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파스쿠찌 꿀밤라떼 | 카사타 티라미수 케이크

COFFEE ROASTER

2024. 11. 2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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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 좋아서 병원 갈 일이 잦아지고 있네요.. 또 방문하게 된 카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 세브란스 방문하면 거의 무조건 파스쿠찌를 들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본관 3층 투썸 위치가 거의 사기급이지만.. 저는 투썸플레이스보다는 파스쿠찌 선호.. ㅡㅡㅋ..

 

연세암병원의 늠름한 모습.. 성산로, 연세로 쪽에서 보면 이 연세암병원이 메인 시설로 보이는..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은 연세밤병원 지하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아케이드 입구 바로 오른편..

 

CAFFE PASCUCCI.. YONSEI SEVERANCE 1ST.. 카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 영업시간은 06:30~21:00.. 손님이 적은 주말은 저녁 영업 안 하고 빨리 닫으니 주의를..

 

파스쿠찌의 크리스마스 시즌은 매지컬 페어리 캐슬.. 전에 왔을 때는 바움쿠헨 등의 구움과자가 붙어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시즌 홀케이크가 나온 관계로.. 구움과자 선물세트 홍보가 이젠 필요 없죠.. 선택과 집중을 크리스마스 홀케이크에 몰빵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2024 크리스마스 케이크 주력 상품은 베파나의 매직캐슬.. 딸기로 2단 성을 쌓아 올렸어요.. ㄷㄷㄷ.. 가격은 42,000원이라고 합니다.. 해피오더에서 12월8일까지 사전예약 구매하면 20%할인 받을 수 있어요..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뭐 그러하고.. 파스쿠찌 현재 주력 케이크는 시그니처 정통 티라미수.. 투썸처럼 쁘띠로 입맛을 다시게 한 후 홀케이크 구입으로 자연스럽게 유도했어야 했는데.. 파스쿠찌는 그러질 않았어요.. 작은 미니어처 케이크 없습니다.. 홀 온리.. 멍청한 것들.. ㅡㅡㅋ..

 

오랜만에 나온 카사타 케이크 신메뉴 카사타 카푸치노를 맛보고 싶었으나.. 없었어요.. 카사타 캐롯과 티라미수 뿐.. ㅠ.ㅠ..

 

그리하여 어쩔 수없이 카사타 티라미수를 주문하고.. 꿀밤라떼를 페어링 하게 되었답니다.. 가을 시즌메뉴인데 들어가기 전에 먹어보려고 급오더..

 

HONEY MARRON LATTE.. 꿀밤 라떼.. 레귤러 5,8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휘핑크림에 마롱 드리즐을 잔뜩 뿌린 모습.. 픽업하러 가면 보는 앞에서 단밤 토핑을 올려주는데요.. 밤의 무게를 휘핑크림이 견디질 못하고 슝~하고 바로 가라앉았어요.. 핫 라떼는 휘핑크림 층이 약해서 어쩔 수 없는 듯.. ㅡㅡㅋ..

 

단밤 토핑이 노랑노랑 하니 귀여웠는데 아쉽네요.. 휘핑크림+마롱 드리즐 조합 맛있어요.. 바밤바맛 나서 그저 훈훈한 기분이 되어 버립니다..

 

단밤 토핑을 건져 먹어 보네요.. 이걸 예상하고 길쭉이 스푼 주신거구나.. ㅋㅋㅋ..

 

꿀밤라떼는 벌꿀 + 마롱베이스의 논커피 라떼입니다.. 커피 안 들어가서 부들부들 달다르함이 더욱 강조된 밤라떼.. 하지만 에스프레소 샷 추가해야 더 맛날 듯함..

 

CASSATA TIRAMISU.. 카사타 티라미수.. 6,900원..

 

아메리칸 스타일의 투썸플레이스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를 파쿠답게 파쿠리해서 만든 카사타 케이크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메뉴가 바로 이 카사타 티라미수입니다..

 

옆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굳이 유산지로 감싸 주셔서 귀찮게 하시고.. ㅠ.ㅠ..

 

초콜릿 장식에 PASCUCCI X ITALY라고 나와 있는데.. 이태리산 마스카포네 치즈를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듯합니다..

 

투썸플레이스, 할리스의 넙뒈뒈 티라미수들보다는 그래도 마스카포네 크림층이 더 두툼한 느낌이 들어요..

 

포크로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 코코아파우더가 매우 충실하게 뿌려져 있네요.. 양이 많아서 맛이 너무 강했음.. ㄷㄷㄷ..

 

과유불급이란 말이 어울릴 정도의 양이었다죠.. ㅠ.ㅠ..

 

암튼 전보단 덜 맛있었던 카사타 티라미수였네요.. 역시 카사타 카푸치노가 있어줬어야 했는데.. 왜 발주를 안 하신 건지 이해불가..

 

투썸플레이스 오벌 티라미스 쁘띠 대항마를 조속히 출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연말이라 바빠서 그럴 여력은 없어 보이네요.. 그나저나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어디에서 구입하게 되려나 고민.. 커피빈이냐 파쿠냐 투썸이냐의 기로에 서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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