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프리미어 제일제당센터점 | 엘본 스테이크 생일쿠폰

지인분께서 빕스 생일쿠폰을 쓰고 싶다고 하셔서.. 오랜만에 빕스 제일제당센터점을 찾게 되었답니다.. 지인분께서 빕스 멤버십 최고존엄 등급인 매니아퍼스트시라 생일쿠폰으로 무려 엘본스테이크 무료쿠폰을 쓸 수가 있다고.. ㄷㄷㄷ..

 

빕스 매니아퍼스트 혜택은.. 매주 수요일 매니아데이 추가 15%할인, 샐러드바 1인 식사권 3매, 스테이크 2만원 할인권 3매, 생일쿠폰 엘본스테이크 & 케이크 교환권이 있답니다..

 

VIPS PREMIER.. CHEILJEDANG CENTER.. 빕스 프리미어 제일제당센터점.. 영업시간 : 10:30~22:00, 주말 10:00~.. 빕스 간판만 여기 1층에 붙어 있을 뿐.. 들어가면 뚜레쥬르이니 속지 마시길.. ㅋㅋㅋ..

 

빕스는 지하1층에 자리하고 있어요.. LEGENDS OF THE AUTUMN.. 가을의 전설.. 풍요로운 가을 빕스의 베스트 메뉴를 즐겨보세요.. 

 

CJ 제일제당센터 B1층에 자리하고 있는 빕스의 본점격 매장입니다.. 지인분께서 예약을 해주셔서 웨이팅 없이 바로 자리할 수 있었단.. 

 

고급진 기분의 샤퀴테리존.. 빕스의 우아함을 담당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그야말로 훈훈한 모습..

 

빕스 프리미엄 본인스테이크 메뉴 및 가격.. 토마호크스테이크 100g 19,000원, 포터하우스스테이크 100g 18,000원, 엘본스테이크 100g 14,000원.. 아웃백과는 달리 포터하우스, 엘본이 토마호크보다 더 저렴한 게 특징..

 

빕스 프리미어 샐러드바 가격.. 런치 39,700원, 디너,주말,공휴일 49,700원, 청소년 디너 42,900원, 초등학생 17,700원, 미취학아동 9,100원.. 런치는 평일 ~16:00까지..

 

카우보이 버터크림 스테이크 맛있어 보이네요.. 근데 오늘은 엘본 스테이크의 날인지라.. 

 

샐러드바가 매우 가까운 위치여서 좋긴 했는데.. 많이 어두워서 사진 찍기엔 좋지 않았던 테이블이네요..

 

바로 샐러드바로 출동입니다.. 주말이라 많은 손님들로 붐비고 있었던 빕스 샐러드바의 풍경이 되겠고요..

 

일단은 와인부터.. 레드 : 몬테크루즈 쉬라, 크루사레스 템프라니오.. 화이트 : 몬테크루즈 쇼비뇽블랑, 크루사레스 아이렌.. 빕스에서 실제 판매하는 와인들인데 샐러드바에서 무제한 공급받을 수 있는 거..

 

오늘의 와인은 몬테크루즈 쇼비뇽블랑.. 디저/주말 제공이라고 쓰여있어서 왠지 이걸 마셔야 할 것만 같았단..

 

샤퀴테리존에서 가져온 치즈.. 페타치즈와 블랙 그린 올리브..

 

역시 와인 안주인 크림치즈 카나페.. 호두랑 크랜베리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맛나요..

 

햄 슬라이스는 쓸데없이 얇긴 한데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갈아서 올리고 해서 성의 있었음..

 

저는 와인 지인분은 생맥주.. 크러쉬 생맥주라고 합니다..

 

디너 주말 제공의 홍게.. 빕스 샐러드바 최고의 인기 메뉴랍니다..

 

머쉬룸 스프도 먹어줘야 하고요..

 

지인분의 첫 접시.. 바지락 알리오올리오, 핫타이 누들 샐러드, 슈림프 딤섬 등을 가져오신 모습이 되겠고요..

 

시즌 메뉴인 애플 샐러드.. 사과가 잔뜩 들어 있는 샐러드.. 청귤 드레싱이 맛남..

 

슈퍼 에너지 그레인 샐러드.. 몸에 좋다는 곡물들과 병아리콩 칙피가 잔뜩 들어가 있습니다.. 식감이 재미난 샐러드..

 

스팀드 크랩.. 오늘도 삼점꽃게를 잔뜩 담아 오신 지인분..

 

씨푸드 핫팟.. 해장용 스프로 좋았다고 하시네요..

 

메이플 펌킨 피자.. 빕스 피자 생각보다 맛나네요..

 

토마토 블라썸 마르게리따 피자.. 

