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먹는 미네랄 유노하나 유자비누

요즘 워낙에 덥다 보니 샤워를 자주하게 되어 비누를 한달만에 다 써버린 관계로.. 랑팔라투르 사봉드마르세이유에 이어 새롭게 영입하게 된 유노하나 유자비누.. 

YUNOHANA YUZA SOAP.. 유노하나 유자 비누.. 가격 : 100g 7,000원..

후쿠오카 1박2일 여행기간내내 비만 쳐맞다 귀국셨단 지인분께서 선물로 주심.. 신라면세점에서 구입하셨는데.. 유노하나 비누가 국산인줄 전혀 모르셨다고.. ㅋㅋㅋ.. 

유노하나 파우더의 미네랄 성분이 피부를 매끄럽고 촉촉하게 해주고.. 알로에 베라 및 각종 보습 성분의 함유로 피부의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보습작용을 돕는다 써있음..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는 모공속의 더러움과 오래된 각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과연??.. 포장을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일본 큐슈 오이타현 벳푸온천의 유노하나 미네랄 성분으로 완성된 유노하나 파우더가 들어 있는 미네랄 솝.. 동그란 노란색 유자비누.. 벚꽃모양 꽃무늬가 찍혀 있음..

성분 : 유노하나파우더, 유자추출물, 그레이프시드오일, 카모마일, 알로에베라추출물, 팜커널유.. 전성분 표기거부의 패기.. ㅡㅡ;;.. MADE IN KOREA..

제품 포장에도 써있었지만 이 제품은 벳푸 묘반온천의 유노하나 파우더를 사용하고 있다는.. 유노하나의 비결은 묘반온천.. 포장 뜯고 보니 의외로 유자향은 별로 안나는듯.. 

일본어로 湯の華 우리말로는 탕화.. 맑고 투명하지 않고 땟국물 같은게 둥둥 떠다니는듯 지저분한 온천이 가끔 있는데 온천물에 녹지 않는 침전물을 유노하나라고 함..  

제가 유노하나 진짜 장난아니다고 느낀 온천은 아키타 미즈사와온천, 홋카이도 토카치가와온천 단 두곳뿐.. 우연히 만난다는건 불가능에 가까운 온천의 꽃 유노하나.. 

어쨋거나 유노하나 유자비누의 모양이 일단 예쁘네요.. 동그르한 원형인데 세로선이 일자 형태라 비누를 세울 수 있어 물러짐을 방지할 수 있는 바람직한 디자인..

바로 사용해 봄.. 힘들이지 않고 원하는만큼의 비누거품을 충분히 얻을 수 있어 좋은데.. 문제는 비누에 유자를 넣다 말았단거.. 요란스러워야 할 유자향이 거의 안남.. ㅡㅡㅋ..

유자향이 있는듯 없는듯 정말 차분.. 레몬색이 진해서 약간 의심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순한 비누인듯.. 유자향이 과도하게 미약한거 빼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제품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