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케이크 신메뉴 | 떠먹는 화이트 스초생

COFFEE ROASTER

2025. 3. 1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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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과 함께 오랜만에 투썸플레이스에서 회동.. 공덕역 해링턴스퀘어점은 좋은 기억이 없어서 피하고 싶었지만, 결국 또 찾게 되었네요.. 근처 직영점을 가고자 했으나 지인분의 주차문제로 어쩔 수 없이 오늘도 투썸 공덕해링턴스퀘어점..

 

A TWOSOME PLACE.. GONGDEOK HARRYINGTON SQUARE.. 투썸플레이스 공덕해링턴스퀘어점.. 영업시간 : 09:00~23:00..

 

투썸플레이스 공덕해링턴스퀘어점은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점심시간이라서 손님이 빼곡하게 차있었어요..

 

직사광선의 습격을 피해 다들 안쪽으로 들어가 계시더라고요.. 입구쪽 좌석만 살짝 비어있고 거의 만석의 상태였다는..

 

DESSERT HEART.. 저는 오늘도 피넛 블루베리 프라페.. 곧 들어갈 예정이어서 꼭 마셔야 했어요.. 내 인기 없을 줄 알았다니까.. ㅡㅡㅋ..

 

케이크가 글쎄.. 떠먹는 시리즈만 엄청 쌓여 있더라고요.. 아박, 티라미수, 화초생.. 물량 공세 뭐야.. ㅋㅋㅋ..

 

홀케이크는 뭐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었네요.. 밑줄 왼쪽부터 스트로베리초콜릿생크림, 더블랙그뤼에르치즈, TWG얼그레이밀크티쉬폰, 퀸즈캐롯, 마이투썸하트듀오, 뉴욕치즈 순서..

 

저는 피넛 블루베리 프라페, 지인분께선 바나나 샷라떼 주문.. 케이크는 새로 나온 화이트 스초생으로 했어요..

 

지인분과의 오붓한 오후의 투썸타임.. 화이트 스초생 딸기 퀄리티가 너무 안좋네요.. 그러고 보니 쇼케이스에 있는 케이크들 한결같이 다 딸기들이 시들시들 상태였음..

 

BANANA SHOT LATTE.. 바나나 샷 라떼.. 라지 6,000원..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할 편의점 인기조합이라고 알려지며.. 어떻게 보면 역수입(?)된 형태의 바나나우유커피의 오마주 메뉴로 볼 수 있는 바나나샷 아메리카노, 바나나 샷라떼 2종인데요..

 

의외로 인기가 많은지 아직까지 절찬 판매 중.. 2025년 3월까지 버티는 걸로 봐서 레귤러 메뉴로 자리잡았다고 봐야 할 듯..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건 바나나 샷 라떼.. 뚱땡이 바나나우유에 샷을 추가한 메뉴이고요.. 또 다른 메뉴인 바나나샷 아메리카노는 아메리카노에 바나나우유를 부은 메뉴입니다.. 

 

바나나샷 아메리카노는 아이스 온리, 바나나 샷라떼는 핫으로도 주문가능.. 당연하지만 바나나샷 아메리카노보다는 바나나 샷라떼가 더 맛있어요.. 저는 둘 다 별로지만.. ㅋㅋㅋ.. 아샷추가 더 나음.. ㅡㅡㅋ..

 

PEANUT BLUEBERRY FRAPPE.. 피넛 블루베리 프라페.. 라지 7,300원..

 

2025 봄 신메뉴인 피넛 블루베리 프라페입니다.. 레귤러 사이즈 기준 6,800원인 고가의 프라페이지만 휘핑크림이나 토핑이 전혀 없어서 많이 허전한 느낌.. 블루베리라도 몇 개 올려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땅콩버터와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넣고 갈아낸 듯한 피넛버터 쉐이크 느낌의 프라페인데요.. 블루베리를 더해 마치 스머커에서 나온 구버 그레이프맛 땅콩버터 같은 느낌을 주고 있어요.. 요즘도 코스트코에서 스머커 구버 팔려나요??.. 모르는 분들 많을 듯..

 

피넛버터에 포도보다는 블루베리 쪽이 궁합이 더 맞는 느낌이긴 해요.. ㅋㅋㅋ.. 땅콩맛이 라이트한 편이라 쑥쑥 잘 들어갑니다.. 커피가 안 들어가는 논카페인 메뉴라 늦은 시간에 드셔도 OK..

 

WHITE STRAWBERRY CHOCOLATE FRESH CREAM SPOON CAKE.. 떠먹는 화이트 스초생.. 7,200원..

 

오늘의 주인공 떠먹는 화이트 스초생.. 이걸 또 줄여서 화초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투썸이 요즘 메뉴이름 짧게 하는데 재미 들린 듯 함..

투썸플레이스 최고의 인기메뉴 스초생의 화이트초콜릿 버전으로 보시면 될 듯하고요.. 딸기 4개가 올라가는데 딸기 상태가 정말 안 좋았어요.. 케이크 장식용으로 올리는 딸기는 퀄리티가 좀 있는 애들로 써줘야 하는데 여긴 물러터진 막딸기 그냥 올림.. ㅋㅋㅋ..  

 

화이트 시트에 화이트 초콜릿 생크림과 아몬드 크런치가 들어 있는 구성입니다.. 

 

중간중간에 아몬드 크런치가 들어가 바삭한 식감을 주긴 하는데.. 굳이 필요했나 싶습니다.. 이물질처럼 느껴졌어요.. 시트랑 크림은 부드러운데 혼자 따로 논달까..

 

지인분께서는 생딸기 토핑 상태를 보시며 애슐리 딸기뷔페에 나오는 무제한 딸기보타 퀄리티가 떨어지는 걸 쓰면 어쩌자는 거냐고 쓴소리를.. ㅋㅋㅋ..

 

투썸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를 별로 안 좋아하긴 하는데.. 화이트 스초생은 그래도 그냥 스초생보단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뭔가 더 신경 쓴 맛이 났음..

 

넙뒈뒈하고 못생긴 아메리칸스타일 떠먹는 케이크 시리즈 이젠 그만보고 싶은데 계속 신메뉴가 나와서 거의 포기상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이 팔린다고 하니 어쩔 수 없죠.. 대중의 취향은 참 모르겠음.. 암튼 지인분과 오랜만의 공덕해링턴스퀘어 투썸이었네요.. 투썸 옆집 더플레이스 자리는 아직까지 비어 있더란.. 훈훈하고 좋아했던 곳이라 계속 더플레이스가 해링턴에 있어줬으면 했는데 떠나가서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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