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플레이스 2025 여름 신메뉴 | 우리 홍시 빙수

COFFEE ROASTER

2025. 5.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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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구워 먹은 후 후식을 찾아서 투썸플레이스로.. 투썸에서 여름 시즌 주력 디저트 메뉴로 빙수 3종을 출시했답니다.. 빙수 하면 역시 투썸이라며 룰루랄라..

 

A TWOSOME PLACE.. SAEJEOL STATION.. 투썸플레이스 새절역점.. 영업시간 : 09:00~22:00, 주말 ~23:00..

 

투썸플레이스 새절역점은 새절역 인근에 있진 않지만.. 새절역 1번 출구에서 건널목을 건너지 않고 다이렉트로 접근이 가능하고요.. 스타벅스 새절역점보단 거리상 더 역세권에 있는 카페랍니다.. 3층 규모 대형점이라 언제 와도 자리가 있다는 점을 저는 높이 평가하고 싶어요..

 

A TWOSOME PLACE X LEE WITH WALLACE & GROMIT.. 리 콜라보는 월레스는 빠지고 그로밋과 숀더쉽만 나왔어요.. 이번 굿즈 가격은 인형 45,000원, 그로밋&숀더쉽 키링 16,500원, 키링 6종 세트 99,000원..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리 매장에서 판매 중인 포니인형 키링 가격을 생각하면 반값이하이고요.. 의상이나 액세서리 이런 게 전부 따로 제작이 되어 있어서 퀄리티가 좋아요..

 

2층은 단체손님이 있어서 매우 시끄러웠고요.. 3층은 편안하네요.. 계단 오르기가 귀찮긴 하지만 3층이 좋긴 함..

 

3층 구석 테이블로 자리했습니다.. 인근 카페들보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인 듯..

 

투썸 삐삐.. 빙수 메뉴는 음료나 다른 디저트보다 제공 시간이 훨씬 길긴 한데요.. 10분 이내에 나오긴 합니다..

 

CHOCO YOGURT ICE CREAM.. 초코 요거트 아이스크림.. 4,500원..

 

투썸플레이스가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기존 밀크에서 요거트로 변경하면서 출시한 신메뉴입니다.. 3월에 처음 맛보고 맛나서 계속 먹고 있어요..

 

저보단 지인분께서 더 좋아하심..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4,000원인데 리얼 초콜릿이 올라가는 초코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4,500원.. 단돈 500원에 이렇게 푸짐한 초코토핑이라니 이건 무조건 먹어야 하는 수준..

 

투썸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콘도 있긴 한데.. 컵으로 주문하면 양을 훨씬 많이 줍니다.. 콘보다는 컵을 추천하네요..

 

새콤달콤한 매력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이제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저렴하게 즐겨보시라는..

 

RIPE PERSIMMON BINGSU.. 우리 홍시 빙수.. 14,500원..

 

투썸플레이스 2025 빙수는 팥빙수, 애플망고빙수, 홍시빙수 3종인데요.. 팥빙수, 망고빙수는 고정이고요.. 2025년에 처음으로 나온 신메뉴는 우리 홍시 빙수가 유일합니다..

 

투썸빙수 배너에 나온 이미지컷과는 많이 다른 비주얼로 등장한 홍시빙수.. 홍시가 냉동고에서 바로 꺼낸듯한 상태로 나와서 이게 뭔가 싶었어요.. 전혀 아름답지 않았음..

 

같이 나온 애플망고 빙수보다 비주얼이 훨씬 떨어지는 느낌.. 애플망고도 냉동이고 홍시도 냉동인 건 뭐 알겠는데.. 해동은 해서 주셔야죠..

 

홍시가 이렇게 꽝꽝 얼어 있으면 홍시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전혀 즐길 수가 없다고요.. 얼어 있는 홍시로 주는 거면 앞에 홍시 앞에 아이스라도 붙이던가.. ㅠ.ㅠ..

 

우유 얼음에 홍시 다이스를 올리고 애플민트잎으로 가니쉬.. 우유 얼음 안에 감말랭이가 숨어 있다는..

 

조선팰리스 호텔의 홍시빙수 퀄리티를 원한 건 아니었는데.. 홍시가 최소한 녹아는 있어야죠.. 이게 뭐 하자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음.. ㅠ.ㅠ..

 

홍시가 정말 엄청 차갑고 단단해서 바로 먹기가 힘듭니다.. 매장에서 홍시 컨디션을 관리하기가 힘들다면 그냥 메뉴 출시를 안 하면 되는 건데 왜 무리하면서 이러시는 건지 이해불가..

 

얼어있는 홍시를 억지로 깨서 부순 후에 먹어야 하는데.. 홍시가 보기보다 많이 단단해 이게 쉽지가 않았어요.. 왜 이렇게 힘들게 빙수를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감말랭이로 홍시를 보완하려고 한 것 같긴 한데.. 다른 카페들처럼 홍시 소스를 넣으시는 게 좋을 듯 하네요.. 감 말랭이로는 빙수에 감스런 풍미를 더하긴 역부족이었음..

 

먹으면 먹을수록 어떻게 이런 컨디션의 홍시빙수가 매장에 당당하게 나올 수 있었던 건지 정말 의문의 연속.. 먹어 보긴 한 건가 싶을 정도..

 

홍시 특유의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찰진 그 텍스처를 전혀 느낄 수 없고, 홍시 특유의 은은한 달콤함도 느낄 수 없습니다.. 꽝꽝 얼은 홍시를 억지로 깨물어 녹이는 과정에서 이도 많이 시리고, 전혀 즐겁지가 않아요..

 

투썸 우리홍시 빙수는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은 맛으로 기록될 듯.. 매년 투썸 빙수를 먹어왔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너무 당혹스럽네요.. 대체 왜 이런 메뉴가 세상 밖으로 나온 건지 모르겠어요.. 주문하려는 분이 계시면 진짜 뜯어말리고 싶고요.. 특별히 노약자는 이 빙수를 절대로 주문하심 안됩니다.. 얼어 있는 홍시를 그대로 삼킬 경우 기도를 막을 우려가 다분해 정말 위험합니다.. 조만간 투썸에서 홍시빙수 먹다가 응급실행~이란 뉴스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마저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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