 요금은 59,800원이었다는.. 특실은 일반실 요금보다 40% 더 비쌉니다..

서울역 에스컬레이터가 아침에는 가동을 안하더군요.. 무거운 캐리어 들고 있었던 외국인들이 엄청 힘들어 했다는.. 쓸데없이 전기를 아끼네요.. 안타까웠던.. ㅡㅡㅋ..

서울역사의 풍경입니다.. 차내에서 흡입할 도시락을 구입한 후 열차 타러 갈 예정입니다.. 코레일앱에선 플랫폼을 열차출발 15분전에 알려 준다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많이 촉박한거 같음.. 더 일찍 알려 줄 수도 있을텐데.. ㅡㅡ;;..

6번과 7번 타는곳 중간에 위치한 도시락전문점 호토모토입니다.. 여기서 도시락을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게으른 호토모토는 문을 안열었음.. 황당~.. 마쿠노우치 도시락 공략실패.. ㅡㅡㅋ..

호토모토 옆집 진수성찬이라는 처음 보는 도시락집에서 참치마요 덮밥을 구입했습니다.. 가격은 6,000원.. 음료도 주문하려고 했는데 생수가 같이 나간다고 하시더라구요..

5번 타는곳에 있던 KTX열차의 모습.. 제가 타고갈 107호는 아직 안들어왔어요.. 너무 일찍왔나?? 이러면서 여유 부리고.. ㅋㅋㅋ..

저처럼 사진을 찍으려면 양끝의 객차로 예매하시는게 좋습니다.. 많이 걸어야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잠깐 카톡하는 사이에 스르르 열차가 들어와버렸음.. 이어폰 끼고 있어서 안들렸어요.. 망함.. ㅠ.ㅠ..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는데.. ㅠ.ㅠ..


한국고속철도 KTX 001호기네요 첨 봐요 001 초호기.. 이건 프랑스 알스톰사에서 제작된 차량으로 20년전인 1998년에 수입된 차량이라고 합니다.. 맏형답게 아주 늠름한 모습.. 001호~012호는 알스톰 13호기부턴 현대로템 제작 차량입니다.. 

제가 계속 TGV 레조만 타고 산천을 한번도 못타봐서 이번에 경험해보고 싶었는데.. 안타깝지만 이번에도 못만났습니다.. 앞으로도 만날 수 없는 운명일지도 모름.. 그래도 001호를 만나서 운이 좋았네요.. 기쁜 마음에 기념 동영상 촬영함..

진수성찬 도시락 봉다리 바스락 거리는 소리가 커서 KTX 001호기 네요.. 도시락을 떨구고 찍었어야 했는데 제가 잠을 못자고 온지라 정신이 혼미해서.. ㅡㅡ;;..

알스톰 로고가 박혀 있는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 사진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18호차, 17호차, 1호차를 선호합니다.. KTX-I은 순방향 역방향을 많이 따지는 분들이 계신데 전 역방향 타도 아무렇지도 않아서 방향 상관안하고 그냥 창가 끝자리를 선택합니다.. 가운데 호차가 인기가 많고 맨 끝은 인기가 없어서 언제나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수 있기도 함.. 끝은 많이 걸어야 하니까요..

승차권은 코레일앱에서 바로 확인하실 수 있는데요.. 승차권은 화면캡쳐가 안됩니다 어쩔 수 없이 영수증 화면을 보여 드리게 되었네요.. KTX 107호 일반실이었네요.. 특실은 자리가 완전 넓다는게 차이.. 서비스적으로 다른건 없어요.. 특실이 승객수가 적어 더 편하긴 한데 일반실도 좁진 않아 불편함은 없습니다.. 

들어서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서울역에서 타는 분들은 별로 많지 않았고 의외로 광명역에서 우르르르 많이 타시더라구요..

음료수 자판기입니다.. 마신다 생수가 700원, 스타벅스 더블샷이 1,500원입니다.. 저렴한 가격정책 좋네요..

화장실은 못보여 드리네요 이용하시는 분이 계셔서.. ㅡㅡㅋ..

객차의 모습입니다.. 역시 일찍 타야 깨끗한 모습을 담아 볼 수 있는.. 제가 젤 먼저 탔다면서.. ㅋㅋㅋ..

제 자린 요기..

