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센시이션 | 반얀트리 소니 알파 그랜드 런칭쇼

SUPER MARKET

2011. 9. 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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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알파 그랜드 런칭쇼가 있어서 반얀트리를 찾았답니다.. 나름 어렵게 초대받은 소니 알파 런칭쇼였단..

반얀트리 그랜드볼륨의 훈훈한 풍경입니다.. 생각보다 행사 규모가 훨씬 더 크단 느낌이었네요..

소니의 신제품 NEX-5N.. 새로워진 NEX-5N입니다.. 더 가벼워지고.. 디자인도 가다듬은 느낌이네요.. 화이트 맘에 듬.. ㅋㅋㅋ..

부족함만이 느껴졌던 E마운트 렌즈군도 대폭 보강되는 그런 분위기더군요.. 어쨋거나 반가운 소식들..

제가 가장 주목한 렌즈는 역시나 SAL 16-50mm F2.8입니다.. 제 카메라에 마운트해서 직접 체험해 봤습니다.. 72mm 대구경이라 뚱뚱하고 무겁긴 한데.. 이게 좀 만지작거려 보니 의외로 쥐는 맛도 있고 괜찮은 느낌이더군요..

F2.8 고정에 SSM.. 정말 솔깃하지 않을 수 없죠.. 칼번들보다 약간 더 저렴한 가격대로 출시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아직 발매시기는 미정이라고 하지만 홈페이지 상에는 11월 출시예정으로 나와 있네요.. 577g의 무게가 살짝 부담스럽긴 함..

신제품들을 조금 더 체험하고 싶었는데.. 워낙 체험해보시려는 분들이 많아서 몸싸움에서 밀려 테이블로~.. ㅡㅡ;;..

소니를 사랑하시는 지인분들과 함께 테이블에 착석.. 저 빼곤 다 파워블로거로 인정받고 있더군요.. 나만 일반인.. ㅠ.ㅠ..

티라이트가 테이블을 밝게 빛내고 있었단..

미네랄워러..

귀여운 소금후추통..

지인분의 카메라입니다.. 바디보단 전 렌즈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요즘 뽐뿌 받고 있는 렌즈 SAL 35mm F1.8..

이렇게나 가깝게 다가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 이건 정말 사고 싶다.. ㅠ.ㅠ..

뉴 알파 더 센세이션.. 2011 하반기 알파 그랜드 런칭쇼.. 드디어 시작하는 분위기네요.. 

일단 빵이 나옵니다..

그야말로 매우 헝그리한 상태여서 빵을 하나 통째로 집어 들어 버렸네요.. ㅋㅋㅋ..

요기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기름 인심도 후한 반얀트리..

구수한 빵을 좀 흡입하고 나니 어느 정도 흥분상태가 진정이 되는듯 싶네요.. 한숨 돌렸음~.. 

빵들을 다들 잘 안드셔서.. 저 혼자 신나게 종류별로 뜯어대고.. ㅋㅋㅋ..

알래스카 킹크랩 라따뚜이, 그린샐러드 레몬 오일 드레싱..

붉은빛을 머금은 라따뚜이 위에 살만 쏙쏙 발라낸 킹크랩 그리고 크레송의 그린샐러드..

레몬오일 드레싱과 함께 드시면 됩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라따뚜이네요.. 얼마만인지 기억도 가물~..

킹크랩과 라따뚜이의 앙상블.. 나름 호사스러운 출발이었네요.. 

팬에 구운 연어, 샐러리악 크림, 차이브 트러플 오일..

깜찍스러운 기분으로 제공된 연어입니다.. 샐러리악 크림이 제법 제 취향이었던.. ㅋㅋㅋ..

옆으로 살짝 돌려보면 뭐 이렇게 알록달록한 친구들이 자리하고 있다는.. 껍질부분이 더 바삭했으면 좋았을듯..

정말 귀여워 보이지만.. 연어가 볼륨감이 좀 있습니다.. 왠지 배불러 오는 기분..

호주산 소고기 등심구이, 아스파라거스, 감자 그라탕 레드와인 소스..

곁들여지는 감자그라탕이 밀푀유스럽기도 하고 매우 유니크한 느낌이었네요..

레드와인 소스의 서로인 스테이크입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스테이크는 별로~..

주말의 예식장에 온듯한 착각을 들게 했던 스테이크입니다.. 단단하고도 퍽퍽해서 목이 콱 막히는 기분.. ㅡㅡ;;..

스테이크보단 감자 그라탕이 더 맛있는 기분이 들지 않았나 싶네요..

암튼 너무 퍽퍽스러워서 겨우 넘겼네요.. ㅋㅋㅋ..

초코릿 테린, 바닐라 소스..

깜찍스러운 가니쉬의 초콜릿 테린입니다.. 퍽퍽이 스테이크로 몽롱해진 상태였는데 디저트를 먹으니 정신이 번쩍~..

정말 달고도 달아서 매우 흡족스러운 기분이 들었던 초콜릿 테린..

검붉은 체리랑도 나름 어울리는 조합입니다..

커피..

조금 더 진한 기분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살짝 아쉬운 여운을 남기는 커피..

어쨋거나 서로인 스테이크를 제외하곤 비교적 무난한 전개가 아니었나 싶네요..

만찬 후에는 소니 알파 신제품 발표회의 본격적인 시작입니다.. 궁금했던 신제품들의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는 시간..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건 역시나 세계 최초의 플래그쉽 미러리스 넥스7이었습니다.. 각진 디자인과 편리한 조작성 굿~..미러리스인데 무려 2430만 화소입니다.. 정말 후덜덜~.. 파나소닉, 올림푸스는 이제 어쩌죠.. ㅠ.ㅠ..

제가 조금 많이 뽐뿌를 받고 있는 제품은 알파77이었습니다.. 저도 슬슬 중급기로 넘어가고 싶은 시점이기도 하고 해서..정말 너무 빠른 속도로 진보한 기분이어서 어리둥절할 정도였던 DSLT 알파77..

믿기 어려울 정도의 화려한 스펙으로 출시된 NEX-5N과 NEX-7.. 그리고 사야겠다는 생각만이 드는 A65와 A77..누구보다도 빠르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결과물을 얻고 싶다는 욕망을 충족시켜줄만한 소니 알파의 신제품들..

2,430만 화소의 NEX-7.. 이것은 미러리스의 혁명과도 같지 않나 싶습니다.. 그야말로 현존 최강의 스펙..블랙 마그네슘 합금바디의 강인함과 XGA OLED 트루파인더를 어서 확인해보고 싶다는 생각만이 듭니다..

반투명 미러기술과 엑스모어 APS HD CMOS 센서, 새로운 비욘즈 이미지 프로세서의 대결합~ A77..653g이라는 무게가 살짝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왠지 사야할 것만 같은 기분입니다.. 너무 좋아져서.. ㅠ.ㅠ..

A77은 갸냘픈 저에겐 조금 부담스러운 무게일 것만 같기도 해서.. 100g 더 가벼운 A65 쪽으로 더 끌리는 것 같기도..셔속1/8000을 포기하고 A65로 갈까 싶기도 합니다.. 저에게 방진방적은 불필요~.. 그래도 상단액정과 투다이얼은 탐나는데..

SAL1650, A77, NEX-7.. 나오지도 않은 신제품들을 두고 이렇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이번 알파의 신제품들은 저에게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네요.. A65냐 A77이냐는 진짜 어려운 선택..남은 숙제는 얼마나 리즈너블한 가격대에 출시가 되느냐겠네요.. 착한 가격에 소니 신제품들 빨리 만날 수 있었음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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