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중부여행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하며 공을 들였던 게로온천.. 온천하고 먹고 온천하고 자고 제대로 힐링한 시간..
체크인을 늦게 하시면 잘 못느끼실 수 있습니다만.. 아침
전 8층에 있는 객실이었는데도 완전 올려다 봐야 할 정도로 나무들이 진짜 높았어요.. 뭘 먹고 이리 컸나 싶음..
미로들로 연결된듯한 느낌이 나쁘지만은 않았던 유노시마칸입니다.. 다만 어디든 가려면 한참 걸림.. ㅋㅋㅋ..
유노시마칸 대욕장으로 향하는 길.. 신관에선 정말 멀어요.. 몸이 불편하시다면 역시 본관 잡는게 좋다고 생각댐.. ㅡㅡ;;..
다이요쿠죠 가는 길에 있었던 프랑스베드의 맛사지침대..
복도 곳곳에 걸려 있는 그림들이 넘 멋있었어요..
다이요쿠죠와 노텐부로.. 온천하는데 방해하는 사람이 없어서 극도의 만족스러움을 안겨줬음.. 혼자만의 온천~..
밤엔 잘 몰랐었는데.. 내가 아무 생각없이 지나다녔던 길이 이렇게 멋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유노시마칸 시설 구경하는 시간입니다.. 요기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되는..
그냥 아무것도 아닌 문이나 창문 이런게 넘 레트로하고 멋있다는.. 복도 자체가 문화재 막 이러고.. ㅋㅋㅋ..
엄청 큰 나무들에 뒤덮여 있는 료칸~ 유노시마칸.. 그야말로 숲속의 료칸 그 자체입니다..
료칸 건물 전체가 문화재인만큼.. 앤틱한 느낌을 료칸 구석구석에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클럽 문라이트와 카라오케 스타라이트 가는 길.. 레트로 게로..
밖에 이런 풍경이 펼쳐지는.. 겹겹이 쌓인 지붕들의 매력 유노시마칸..
고풍스러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유노시마칸.. 아침이라 아무도 없어서 특히 좋았단.. ㅋㅋㅋ..
크고 아름다운 료칸 유노시마칸.. 구경하는 재미가 나름 있습니다..
연결통로에 깔린 타일조차 넘 레트로해 보인다는.. 제각각 모양이 다른 테야키 타일..
계단도 넘 멋져요.. 넘 레트로해서 만지기도 망설여지는.. ㅋㅋㅋ..
유노시마칸 당구장 도착입니다.. 레트로스러움 작렬.. ㅋㅋㅋ..
안에 들어가 볼 수는 없어서 살짝 아쉽긴 했는데.. 여기 인테리어 넘 멋졌음.. 의자도 그렇고..
당구장은 이용불가했으나 탁구장은 이용가능했네요..
탁구장은 좁네요.. 여기 바닥 굉장히 팬시함.. 빛바랜 느낌의 타일들이 넘 멋있다면서 감탄하고..
RETRO GERO.. 레트로란 무엇인지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게로대표료칸 유노시마칸.. 완전 멋있음..
게로 온천에서 가장 오래된 료칸인만큼 전통과 자연이 숨쉬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받으실 수 있는 료칸이라고 생각됨..
이렇게 멋있는 공간을 혼자서 돌아보고.. 그야말로 사치스러웠네요..
특히 여기 넘 멋있는거 같아요.. 복잡하게 얽혀 있는 지붕들.. 유노시마칸에서만 느껴볼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료칸 시설구경 대충하고 바로 조식회장으로 직행.. 제가 묵은 객실 바로 앞이어서 아침은 편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조식은 대연회장 츠루노마에 준비됩니다.. TSURU BREAKFAST DINING이라고 영어로도 써있음..
사슴(?)이 반겨주었던 조식회장.. 다다미 깔린 대연회장인지라 슬리퍼를 벗고 들어가야 합니다..
조식회장의 풍경이 되겠네요.. 아무데나 앉으시면 안되고 자기 이름 써있는 테이블로 안내받아야 해요..
조식을 방에서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심 방에도 차려 주는데.. 2천엔의 차지가 붙기에 비추..
따끈한 오챠로 가볍게 출발한 유노시마칸의 아침..
모닝티를 홀짝이고 있으면.. 나카이상께서 고쵸쇼쿠를 친절하게 준비해 주신답니다..
아침 쥬스.. 히다산 사과를 직접 갈아서 만든 유노시마칸 특제 사과쥬스입니다.. 맛은 있으나 양이 좀 적은게 흠..
오늘의 야키자카나.. 가을하면 역시 연어..
유노시마칸 특제 호바미소..
온센타마고.. 게로온천계란입니다..
온천계란 껍질을 까주시면 이런 모습이 된다는.. 깜찍스럽네요..
코바치로 제공된 버섯입니다.. 석식과 마찬가지로 조식 역시 가을의 미각을 강조했네요..
오로시와 함께 제공된 나마시라스..
료칸 조식에서 절대 빠져선 안될 음식 중 하나인 두부입니다..
요세토후 쇼가앙카케.. 생강이랑 두부가 생각보다 훨씬 잘어울리더라는.. 부드럽고 맛남..
기름이 튀는걸 방지하기 위해서 생선구이는 은박지로 돌돌 말아져 있다는..
엄청 따끈따끈.. 기름이 잘 올라서 고소하고 좋았던 연어구이..
히다를 대표하는 향토요리 호바미소.. 나뭇잎에 구워먹는 된장인데.. 달달하고 독특함.. 완전 밥도둑임..
오완..
미소시루네요.. 평범한 느낌..
오하요고자이마스 유노시마칸이라고 써있네요.. 구운 김입니다..
시로고항.. 히다산 코시히카리의 흰쌀밥..
코노모노입니다.. 우메보시, 아오나와사비즈케, 시소 지츠키타케..
이렇게 밥통을 통째로 줘서.. 밥을 계속 리필하면서 드시면 된다는..
블루베리 요거트과 오렌지로 마무리..
전형적인 일본료칸 조식을 선보여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유노시마칸 고죠쇼쿠였다는..
저녁을 하도 빵빵하게 먹었더니 아침이 되도 배가 안고팠지만 그래도 다 비우긴 했네요..
조식회장 나오시면 바로 차랑 커피 드실 수 있습니다.. 셀프서비스로 자유롭게 이용하시면 된다는..
드립 커피인데요.. 진하긴 한데 향은 다소 부족한..
유노시마칸의 녹음을 감상하면서 커피를 홀짝홀짝..
재떨이도 어찌나 클래식하던지.. ㅋㅋㅋ..
유노시마칸 뒷산을 산책하고 싶었는데 9시 버스를 꼭 타야했던 일정이여서 그냥 밥 먹고 바로 나와야 했네요..
마지막으로 유노시마칸의 단점 정리.. 게로역 및 온천거리까지의 접근성이 떨어짐.. 한번 들어오면 나가기 힘든 산중의 료칸..
오모테나시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음.. 하이클래스 료칸임에도 서비스의 질이 떨어짐.. 직원들이 필요이상으로 무뚝뚝..
체크아웃 하러 리셉션 가는 길.. 료칸이 워낙에 넓다보니 캐리어 끌고 현관까지 가는게 어찌나 힘들던지.. 땀이 삐질~..
나름 중요한 게로역까지의 송영버스 시간표를 찰칵 해봤습니다.. JR 특급시간이랑 대충 맞아서 크게 무리는 없으실듯..
유노시마칸 송영버스입니다.. 아침 일찍 체크아웃 하시는 분은 없더군요.. 호사스럽게 혼자 타고 게로역으로 향했다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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