KTX-I 중에서 가장 연식이 오래된 001호라서 왠지 더 떨리는 기분이었네요.. KTX 타고 떠나는 광진여행을 머릿속에 그려 봅니다.. ㅡㅡㅋ.. 

전엔 안그랬던거 같은데 승무원분이 티켓확인을 쫀쫀하게 하더라구요.. 전 무서워 보였는지 보여 달라고 안하셨지만.. 암튼 열차 이동중 반드시 체크하니까 엄한데 앉지 마시고 꼭 자기 자리에 앉으셔야 한다는거요.. 

KTX 107호가 동대구역 도착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나름 생동감 있는 영상.. 갤럭시 S9+는 창문에 딱 붙이고 찍을 수 있어 좋네요.. 동영상은 역시 폰카.. ㅡㅡ;;..

구형차량이다 보니 시트나 테이블에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물티슈로 닦아 보니 청소는 잘되어 있었음.. 묵은때는 어쩔 수 없나 보네요..

넓다란 KTX 테이블에 진수성찬 참치마요 덮밥을 세팅한 모습입니다.. 덮밥형식의 도시락이고 국과 미네랄워터가 함께 제공되는 구성입니다..

RICE BOWL OF TUNA MAYONNAISE.. 참치마요 덮밥.. 가격 : 6,000원.. 

진수성찬에 있는 저가형(?) 간단 도시락 메뉴입니다.. 반찬으로 곁들여지는 김치는 덮밥 한쪽에 토핑된 형태네요.. 일본식 덮밥인 돈부리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한국식 도시락입니다..

국물.. 이건 뭐 주는데 의의가 있는.. ㅡㅡㅋ..

마요네즈랑 바베큐소스 드리즐의 양이 상당합니다.. 마요네즈와 참치로 밥을 완전히 뒤덮어 버림.. 참 화끈하죠??.. ㅋㅋㅋ.. 

진수성찬은 (주)엘엔에프의 도시락 브랜드.. 부산역에도 매장이 있습니다.. 도시락에는 스푼과 젓가락이 함께 제공됩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달다르 하네요.. 이런 도시락 먹어 보는거 처음이라 왠지 신기.. ㅋㅋㅋ..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밥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본이 된 업체네요..

김치 들어 있어서 다행.. 반찬 아예 없는줄 알았는데 열어보니 있었음..

소스가 워낙 달고 니끼하고 해서 김치 먹으니 딱 좋았음..

볼륨도 생각보다 빵빵하고..


가성비가 나쁘지 않은 도시락이었던듯..

호토모토가 문을 열었더라면 만나지 못했을 진수성찬 도시락.. 제가 KTX를 탈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기 때문에 진수성찬 도시락을 다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진 않을듯 싶단....

어쨋든 아침 굶지 마시고 서울역에 있는 도시락을 사드세요.. 제때 제때 챙겨 드시는 끼니는 성공여행의 초석입니다..

몽베스트 생수로 수분보충.. 

USB 포트가 있어서 휴대폰 충전에 어려움은 없었는데 저속충전이라 써먹진 못하고.. 가져간 보조배터리로 휴대폰을 충전했네요..

마지막으로 부산역 도착할 때의 영상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의 KTX 경험은 마무리..  

다들 후다닥 내리고 다시 조용해진 객차내의 풍경입니다.. 옆자리에 결국 아무도 안타서 진짜 편하게 부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부산역에 도착한 KTX 001호의 모습.. 역시 늠름하네요.. 

KTX 010호기와 029호기의 모습도 기념촬영..

이거이 몇년만의 부산역인지 감개무량.. 자주 찾지 못해서 미안해요 부산.. 


부산역 도착하자마자 부산시티투어버스 안내센터에서 티켓을 교환했습니다.. 제가 생각할 수 없었던 위치에 있어서 찾기 힘들었어요.. 

BUSAN CITY TOUR BUS INFORMATION CENTER.. 부산 시티투어버스 안내센터의 모습.. 시티투어버스는 내일 탈 예정입니다.. 날씨가 좋아야 할텐데요..

부산역앞 광장이 한창 공사중이라 부산역의 모습을 깔끔하게 담는건 안타깝게도 불가능했네요.. ㅡㅡ;;.. 이번 부산여행 호텔도 부산역 바로 옆의 토요코인 부산역I점이었네요.. 저처럼 KTX이용하시는 분들에겐 토요코인 부산역I점이 짱입니다.. 위치가 진짜 좋은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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