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마모토는 몇번 와봤지만.. 쿠마모토 시내가 아닌 아마쿠사, 히토요시, 쿠로카와 등 주변지역 온천여행이 목적이어서 쿠마모토시내를 둘러볼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은 쿠마모토 시내한정으로 계획해봤습니다.. 쿠마모토에서의 첫번째 호텔은 토요코인 쿠마모토코츠센터마에.. 교통센터앞 사거리에서 쿠마모토신용조합 방향..
신용조합 지나서 조금 더 가면 토요코인과 미츠이가든 호텔이 바로 보입니다.. 1시35분 비행기 탔는데 호텔 도착하니 거의 5시네요.. 공항에서 버린 시간이 너무 많았음..
東横イン熊本交通センター前.. 토요코인 쿠마모토 코츠센터마에..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0:00.. 주소 : 熊本県熊本市中央区紺屋今町1-24.. 주차 : 500엔..
TOYOKO-INN KUMAMOTO KOTSU CENTER MAE.. 토요코인들은 이름들이 참 길어요.. 신시가이점과 코츠센터마에점 중에 고민하다 버스타기 편한 교통센터로 예약..
토요코인 쿠마모토코츠센터마에점에 들어서면 이런 느낌.. 바로 프.. 론트가 나옵니다.. 오늘은 회원님 20%할인이라고 크게 붙어 있네요.. 제가 일요일 숙박이었거든요..
원래도 저렴한 토요코인이지만 20%할인되니 정말 싸네요.. 너무 저렴해서 기념으로 영수증 찰칵.. 세금포함 1박 4.060엔(40,600원).. 이것이 토요코인 인기의 비결..
일본은 호스텔, 민박 등은 알아볼 필요가 없습니다.. 호텔이 이렇게나 싼걸요.. 파란불빛이 보이는게 파자마 캐비넷입니다.. 체크인 후 바로 챙겨가시는게 정답입니다..
방에는 딱 치약칫솔만 있습니다.. 필요한건 로비에서 알아서 챙겨서 올라가셔야 한다는거.. 파자마와 면도기, 머리빗을 칭긴 모습이 되겠습니다....
토요코인 쿠마모토코츠센터마에점은 제빙기도 있고 좋네요.. 무료커피서비스는 10시까지라고 적혀 있네요..
엘리베이터가 있는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테이블이 많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긴 아침에 조식회장이 되는 공간..
저의 객실은 토요코인 쿠마모토코츠센터마에점 710호실이었습니다.. 이코노미 더블룸입니다..
이코노미 더블은 싱글에 비해 공간적인 여유가 더 있었으면 했는데 차이가 그닥 없네요.. 실제로 12㎡라고 합니다.. 이름만 바꿔서 걍 돈을 더 받고 싶은듯..
객실은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정말 고집스럽게 어딜가나 똑같은 인테리어와 똑같은 침구들.. 역시 토요코인에 오면 여행온 기분이 확실히 안납니다.. ㅋㅋㅋ..
가장 먼저 점검한건 창밖의 모습.. 뷰는 이렇네요.. 이 사진 카톡으로 지인분들께 보내주면 엄청 좋아들 한답니다.. ㅡㅡ;;..
방이 무척 더워서 에어컨부터 켜줬네요.. 토요코인은 실내온도 여름 28도 겨울 20도 설정을 추천하고 있다는.. 굳이 절전에 협력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ㅡㅡ;;..
에어컨 켜니까 좀 살꺼 같네요..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너무나도 더웠던.. 그나저나 배고프네요.. 후딱 사진찍고 나가야겠단 생각뿐..
변함없는 호박색 침구.. 그 위에 큰 짐은 침대밑에 보관하라고 써있는 책받침(?)이 살포시 올려져 있습니다..
객실 안쪽에서 바라보면 이런 기분이 되겠습니다.. 역시 뭐 다른 토요코인들과 똑같은 모습.. 지난 여름에 묵었던 사가역 토요코인 생각도 나고.. ㅋㅋㅋ..
객실에서 무료와이파이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ID : toyoko-inn0710, 패스워드 : 40538151입니다.. 잘 연결되긴 하는데 많이 느립니다.. ㅡㅡ;;..
