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착하고 또 착한 칼국수집 | 황도 바지락칼국수 석촌점

DELICIOUS WAY

2015. 8. 17.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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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석촌역을 대표하는 맛집이라며 강추하셔서 가게 된 곳.. 황도 바지락 칼국수.. 석촌역에서 꽤 가까운 편이고 위치도 좋음..

 

 

2002년 한일월드컵 때 2002명에게 칼국수를 무료로 제공해 더욱 유명해졌다고 함.. 영업시간 : 09:30~22:00.. 주차가능.. 발레피무료..

 

 

메뉴는 정말 단촐.. 칼국수 8,000원, 왕만두(3개) 3,000원, 냉국수(프로모션중) 5,000원.. 3명이라 칼국수2 왕만두1 주문..

 

 

주문서 들어가니 바로 김치 제공됩니다.. 딱 좋은 미묘한 발효선을 지키고 있는 배추김치입니다.. 자가제고 퀄리티 나쁘지 않음..

 

 

지역주민인 황도 바지락칼국수 단골 지인분께서 셀프바(?)에서 알아서 퍼오신 것들.. 무한리필된다는 막걸리와 꽁보리밥이군요..

 

 

메뉴 가격이 워낙 착하고 해서.. 주류 판매를 독려해도 괜찮은 곳인데.. 막걸리 무료제공.. 이렇게 술을 공짜로 주는 집은 첨이라 신기..

 

 

꽁보리밥은 정말 순수한 느낌의 꽁보리밥입니다.. 열무김치 토핑올리고 비빔장에 참기름 살짝 뿌려 쓱쓱 비벼서 드시면 된다고 하네요..

 

 

왕만두.. 3,000원..

 


 

3명이라 왕만두 주문하기 정말 딱이었던.. 만두는 요기 찍어서 드시면 된다고 함..

 

 

꽤 중량감이 느껴지는 왕만두.. 속이 꽉 들어차 무겁.. 평범한듯 하면서 누린내 살짝.. 하지만 천원이란 가격을 생각하면 전혀 불만없는..

 

 

칼국수 조리시간은 약 20분 소요된다는 설명.. 저 보리밥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렇게 열무 비빔밥으로 해먹으니 꽤 먹을만 하더란거..

 

 

칼국수.. 8,000원..

 

 

세숫대야 같이 큰 그릇에 푸짐하게 담겨져 나온 바지락칼국수.. 면은 노르스름하고 탄력이 있는 편입니다.. 길이가 적당해서 좋음.. 

 

 

김치는 역시 칼국수와 함께 먹으니 훨씬 맛있더군요.. 달라고도 안했는데 자발적으로 리필도 도와주시고 서비스도 괜찮은 황도..

 

 

갠적으론 스프가 더 맛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양심을 지키는 착한 칼국수집이라는.. 울동네에도 생겼으면 좋겠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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