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 땐 고구마케익 | 할리스 고구마 치즈 라운드

COFFEE ROASTER

2020. 11. 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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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 프리미엄 블렌드 아메리카노 1+1 쿠폰 사용을 위해 방문한 할리스커피 홍대거리점.. 홍대 수노래방과 상상마당 사이에 있는 HOLLYS COFFEE 신규매장.. 그나저나 티스토리 새에디터 처음 써보는데요.. 첫 소감 : 너무 힘드네요.. 아니 사진설명을 대체 왜 해야 하는거야.. 글반 사진반인 저에겐 넘나 스트레스.. 사진설명하라는거 안뜨게 할 순 없는걸까요.. ㅠ.ㅠ.. 

 

 

요거이 지난 달 홍대거리점 오픈기념으로 나왔던 쿠폰인데요.. 11월에 또 나왔습니다.. 홍대쪽 매장 자주 가시는 분들 아님 사실 필요없는 쿠폰이어서 타겟으로 오는건가 싶기도 한데.. 주변에 할리스 가는 사람이 워낙에 없어서 물어 볼 수가 없어 잘 모르겠는.. 

 

 

관심이 아무도 없어서 존재 자체가 알려지지 않았지만.. 할리스도 스타벅스처럼 크리스마스시즌 프리퀀시 이벤트 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스타벅스랑 똑같이 플래너만 하는게 아니라 가방도 해요.. 스벅에 고정간첩을 심어 놨나 어찌 알고 준비한건지.. ㅋㅋㅋ..  암튼 2020 프리퀀시 굿즈 행사 절찬진행중~.. 시즌메뉴 3개포함 스탬프 13개를 받음 프리퀀시 굿즈를 받을 수 있다는 당연한 내용.. 할리스는 이런 기획을 생각보다 참 잘합니다.. 여름에 하이브로우 콜라보로 대박친거 아시죠??.. 이번엔 해리포터 콜라보라 경쟁업체보다 훨씬 소유욕을 자극하고 있다는거.. 받으려면 평소보다 훨씬 많이 방문해야 하겠지만.. 벌써 도장 두개를 찍고 있어서 뭔가 받게 되긴 할듯.. 작년엔 투썸 BT21 플래너가 절 투썸플레이스로 이끌었는데.. 올해는 할리스커피인듯.. 근데 전 쓰지도 않을 플래너가 대체 왜 갖고 싶은걸까요.. ㅋㅋㅋ.. 

 

 

HOLLYS COFFEE.. HONGDAE STREET.. 할리스 홍대거리점의 모습..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기획되고 오픈한 매장이라 테이블간격이 매우 넓어 알아서 거리두기가 되는게 이 매장의 가장 큰 특징.. 매장 구석에 의자탑 없고 테이블에 꼴 보기 싫은 거리두기 스티커도 붙어 있지 않습니다.. 완전 좋음~.. 

 

 

메뉴보드 끝에 있는 오리온 밀크카라멜 마키아또의 유혹이 강하게 있었지만 아메리카노 주문.. 저는 쿠폰을 쓰러 온거니까.. ㅋㅋㅋ..

 

 

 

3층에는 손님이 아무도 없어서 매장 분위기 담아 봤습니다.. 진짜 아무도 없어서.. ㅋㅋㅋ.. 

 

 

작지만 테라스가 있네요..

 

 

부스시트쪽 모습.. 차분하고 깔끔한 인테리어 굿굿..

 

 

컬러풀한 의자를 자연스럽게 섞어 놓은 점도 맘에 들고.. 암튼 넓고 굉장히 쾌적함.. 4층 분위기도 좋은데 거긴 손님이 있어서.. ㅡㅡ;;..

 

 

1+1 쿠폰으로 아메리카노 2잔.. 물론 둘 다 내꼬..

 

 

PREMIUM BLEND CAFFE AMERICANO.. 프리미엄 블렌드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4,500원..

 

 

일반 아메리카노는 4,100원 프리미엄은 4,500원입니다.. 가격차이가 꽤 있죠.. 할리스의 그냥 에스프레소는 특징없고 별로인데.. 프리미엄 블렌드는 굉장히 맛있습니다.. 할리스도 이렇게 맛깔나게 커피를 낼 수 있는데 왜 그동안 안했던 걸까요.. 커피빈처럼 전 매장에서 추가금없이 원두선택해서 마실 수 있게 해줬음 좋을텐데.. 점주들 반발로 실현되긴 어려울듯.. ㅡㅡ;;..

 

 

산뜻한 향과 부드러운 산미 역시 좋음.. 에티오피아는 정말 축복받은 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거리에 카페들이 넘쳐나는 우리나라지만 생산량은 제로.. ㅠ.ㅠ..

 

 

SWEET POTATO CHEESE ROUND CAKE.. 고구마 치즈 라운드 케익.. 6,7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할리스는 라운드케익을 매우 좋아합니다.. 이거랑 똑같은 모양의 케익이 완전 여러 종류가 있답니다.. 시즌별로 신제품들이 나와서 질리거나 그러진 않는.. 할리스의 겨울은 고구마케익..

 

 

깜찍한 치즈맛 초콜릿과 리얼 치즈를 올린 모습 확인할 수 있겠구요..

 

 

펜스 떼어낼 때 너무 부담스러움.. 케익모양을 망칠까봐 늘 조마조마.. 암튼 오늘은 성공(?)한 편.. 보통은 크림이 엄청 떨어져 나가거든요.. ㅡㅡㅋ..

 

고구마무스와 치즈무스의 레이어드 케익.. 당연하지만 고구마만 있는거보다 치즈 같이 들어간게 훨씬 맛있단거.. 텍스춰 부드럽고 시트도 촉촉 기대이상..

 

 

고구마와 치즈는 역시 어울리는 조합이더란거.. 치즈는 진짜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듯.. 

 

 

고구마케익은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주문할 일이 극히 드물어.. 완전 오랜만에 먹어 보는데.. 오랜만이라 그런지 맛있네요.. 제가 알던 그 고구마케익맛이 아닌 세련된 고구마의 세계랄까.. 고구마반 치즈반이라 입에 착착 붙는거 같기도 하지만.. 이번에 고구마케익이 왠지 좋아짐.. 

 

 

PREMIUM BLEND ICED CAFFE AMERICANO.. 프리미엄 블렌드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4,500원..

 

 

지난번에도 느낀거지만 프리미엄 블렌드는 아이스보단 핫 아메리카노가 더 맛있네요.. 암튼 저처럼 두잔 드실 때는 핫 아메리카노 먼저 마시고 나중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셔야 하는건 당연한 순서라는거.. 

 

 

주말 홍대지만 손님이 거의 없어서 정말 쾌적하게 쉬어갈 수 있었던 할리스커피.. 매장이 2층부터라는 핸디캡이 있긴 한데.. 위치 좋고 매장 넓고 좋습니다.. 홍대축제거리(?)에 있는 카페들 중 할리스가 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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