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T투어 하코네 맛집 | 도겐다이 아시노코 수제소바 우에노

도쿄에서 당일치기 온천코스로 인기가 매우 높은 하코네로의 여행~.. 나름 아침 일찍 출발한다고는 했는데..운이 좋지 않았네요..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났는지 지독한 정체를 경험~.. 하코네 도착하기 전에 이미 지쳐버린.. ㅋㅋㅋ.. 

어쨋거나 점심예약이 되어 있었던 소바전문점 우에노로 바로 향합니다..

즐거운 일본여행~ TNT투어의 김창일 소장님께서 강력하게 추천해주신 하코네 맛집 우에노를 방문했답니다.. 

우에노는 하코네의 칼데라호수 아시노코 고지리에 위치하고 있는 수제소바전문점이라는..

늦잠을 잤던 관계로 아침을 조금 부실하게 먹어서 런치는 조금 배부른 식사를 하고 싶었더랍니다..어쨋거나 만복의 꿈을 안고 우에노로 들어갑니다..

귀여운 너구리가 반겨주네요.. ㅋㅋㅋ..

왼쪽에 있는 눈빨간 토끼 넘 귀엽네요.. ㅋㅋㅋ..

꽤나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닐까 싶네요..

우에노 2층으로 고고~..

테이블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소박한듯 하면서도 화려한 기분의 꽃장식..

여긴 빙어튀김 정식이 유명한거 같더라구요..

오싱코..

오미즈..

양념통들..

음식이 준비되기를 기다리면서 창밖의 아시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 우에노..

우에노에서 바라본 아시호.. 날씨가 많이 흐리네요.. 구름이 거의 호수를 덮으려고 했다는.. ㅋㅋㅋ..

평온해 보이는 아시호수..

은빛으로 빛나는 아시노코에서 평화롭게 낚시를 즐기시는 분도 계시네요..

오른편 도겐다이에는 아시호수의 명물 해적선이 대기중입니다.. ㅋㅋㅋ..

이곳 우에노의 전용선착장인듯.. 우에노라고 써있는 렌탈보트들이 있어요..

아시호수에서 낚시를 즐기고 싶으시거나 스완보트를 타고 싶으신 분들은 우에노를 이용하시면 좋을듯..

오랜 기다림 끝에 제공된.. 나베야키우동.. 1,300엔(17,360원)..

그냥 평범한 뚝배기 우동이 아니었네요.. 나베가 엄청 커서 깜놀~..정말 엄청 뜨겁게 제공되니까 나베는 손이 닿지 않도록 주의하시면서 드셔야 한다는..

가마보코에 계란도 있고 에비후라이도 있고.. 뭐랄까 정말 내용물도 충실한 그런 우동이 아니었나 싶네요.. 꽤 골져스한 느낌.. ㅋㅋㅋ..

특히 요 계란이 전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깜찍스러운 기분의 사쿠라모양의 가마보코.. 보통은 하나씩 들어있기 마련인데.. 점보사이즈의 나베야키우동이라 여러개 들어있답니다.. 아끼면서 드시지 않으셔도 된다는.. ㅋㅋㅋ..

파도 정말 듬뿍 들어가 있구요.. 역시 본고장 일본의 우동은 질감이 탱탱~.. 근데 완전 뜨겁.. ㅠ.ㅠ..

이렇게 크고 화려한 우동은 전 처음 먹어봤어요.. 근데 너무 뜨거워서 빨리 못먹겠단.. ㅋㅋㅋ..

한손으로 새우튀김을 들고 한손으로 사진을 찍기가 힘들었을 정도로 컸던 에비후라이..

뭐랄까 조금 끈적거리는 것도 같고 찐득한 기분이 들었던 우동면..

뜨거운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을듯한 느낌이랄까.. 비오는 날에도 굿~..

버섯도 통째로 들어가 있고 굿~.. 이곳의 우동은 뭐랄까 짜지 않아서 좋네요.. 한국사람 입맛에도 나름 괜찮을듯한 느낌..

뜨끈뜨끈한 국물과 함께 파랑 가마보코를 꽤 실컷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겨울엔 나베야키우동, 여름엔 히야시타누키.. 와카사키후라이와 자루소바도 먹고 싶어지는 곳이네요..

창밖에 펼쳐지는 아시호수를 느긋하게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우에노를 방문해야 할 이유는 충분한듯..

우동을 배터지게 먹고 우에노 뒷편으로 가서 호수구경을..

우에노 보트요금표입니다.. 5명까지 탈 수 있는 모터보트는 5,000엔부터니까 5명 뭉쳐서 천엔씩 내면 될듯.. ㅋㅋㅋ..3명이 탈 수 있는 오리배는 30분에 1,500엔입니다.. 역시 일본은 비싸군요.. ㅡㅡ;;..

이런 배도 왠지 타보고 싶긴 하지만.. 뒤집히면 어쩌나 좀 무섭기도 하고.. ㅋㅋㅋ..

이거 전 여태까지 오리배인줄 알았는데.. 백조인듯.. ㅡㅡ;;..

디저트로는 하코네의 명물~ 쿠로타마고를 먹기로 합니다.. 어쨋거나 아시노코에서 검은 계란 먹으러 오와쿠다니로 이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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