 

드디어 메인 메뉴가 나왔습니다.. 오랜만의 빕스 엘본 스테이크.. 프리미엄 사이드가 엄청 푸짐.. 근데 스테이크는 그렇게 먹음직스럽진 않은 비주얼로 나왔네요.. 

 

L-BONE STEAK.. 엘본 스테이크.. 650g 91,000원..

 

그리 중량감이 없는 6백그램대 사이즈라서 그런지 스테이크가 그리 두껍지 않은 상태였네요.. 통마늘과 로즈마리가 가니쉬로 함께 제공..

 

프리미엄 사이드가 엄청 푸짐.. 그릴드 베지 3종은 토마토, 아스프라거스, 통머쉬룸 조합이었답니다..

 

감자 양이 많아요.. 그나저나 이걸 어캐 다 먹지.. ㅋㅋㅋ..

 

지인분께서 버섯이 쥬시하니 맛나다고..

 

시즈닝 3종.. 소금을 엄청 많이 주셨음..

 

문제는 스테이크였는데요.. 스테이크하우스답지 않은 스테이크가 나왔어요.. 색부터 너무 뽀얗고 특유의 씨즐링이 없어서 매우 수상했는데 역시나??..

 

브로일러에서 대충 지진 후에 오븐에 돌린 후에 나온 듯한 스테이크입니다.. 멀쩡한 스테이크를 이리 주고선 무슨 고기 굽기를 확인하겠다는 건지 모르겠고요.. 스테이크가 아니라 그냥 통으로 구운 고기입니다 이건.. ㅡㅡ;;..

 

지인분께서 지금 주방에 스테이크 구울 줄 아는 직원이 없는 것 같다고.. 이게 빕스의 현실이라고.. ㅡㅡㅋ..

 

빕스 스테이크는 너무 복불복이 심해서 진짜 어떻게 해야하나 싶기도 하네요.. 믿고 맡길 수가 없달까.. ㅡㅡ;;..

 

지인분께서 하나도 안드셔서 거의 다 제가 먹어야 했답니다.. 맛은 없고 배만 불렀던 엘본 스테이크.. 빕스 스테이크에 대한 믿음이 그냥 와르르 무너져 내렸던.. 너무 안타까운 기분.. 이건 고객에 대한 배신행위임..

 

스테이크 먹은 후 오히려 우울해짐.. 입맛이 뚝 떨어졌달까.. ㅋㅋㅋ.. 지인분께서 오늘은 옥수수도 맛이 없다고.. ㅠ.ㅠ..

 

그냥 막국수나 먹자고.. ㅠ.ㅠ..

 

저는 술이 갑자기 땡겨서 와인 더 가져오고 브리 치즈와 스모크 치즈 콤보 가져와봤습니다..

 

메이플 넛츠 로스트 치킨.. 가을의전설 메뉴인데요.. 닭다릿살이라서 부드럽고 쫄깃하니 맛납니다..

 

역시 시즌 메뉴인 초리조 포크 또띠아.. 체다치즈 딥을 잔뜩 올려서 가져오신 지인분.. 초리조 포크가 생각보다 스파이시하네요.. 생각보다 많이 매워서 깜짝 놀람..

 

빠른 디저트 모드 전환.. 쿠앤크 요거트..

 

브라우니, 홍시푸딩, 티라미수 케이크..

 

아이스 아메리카노..

 

바닐라, 초콜릿 아이스크림 콤보..

 

샤퀴테리존 브라우니 쫀득하니 맛나요..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드시는 걸 강추..

 

지인분께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또 주셔서 호로록.. 오늘의 빕스는 여기서 마무리.. 생일쿠폰으로 받은 엘본 스테이크가 엉망으로 나와서 생일을 망쳤습니다.. 제일제당센터점 다신 오고 싶지 않네요..

 

 

 

빕스를 나와 1층 뚜레쥬르 라뜰리에에 빵 사러 왔습니다.. 식빵을 사야 했어요.. 언제나 많은 손님들로 붐비는 인기빵집 라뜰리에 뚜쥬..

 

MASCARPONE WHIPPED CREAM PAN BREAD.. 생생 생크림 식빵.. 6,000원.. 여기 단골이라는 지인분의 추천 식빵입니다.. 마스카포네 생크림이 들어가서 고급지긴 하더라고요.. 가성비 좋은 편..

 

LATELIER CASTELLA.. 라뜰리에 카스테라.. 22,000원.. 나가사키 카스테라 특유의 자라메당이 적극적으로 표현되어 있다며 지인분께서 추천해 주셔서 구입했는데.. 자라메는 살아 있었으나 중량이 부족한 느낌이라 한계가 있었네요.. 580g으로 가주면 안 되겠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