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이탈리안 레스토랑 | 더 가브리엘

FAMILY RESTAURANT

2012. 8. 1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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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의 직거래가 있어서 오랜만에 찾게 되었던 홍대 더가브리엘..

나름 홍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THE GARBRIEL.. ㅋㅋㅋ.. 

테라스석이 매우 인기인 가브리엘이지만 무더위엔 어쩔 수 없네요.. 밖에 아무도 없음.. ㅋㅋㅋ..

금요일 저녁이라서 그런지 웨이팅이 있더군요.. 번호표 뽑고 살짝 대기..

가브리엘 오늘의 메뉴..

2층으로 안내받았단..

역시 엄청나게 어둡습니다.. 앞접시와 연장들..

미네랄워터..

빵..

기름에 찍어 냠냠~..

카스 생맥주.. 3,000원..

유럽풍 레스토랑답게 생맥주 가격이 유럽풍이라는.. 콜라가 4천원인데 생맥주가 3천원.. 바람직스럽습니다.. ㅋㅋㅋ..

여러가지 신선한 해산물 스프.. 9,500원..

이태리풍의 씨푸드 스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한숟갈 퍼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풍부한 바다맛이 녹아들어간 스프.. 산뜻한 느낌도 있고 깊이감도 어느 정도 있습니다..

지난번의 미네스트로네는 조금 실망스러웠는데 씨푸드 스프는 꽤 맛있단..

제법 까탈스러운 기준을 늘 제시하시는 지인분께서 왠일인지 흡족해 하시는 눈치.. ㅡㅡ;;..

피클..

오븐에 구운 라자냐.. 14,500원..

지인분께서 갑자기 카프리쵸사의 라자냐가 먹고 싶다고 하시며 라자냐를 주문하셨단.. ㅡㅡ;;..

오븐에서 제대로 구워낸듯한 기분이 드는 라자냐입니다.. 엄청 뜨거웠단..

호호 불면서 냠냠.. 화이트소스와 미트소스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

조금 개성은 없는듯하지만.. 뭐 무난한 맛이긴 하네요..

밋소스가 더 맛있었으면 좋겠단..

어쨋거나 뭔가 조금 부족하면서도 아쉬운 기분이 들었던 라자냐..

고르곤졸라치즈, 크림소스 감자 덤블링.. 13,5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메뉴라서 또 주문하게 되었단..

감자 뇨끼인데.. 저번엔 진짜 노릇노릇했었는데 좀 흰둥이스러워짐.. 레시피 조정이 있었던건지..

고르곤졸라 치즈향이 진동하는 뇨끼를 집어 올려 냠냠..

몽글몽글한 뇨끼.. 입안에 철썩 달라붙는듯한 느낌.. 나쁘지 않네요..

느끼하고 맛있음.. ㅋㅋㅋ..

약간 소심해지신 경향이 있는듯.. 전처럼 치즈를 더 과감하게 투하해 주셨으면 한다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홍대에선 역시 더가브리엘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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