그다지 읽고 싶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책들이 책꽂이에 꼽혀 있고.. 아래엔 헤어드라이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데스크에 놓인 전화기.. 데스크 구석에 콘센트가 두개 있습니다.. 그리고 욕실문 옆쪽에 두개 더 있었네요.. 카메라+에그+휴대폰+보조배터리 한번에 충전가능..
TV 아래에 자리한 토시바 냉장고의 모습..
별로 사용하고 싶다는 기분이 들진 않지만 주전자와 머그가 있네요.. 티백은 우메콤부챠, 센챠 두가지 제공..
한번도 이용해본 적이 없는 디파짓 박스..
액자는 언제나 미묘.. ㅡㅡㅋ..
옷걸이는 요렇게 생겼습니다..
슬리퍼는 데스크 옆쪽에 있어요..
객실 리뷰를 하고 있긴 하지만.. 별로 설명할 것도 없는 토요코인..
다음은 욕실점검의 시간입니다.. 욕실도 뭐 뻔하긴 한데 그래도 점검은 해줘야죠??..
세면대는 이런 느낌입니다.. 변기도 좀 작고요..
욕조 역시 쁘띠한 사이즈.. 과연 여기서 쭈그리고 입욕하시는 분이 계실지.. ㅡㅡa..
그래도 욕실에서 꿉꿉한 냄새는 안났습니다.. 곰팡이내 진동했던 근처 네스트 호텔보단 토요코인이 훨씬 낫네요..
사실 전 여행때면 늘 밤 늦게 들어오고 일찍 일어나는지라 호텔에서 보낼 시간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그냥 싼게 최고인듯한.. ㅡㅡㅋ..
이른 아침의 토요코인 쿠마모토코츠센터마에 조식회장의 모습입니다.. 저 꽃무늬 정겹네요.. ㅋㅋㅋ..
치라시즈시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마카로니 샐러드도 있습니다.. 타점보다 나름 신경쓴 메뉴구성이었네요..
왼쪽 위에서 부터.. 스크램블에그, 미트볼, 마카로니샐러드, 치라시즈시.. 오른쪽은 츠케모노와 오무스비..
미소시루에 건더기가 완전 많아서 깜놀함.. ㅋㅋㅋ..
마카로니 샐러드는 마요네즈가 아주 지대로 범벅되어 있어서 큰 만족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름 고품격의 치라시즈시가 나왔다는거..
주먹밥은 노리시오, 고마타마고 두가지 버젼입니다.. 맛은 둘다 그냥 그래요.. 치라시즈시가 더 맛있죠.. 당연하지만..
토요코인 조식치곤 나름 많이 가져다 풍성하게 먹은듯 싶네요.. 뭐 이러고도 나가서 조식 또 먹긴 했지만.. ㅋㅋㅋ..
커피를 마시려고 했는데 때마침 커피가 다 떨어져서 가져온 닛토코챠 데이앤데이 티백.. 우리에겐 일동홍차로 잘 알려진 브랜드입니다.. 진짜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홍차 홀짝거리고 있는데 커피를 가득 채워 넣으시더군요..
그래서 커피를 또 가져와 마셔줬다는.. 역시 토요코인에선 모닝커피.. ㅡㅡㅋ..
식사하시는 분들도 별로 없어서 4인석에서 정말 여유롭게 아침을 쳐묵할 수 있었습니다.. 다 드신 후에는 반납구에 반드시 식기를 돌려 놓으셔야 한다는거..
다시 호텔방으로 올라와 짐을 꾸려서 다음 호텔인 쿠마모토 닛코로 옮길 준비.. 어딜가나 똑같아서 그게 좀 그렇지만.. 토요코인이 방도 많고 싸고 예약도 편한거 같음..
쿠마모토가 의외로 저렴한 호텔도 많고 해서 저예산으로 충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쿠마모토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하신다면 아래 링크를 이용하세요..
쿠마모토 호텔은 JR이용하시면 쿠마모토역앞, 버스를 이용하시면 교통센터앞, 시내에서 노닥거리신다면 신시가이가 가장 유리합니다.. 여행 스타일에 맞게 잘 결정하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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