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리베츠 와카사이모 혼포 | 사쿠라 레스토랑 런치세트

노보리베츠 지옥온천의 다이이치타키모토칸으로 가기 전에 런치를 즐기기 위해 방문한 곳.. 와카사이모 노보리베츠히가시점입니다.. 1층은 빵집이고 2층은 레스토랑이라는..

이곳이 바로 와카사이모 사쿠라 레스토랑입니다..

뭐 이런 메뉴를 파는 곳이지요.. 와쇼쿠의 팸레스타일이라는..

이쿠라동이 매우 탐스러워 보여 땡기더군요.. 하지만 사진처럼 과연 나올지 의심이 되어..

소바랑 텐동을 함께 먹을 수 있는 미니텐동소바세트로 최종 결정..

오미즈..

홋카이도에선 삿포로 슈퍼클리어를 즐기세요..일본에서는 요즘 이런 무알콜의 저칼로리 맥주스타일 음료가 대세인듯 싶더군요..

돈까스 소스통이 깜찍하네요..

메론 소다.. 147엔(2,050원)원래는 294엔인데 식사랑 함께 주문하면 세트로 계산~ 반값에 음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아~ 이 인공적인 색감하며.. 메론하고 전혀 닮지 않은 엉뚱한 메론향..역시 메론소다를 마시고 있으니 이곳이 일본이긴 하구나 싶네요..

미니텐동 소바 세트.. 980엔(13,700원)..일단 엄청 빨리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패스트푸드보다 빠르단 느낌.. ㅋㅋㅋ..

미니텐동이라고는 하지만.. 전혀 미니스럽다는 느낌은 없네요.. 후라이들은 새우튀김, 버섯튀김, 단호박튀김, 가지튀김, 피망튀김의 구성입니다..

바삭한 에비후라이와 함께 쯔유가 촉촉히 배어든 라이스를 냠냠 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텐동보다 맛이 확실히 강하네요.. 먹다보면 짜다는 느낌이 어쩔 수 없이 옵니다..

미소즈케.. 이거 생긴거랑 달리 꽤 맛있네요.. 특유의 끈적거리면서도 느믈거리는 텍스춰가 매력적이랄까.. 리필하고 싶었음.. ㅋㅋㅋ..

이건 뭐 평범하네요..

소바..

병에 담긴 소바다시를 따라주시면 됩니다.. 역시 한국보다 쯔유스러운 느낌이 더 강한 기분..

파랑 와사비를 전부 털어 넣습니다..

소바는 의외로 탱탱하네요..

이렇게 맛나게 냠냠.. 뭐 특별히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한국보다는 맛있는 기분..

텐동은 좀 많이 짜서 밥을 어쩔 수 없이 들이키게 되더라는.. 밥은 고슬고슬하니 꽤 괜찮아요..그나저나 이 텐동이 미니스럽지 않게 양이 많네요.. 일본가면 늘 느끼는 거지만 밥을 참 푸짐하게 퍼준다는.. ㅡㅡ;;..

어쨋거나 일본 홋카이도에서의 첫 식사.. 사쿠라의 미니텐동소바세트는 저에게 너무나도 큰 만복감을 선사했다는..완전 배불러서 당장 자고 싶어지는 기분까지 들게 해주었던 사쿠라 레스토랑..  

뭐 그다지 맛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메뉴구성도 무난한 곳이네요..1층 와카사이모에서 빵을 구입한 후에 지옥온천행 버스에 올라타봅니다.. 어쨋거나 너무 배부른 런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