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 런치코스 | 일산 밤가시마을 호재래 점심특선

DELICIOUS WAY

2012. 12. 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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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정발산동 밤가시마을의 맛집이라고 강력하게 추천해주셔서 방문하게 된 건강중국레스토랑 호재래..

사람도 많고 북적거리는 느낌이었던 호재래.. 조금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도 만석이었던듯..

점심특선을 주문했습니다.. 오후2시까지만 주문가능한 런치코스라는.. 가격은 10,000원..

단무지..

짜샤이.. 참기름을 살짝 뿌려 한국풍으로 어렌지..

누룽지스프..

바삭한 누룽지가 토핑된 스프입니다..

죽순, 표고버섯, 팽이버섯, 파가 들어간 살짝 걸쭉한 느낌이 드는 기름맛 스프..

아니 왜??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추를 정말 과도하게 사용했습니다.. 쓸데없이 맵네요..

깐풍표고..

깐풍기의 표고버섯 버젼으로 보시면 될듯 싶습니다..

호재래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라고 하네요..

황금빛으로 노릇하게 튀겨진 표고버섯..

미묘한 선을 지키고 있는 달콤한 깐풍소스도 나름 맘에 들고..

탕수육..

파인애플, 완두콩, 당근 이런거 일체 없고 양파만 약간 첨가된 수준의 탕수육.. 쿨하다는.. ㅋㅋㅋ..

제가 먹어본 탕수육 중에서 가장 꾸밈이 없는 그런 탕수육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고기는 질기긴 한데.. 뭐 단단한 그 느낌이 나쁘진 않게 다가오는 기분이랄까..

어쨋거나 보기와는 달리 그럭저럭 괜찮다는 지인분의 평가..

고추잡채와 꽃빵..

피망, 돼지고기, 양파, 죽순, 버섯들을 볶아내 꽃빵과 함께 제공..

김이 모락모락 피어올랐던 고추잡채..

평범한 느낌의 꽃빵..

꽃빵위에 고추잡채를 올려 냠냠 하시면 됩니다..

탄맛이 강하고 해서 뭐 그다지였던 고추잡채..

짬뽕..

코스에 있는 식사메뉴는 짜장 또는 짬뽕 중에서 택일하실 수 있습니다.. 지인분의 선택은 짬뽕..

이렇게 한젓가락 들어 올려 냠냠..

지인분께서 세젓가락만에 클리어~.. 별로 안매웠다는 평가..

짜장면..

양파가 많이 들어간 짜장이네요..

쓱쓱 비벼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후루루루룩..

삼삼하네요.. 비교적 무난한 마무리..

후식..

파인애플을 품은 리치..

리치를 마지막으로 런치코스 끝.. 누룽지스프-깐풍표고-탕수육-고추잡채-식사-후식 이 모든게 만원..

뭐 재료가 어쩌고 맛이 저쩌고를 떠나.. 만원에 이렇게 푸짐하게 코스를 즐길 수 있다는건 분명 축복.. 만원의 행복~ 호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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