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의 대자연과 함께한 만찬 | 더리버 레스토랑

T/CALIFORNIA DREAM

2010. 10. 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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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에서 8마일 떨어진 요세미티의 서쪽 관문에서의 저녁식사 시간입니다..

저희가 묵었던 시더 랏지보다 훨씬 좋은 기분의 요세미티뷰 랏지입니다.. 하지만 군대막사 같은 저희 숙소에서 전 너무 푹 자서.. ㅋㅋㅋ..

디너 예약이 되어 있었던 더 리버 레스토랑..테라스석도 엄청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레스토랑 옆에는 강이 흐르고 있다고 해서 구경하러 총총총~..

킁~ 그림자 때문에 강이 이뿌게 나오진 않는군요..

미국답게 비행기가 정말 많이 지나다니더군요.. 여기저기 비행기 꼬리가 그려지는 풍경..

머세드 리버인듯 싶은데.. 큰 강은 아니지만 뭐랄까 강물에서 힘이 느껴지는 기분입니다..

어쨋거나 그림자들 치우고 싶어.. ㅋㅋㅋ..

자세히 보면 나무들이 정말 크고 멋있어요..

뭔가 오염되지 않은 느낌이었던 머세드 강..

강에서 래프팅 하면 좀 많이 재밌을 것 같은 기분이네요..

그러고보니 작년에 리버버깅 하고 놀던 생각도 나고.. ㅋㅋㅋ..

어쨋거나 촬영은 이 정도로 마무리를..

강쪽 뷰를 보면서 식사를 하고 싶었지만..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불가능 했습니다..

뭔가 아름다운 곳이네요..

요세미티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기분이랄까..

암튼 더 리버 레스토랑으로 고고~..

더 리버 레스토랑 & 라운지.. 디너는 5시~9시.. 아침은 7시~11시..

더 리버 레스토랑~ 다이닝과 라운지의 입구입니다..

뭐 이런 액자들도 걸려있고.. 포이어도 꽤 넓직합니다..

이걸 보면 왠지 마리포사스러운 느낌이네요.. ㅋㅋㅋ..

입구 쪽에 마련된 더 리버 라운지입니다.. 술을 파는 바에요..

저희는 2층 예약석으로 이동을..

라운드 테이블에 요렇게 이뿌장하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음료는 셀프.. 아이스티, 코카콜라가 준비되어 있는 모습이네요..

콜라는 코카콜라~..

아이스티..

트래디셔널한 맛이었던 아이스티.. 미국은 가루가루 아이스티 같은거 없어요..

소스, 소금, 후추, 설탕, 크림들..그리고 저희를 위해 긱꼬망 간장도 준비해주셨답니다.. ㅋㅋㅋ..

슬슬 식사가 시작되는 기분이더군요..

빵이 제공되었습니다.. 뭐랄까 엄청 큰 비스코티스럽게 생긴 빵..

정말 생전 처음보는 버터네요.. 글렌뷰팜스 스윗크림 버터..

버터를 마구 발라 빵을 엄청난 속도로 먹어 치웁니다..

하우스 샐러드가 제공되었네요..

뭐랄까 맛있어 보이는 느낌의 샐러드와는 거리가 먼듯한 기분.. ㅋㅋㅋ..

밍밍한 기분의 랜치드레싱이 맘에 안드는군요.. 당근의 질감도 신기하고.. ㅋㅋㅋ..

얼티밋 플래터..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육해공의 진미들을 모은 최강의 플래터입니다..양이 정말 후덜덜해서 깜짝 놀랐어요.. ㅋㅋㅋ..

스테이크와 폭립.. 우왕~ 맛있게 생겼다 하면서 마구 달려들었지만..뻑뻑한 폭립과 질긴 스테이크에 실망을.. 누린내도 나구요.. ㅠ.ㅠ..

조금 더 익혔으면 하는 기분이었던 더운 야채..

필라프는 살짝 싱거운 기분..

치킨이 그나마 무난하다는 평가.. ㅡㅡㅋ..

정말 푸짐하게 나오긴 했는데.. 맛이 없어서 다 먹지 못했어요.. ㅠ.ㅠ..

치즈케익..

커피..

치즈케익은 샐러드와 앙트레에 비해서는 나름 먹을만 하다는 평가입니다..

점심에 버터플라이 카페에서 먹었던 치즈케익이랑 살짝 퀄리티의 차이가 느껴지는 기분이었던..

코스트코에 파는 사탕을 여기서 만나다니 왠지 방가운 기분이더군요..이 사탕 맛없기로 소문난걸 전 익히 알고 있었기에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ㅋㅋㅋ..

여긴 해가 저물어도 나름 분위기가 괜찮네요..어쨋든 푸드나 서비스나 살짝 아쉬움이 남는듯한 기분의 더 리버 레스토랑에서의 만찬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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