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큐하이랜드를 출발해 신쥬쿠버스터미널 도착하니 어느덧 9시.. 후지큐는 더 일찍 갈껄 그랬어요.. 8시 차를 탔어야 했는데 뒤늦은 후회..
버스가 저를 떨궈준 요도바시카메라 멀티미디어 신쥬쿠동관.. 카메라 스트랩이 필요해서 잠깐 들렀다는..
일본에서 내수 카메라사던 호시절은 지나간지 오래.. 면세 받아도 우리나라보다 더 비쌈.. 싸면 렌즈 사볼까 했는데 황당한 가격이어서..
고작 2천엔짜리 스트랩 하나 샀건만 끈질기게 멤버십 가입권유.. 관광객이라고 일본내 주소가 없다고 해야 포기합니다.. 무섭..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SHINJUKU LUMINE EST.. 루미네 에스토입니다.. 레스토랑층은 23시까지 영업이라고 크게 써있다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8층으로 슝.. 쇼핑층이 영업시간 종료해서 참 많이 평온한 분위기네요.. 아무도 없고 넘나 좋다.. ㅋㅋㅋ..
신쥬쿠역 루미네 에스토 7층과 8층은 7&8 DINNER.. 이걸 글쎄 시치하치다이너(--)라고 읽더란.. 역시 일본식 영어표기는 넘나 어려움..
ビタースイーツ ビュッフェ ルミネエスト新宿店.. 비터 스위츠 뷔페 루미네에스토신쥬쿠점.. 영업시간 : 11:00~23:00(런치~16::00)..
BITTER SWEETS BUFFET LUMINE EST SHINJUKU STORE.. 태양의 축제 피에스타델솔이 진행중이었다는.. 별로 축제스런 메뉴는 없었지만..
비터스위츠 뷔페 가격은 런치 1,780엔(17,800원) 디너 2,280엔(22,800원).. 스윙타임 & 9시이후 밸류디너적용 2,000엔(20,000원)..
알콜무제한 노미호다이는 1,240엔(12,400원).. 워낙 인기가 많은 곳이다보니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런치와 밸류디너 80분 디너 100분..
테이블은 뭐 이런 느낌입니다.. 왠지 와인 마셔야 할듯한 차분한 레스토랑 분위기.. 시간이 없습니다.. 앉자마자 바로 주문..
테이블세팅은 뭐 이런 느낌.. 빨간색 테이블냅킨에 물티슈 그리고 포크와 나이프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후지큐에서 빨리 출발할 수는 없어서 많이 늦었다는.. 마음만 급한.. ㅋㅋㅋ.. 이렇게 테이블 번호가 새겨진 묵직한 열쇠를 줍니다.. ㅡㅡ;;..
디저트바는 뭐 이런 기분이라고 보심댐.. 입구쪽에 디저트 쇼케이스 안쪽이 주방이고 그렇습니다.. 마감후에 찍어서 깨끗하지만..
음료는 디저트바에 기본으로 제공이 되서 따로 주문하실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이런거 넘 좋네요..
노미호다이가 생각보다 저렴해서 와인 좋아하시는 분들은 정말 손쉽게 본전을 뽑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이용을~..
이 순간을 위해 후지큐에서 런치후 8시간 물만 마시다 온거란.. 치즈토핑을 욕심껏 올린 지중해풍 샐러드로 일단 출발이네요..
디저트만 있는게 아니라 이탈리안 메뉴도 충실합니다.. 피자도 본격적으로 화덕에서 구워냄.. 건조했던 마르게리따 핏자의 모습..
파스타도 소스별로 여러가지 있네요.. 식사메뉴가 생각보다 많았음.. 링귀니면의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치즈맛이 안남.. ㅋㅋㅋ..
이건 피에스타델솔 특별메뉴라 특별히 가져왔네요... 멕시칸 핏자.. 이곳 피자엔 피즈가 별로 안들어가는게 특징인듯.. ㅋㅋㅋ..
