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퀴진 | 서래마을 생어거스틴

지인분들과 오랜만에 습격한 서래마을..  

서래마을 맛집으로 자리잡은 생어거스틴 서래마을점을 습격하였답니다..

계단을 올라 2층으로 올라가시면.. SAINT AUGUSTIN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태국음식 좋아하시는 분이 주위에 그닥 없다보니.. 생어거스틴은 처음이었던지라 나름 기대가 컸답니다..

뭐 분위기는 이러하답니다..

한국속 프랑스 거리 서래마을에서 만나는 아시안푸드~ 생어거스틴..생어거스틴은 프랑스내 아시안 음식이 모여있는 거리라고.. ㅡㅡ;;..

물컵과 앞접시..

피클..

똠얌꿍.. M 13,000원..

얼마만에 만나는 똠얌꿍인지.. 반가워서 살짝 눈물이.. ㅋㅋㅋ..

이렇게 각자 조금씩 덜어서 냠냠.. 아~ 이국적인 향이 제대로네요.. 이런 맛을 원했던거야.. ㅋㅋㅋ..

가격도 저렴하고 향도 본격적입니다.. 칼칼한 느낌이라 맘에 드신다는 지인분들의 평가..

얌운센.. 16,000원..

태국식 당면샐러드로 보시면 될듯 싶네요.. 엄청 큰 접시에 나와서 깜놀~..생소한 태국음식이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얌운센=S6 똠얌꿍=A2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주문할 수 있어 편했단.. 

보들보들한 당면과 함께 즐기는 씨푸드 샐러드..

향이 정말 이국적이라 맘에 드네요..

빛의 속도로 얌운센을 마구 흡입했다는.. 당면 넘 좋아.. ㅋㅋㅋ..

깽 키요 완 까이.. 17,000원..

닭고기가 들어간 태국식 그린 카레입니다.. 등장부터 향기로웠음.. ㅋㅋㅋ..

태국풍 그린 커리는 대체 얼마만에 먹어보는건지.. 정말 오랜만이었답니다..

카레를 꼬돌꼬돌한 밥 위에 올려서 냠냠.. 살짝 걸쭉한 느낌이었으면 더 좋았었겠지만 나쁘지 않네요.. 

매콤스러운 기분도 있고 향도 본격적이라 맛있게 먹었던 카레.. 이거 먹으니까 마르쉐 생각나더란.. ㅠ.ㅠ..

느어 팟 남만호이.. 29,000원..

태국풍으로 살짝 어렌지한 굴소스 쇠고기볶음이에요..

아스파라거스, 양파, 파프리카 등을 고기랑 함께 볶아낸..

살짝 짬쪼롬해서 밥이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는.. ㅋㅋㅋ..

단맛도 좀 있으면서 고기도 보들거리고.. 맛있네요..

태국음식이 그다지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쉽게 접근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꿍 텃 까띠암.. 32,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사랑스러운 왕새우들.. ㅋㅋㅋ..

왕새우 튀김에 갈릭소스 조합입니다.. 양파 샐러드가 함께 곁들여 지네요..

새우는 손질되어 있어서 머리만 떼고 냠냠 하시면 된단..  

역시 왕새우는 맛있네요..

구수한 왕새우.. 전 혼자 두마리를 먹었지요.. ㅎㅎㅎ..

스파이시 폭립 & 크림소스.. 29,000원..

이것만 이름이 생소(?)한 느낌이길래 물어보니 신메뉴라고 하네요.. 암튼 엄청 푸짐하게 나온단..

가니쉬가 매우 화려하기 때문에 립으로 잘 안보이실 수 있지만..

안엔 이렇게 폭립들이 자리하고 있답니다.. 칠리소스와 크림소스 조합이고 매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풍미..

립은 포크로 집기가 힘들 정도로 살이 야들야들~.. 완전 부드러운 립이었지만 끝맛이 매우 매콤스럽더군요..

저에겐 살짝 무리가 있는 매운맛이라.. 전 한조각만 맛보는 선에서 마무리를..소스가 넘 맛있다고 지인분들께선 극찬~..

마무리는 서비스로 주신 베트남커피로~..

베트남커피 특유의 맛과 향.. 이것 역시 오랜만이군요..

생어거스틴.. 태국음식 좋아하신다면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아닐까 싶네요..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