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리너스 투고세트 | 에티오피아 샤키소 드립백

에티오피아 샤키소의 맛이 그리워져서 방문하게 된 엔제리너스커피.. 11월부터는 가을 페어링세트가 종료..오늘이 마지막.. ㅠ.ㅠ.. 

프렌치마롱 먹을까 캐롯홀릭 먹을까 고민하는 것도 오늘이 최후의 선택이 되겠네요.. 페어링세트 고마웠에요 이젠 안녕~..

ETHIOPIA SHAKISO AUTUMN PAIRING SET.. 에티오피아 샤키소 오텀 페어링 세트.. 8,000원..

리드를 열자마자 퍼지는 에티오피아 샤키소의 근사한 향.. 그나저나 크레마가 다 죽었.. 샷추가까지 했건만 이게 뭐람.. ㅠ.ㅠ.. 

엔제리너스답지 않은 고품격 아메리카노였는데.. 다음달부터는 혹독한 댓가를 치르고 마셔야 한다는.. ㅠ.ㅠ..

에티오피아 샤키소 아메리카노 그동안 즐거웠어요.. 낼모레면 5,800원이 되버리는 슬픈 운명.. ㅠ.ㅠ..

계속 프렌치마롱만 먹어온 것 같아서 오늘은 캐롯홀릭.. 비늘 뜯다가 끝쪽 크림을 떨어트림.. 망했으.. ㅠ.ㅠ..

위에서 바라보면 뭐 요런 느낌이 되겠단.. 정직한 모양의 당근케익..

케익시트안에 당근이 콕콕.. 거칠한 조직감과 시나몬향이 아쉽긴 하지만.. 나쁘진 않음.. 

호두랑 당근 씹어먹는 재미가 있음.. 그나저나 페어링 종료하면 너를 먹을 일도 이제 없겠구나..

캐롯홀릭 사요나라~.. 

ETHIOPIA SHAKISO TOGO SET.. 에티오피아 샤키소 투고 세트.. 5,000원..

이번 여행에서 활약해준 엔제리너스 투고세트.. 드립백 또는 싱글백 중에서 5개를 담음댐.. 여러맛 선택가능에 가격도 저렴..

물론 같은 가격이면 에티오피아 샤키소.. 경쟁업체는 9g이지만 엔젤 오리가미는 원두양이 7g으로 조금 부족한게 약점..

이 드립백만 있으면 어디서나 근사한 커피를 바로 내려 마실 수 있단.. 휴대폰도 안터지는 오지 산골 료칸에서 이번에 톡톡히 활약.. 

설명대로 150ml 넣음 별로고.. 물양은 125ml가 적당.. 파우치가 호진게 흠이지만.. 이렇게 상품화 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