씨푸드 스프는 생긴 그대로 맛없음.. 차라리 시즌메뉴인 엔칠라다나 브레이즈드포크 가져올껄 그랬음.. 쓸데없이 배만 채움.. ㅡㅡ;;..
피자보다 치즈가 풍성해서 먹을만 했던 그라탕풍의 치즈 리조토..
아지후라이가 있어서 기쁜 마음으로 가져온.. 근데 이게 이탈리안인가??.. ㅋㅋㅋ..
알제리풍 토마토소스의 쿠스쿠스.. 원래 치킨이랑 같이 먹는건데.. 배부를까봐 치킨은 자제..
미니 함바그는 기름이 좌르르 도는게 먹음직스럽게 생겨서 가져옴.. 고소롬한 와후소스로 어렌지..
이건 생각보다 먹을만 하네요.. 빠에야를 먹어야 할 것 같았는데.. 새우가 한마리도 없어서 패스.. 이제 대망의 디저트파트로 넘어감...
아이스크림 와플은 주문하면 즉석에서 만들어줍니다.. 망고와플로 주문.. 폭신한 아메리칸 와플에 바닐라아이스 그리고 망고 소스..
음료는 아이스티계열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네요.. 역시 칼로리 높은 음료류는 자제해야 케익을 많이 먹을 수 있는거..
여름이라 그런지 망고 디저트 쪽에 손이 많이 갑니다.. 망고 무스..
망고도 많이 올려져 있고 가니쉬도 화려하고 먹을만함.. 디저트가 종류가 많아 포기할껀 포기해야 합니다.. 롤케익, 타르트 포기..
오렌지 무스.. 오렌지향도 풍부하고 생각보다 먹을만 하네요..
키위무스도 있고.. 과일종류별로 다 먹고 싶은데.. 선택권이 워낙 풍부해서 그냥 대충 맛만 보는선에서 먹어야 해요..
쵸코 슈크림.. 눅눅.. ㅋㅋㅋ..
에스프레소 머신 당연히 있습니다.. 카페 아메리카노..
크레페도 즉석에서 만들어 준다는.. 쵸코바나나 크레페.. 별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크레페 밖에서 사먹으면 비싸니까요.. ㅋㅋㅋ..
와플이랑 크레페가 생각보다 배부르네요.. ㅠ.ㅠ.. 슬슬 마무리 들어갑니다.. 커피쥬레.. 커피젤리 좋아하시면 만족하실만한 맛..
케익들이 예쁘게 생겨가지고 맛이 그닥 없는게 비터스위츠의 특징이 아닐까 싶다는..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맛이..
이거슨 쵸코맛도 딸기맛도 아닌 미묘함.. 넘나 웃기다며.. ㅋㅋㅋ..
카페 아메리카노 한잔 더 마셔 주시고..
오렌지케익은 시트도 건조하고 별로네요.. 오렌지무스랑 차이가 심함..
맛챠 컵케익.. 크림이 풍성하게 올려져 있어서 좋았던..
망고쥬레로 마무리.. 쥬레 양이 상당히 많아요.. 담을 때는 내가 이것들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충분히 생각하셔야 함.. ㅡㅡ;;....
마음만 급했고.. 생각보다는 많이 못먹은듯.. 벨류디너라서 2천엔밖에 안해서 본전은 뽑은거 같습니다만..
남자혼자 디저트뷔페에 도전한다는게 흔친 않은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뭐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닌데 어때요.. 쳐다보던 말던.. ㅋㅋㅋ..
이탈리안도, 디저트도 뭐 뷔페답게 크게 맛있진 않습니다만 2만원대라는걸 잊어선 안됩니다.. 가성비해선 꽤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이곳 루미네에스토점뿐만 아니라 이케부쿠로와 카와사키에도 매장이 있다고 하니 달다구리 좋아하신다면 함 도전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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