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떡볶이의 표준 | 국대떡볶이 신촌점

PETITE CUISINE

2020. 3.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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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대떡볶이가 먹고 싶어 찾은 국대떡볶이 신촌점.. 12월 도전했었는데 월요일은 휴무일이더라구요.. 뭐 어쨋거나 국대떡볶이 공략 이번엔 성공.. ㅡㅡㅋ..



국대떡볶이 매장이 의외로 없어서 여기 아니면 갈 수도 없음.. ㅠ.ㅠ.. 말 많은 공적마스크 구입 실패 후 신촌 굴다리 벽화터널을 유유히 통과해 도착한 국대떡볶이 신촌점.. 매장이 자그마해 잘 안보일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함..




대한민국 핑거푸두 소떡소떡X쌀떡꼬치..  국대 오기전엔 몰랐는데 계절밥상 키즈바에 있는 떡이랑 소세지가 이 소떡소떡 만들어 먹으란 거였음.. ㅡㅡ;;..



국대떡복이 메뉴 및 가격.. 국대떡볶이 2,900원 치즈떡볶이 3,900원 납작당면떡볶이 3,900원 라볶이 4,900원 튀김세트 3,000원 순대 3,500원 오뎅 2,000원 우동 3,500원 참치마요컵밥 3.500원 국가대표세트 10,900원.. 한마디로 저렴합니다~..



국대떡볶이 영업시간은 11:30~22:00.. 커플환영, 포장환영, 촬영환영은 이해하겠는데 외부음식도 환영(?)이네요.. ㅡㅡ;;..



BC카드 페이북 QR스캔 결제시 2천원 할인 이벤트 중입니다.. 페이북 QR결제는 많이 해봤지만 QR스캔은 처음으로 도전해봤단.. 하지만 1만원이상 결제시에만 할인이라 해당사항은 없었다는.. 혼자서 만원어치는 무리.. ㅡㅡ;;..



코로나 창궐로 국대도 손님이 별로 없었습니다.. 진짜 이러다 다 망할듯.. 신촌 국대는 얼마나 버틸 수 있을런지.. ㅡㅡa.. 힘내줬으면 해요 없어지면 진짜 곤란..



물과 수저세팅은 셀프..



국대떡볶이.. 2,900원.. 튀김세트.. 3,000원.. 새우튀김추가.. 700원.. 총 6,600원어치..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국대떡볶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구성이 아닐까 합니다.. 1인분치곤 살짝 많은 양이에요.. 요거에 6,,600원이니 미친 물가대비 정말 저렴한..



옛날떡볶이에 국물떡볶이를 적당히 버무린듯한 국대떡볶이의 대표메뉴 국대떡볶이입니다.. 1인분인데 양이 꽤 많아 보이죠??..  



푸짐한 튀김세트.. 사실 국대떡볶이는 떡볶이보다 튀김이 더 맛있습니다.. 다른 분식집들과 차별화된게 바로 이 튀김..



튀김용 간장..



오뎅국물.. 텐가스가 동동..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제가 예뻐 보였던지 평소보다 떡볶이를 완전 많이 주심.. 떡이 많은 대신 국물이 좀 적었지만..



튀김세트는 김말이, 야끼만두, 야채, 오징어, 고구마의 구성.. 세트로 주문하면 500원할인.. 따로 주문하심 개당 700원..



일단 매장에서 즉시 튀겨 주고.. 튀김색이 밝고 경쾌함.. 역시 국대떡볶이 튀김은 때깔부터 다르니 신뢰가 갑니다..




떡볶이는 길이가 딱 한입 사이즈고.. 부산어묵이 숭술 썰려 있습니다.. 국물은 달달칼칼한 느낌으로 보시면 될듯 싶다는..



국대는 포크가 없어서 젓가락 써야 하는데 젓가락으로 떡볶이 집어 올리고 사진찍는다는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떡이 미끄덩거려서.. ㅋㅋㅋ.. 포기하고 스푼으로.. ㅡㅡㅋ..



튀김은 떡볶이 국물에 푹 담궜다가 냠냠.. 얇고 바삭한 텐푸라스타일 고구마튀김.. 집에서 튀기면 이 맛이 절대 안나온단 말이죠.. ㅡㅡ;;..



국물떡볶이엔 역시 김말이죠??.. 떡볶이 국물을 머금은 사랑스런 모습..



새우튀김은 따로 추가했는데.. 괜히 주문했어요.. 딱 700원 퀄리티.. 뭘 기대한거냐며.. ㅠ.ㅠ..



떡볶이는 제 입맛에는 살짝 매운 정도인데,, 보통분들이 드심 순한맛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떡이 신기하게 모찌스럽게 쫀득한..



제가 좋아하는 야채튀김.. 이건 쯔유에 찍어 먹는게 더 맛난.. 양파가 조금 더 들어갔음 하는 아쉬움이 살짝..



다른 떡볶이집은 야끼만두피가 단단해서 전 너무 싫은데 여긴 얇고 바삭해서 참 맘에 드는..  



떡볶이 마구 퍼묵퍼묵.. 6개월만의 국대라고 막.. 



오늘은 오징어튀김과 고구마튀김이 맛있더군요.. 오징고굼 냠냠..



양이 많았지만 가뿐히(?) 클리어.. ㅡㅡ;;..



매일 이렇게 먹다간 돼지가 될 것만 같은 기분이네요.. 넘 배불.. 



2천원대에 이렇게 푸짐한 떡볶이를 먹을 수 있다는건 정말 축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시 국대떡볶이의 가성비는 무섭네요..




다 좋은데 떡볶이 맛이 조금 더 부드러웠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특히 캡사이신은 안넣었으면 좋겠는데요...



국대떡볶이는 사랑입니다.. 국대가 더 번창해서 매장이 확확 늘었으면 좋겠네요.. 신촌에만 있어서 자주 오기 힘들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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