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이네에서 이시야네를 구경한 후 차로 한시간반정도를 달려서 겨우 도착한 오사키야마 자연공원..
오사키야마 자연공원.. 대마도는 생각보다 큰 섬입니다.. 이즈하라마치만도 어찌나 광활한지.. 너무 드넓단.. ㅡㅡa...
쓰쓰자키는 왼쪽방향이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네요.. 그나저나 저도 모르게 자꾸 츠츠자키라고 발음하게 되는..
이렇게 꼬불꼬불한 길을 내려가면 쓰쓰자키를 만날 수 있는 모양입니다..
날씨가 그닥 좋진 않네요.. 바람도 좀 강하게 불고..
공원 산책로 아래는 절벽입니다..
조금 더 다가가니 쓰쓰자키스러운 모습이 보이네요.. 바다에 작은 등대가 있어요..
이건 뭘까나.. ㅡㅡa..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이유는 모르겠으나 화가 많이 나신거 같아요.. ㅋㅋㅋ..
날씨가 조금 구질구질한게 아쉽긴 하지만.. 꽤 괜찮은 풍경..
아래를 내려다보면 꽤 무섭습니다.. 이렇게 절벽라인을 따라 조성되어 있는게 쓰쓰자키의 산책로..
쓰쓰자키 바다쪽이 큐슈방향 반대쪽이 부산방향이라고 나와 있군요..
바다색도 나름 이쁘고 좋네요.. 시원하다는..
낚시 좋아하시는 분들께 인기가 많다고 하는 쓰쓰자키였습니다만.. 낚시하는 분들은 보이질 않았네요..
쓰시마 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쓰쓰자키.. 조류가 빠르고 암초가 많아 험한 항로로 잘 알려져 있다고..
쓰쓰자키는 쓰시마 군사방어의 거점이기도 했기 때문에 포대, 관측소가 자리하고 있었다고 하네요..
암초가 많아서 저렇게 등대가 예전부터 이곳 쓰쓰자키에 자리하고 있는거라고 합니다..
날이 아주 맑으면 일본 큐슈 본토가 보이기도 한다고 써있던데.. 이 날씨에 보일리가 없지요.. ㅡㅡㅋ..
쓰쓰자키 등대공원.. 이곳저곳에 바위들이 엄청 많습니다..
등대가 조금 안이뻐서 안타깝긴 하네요.. 너무 꾸밈없이 정직한 모양을 하고 있더란..
어쨋거나 사람도 없고 매우 쾌적한 느낌을 주었던 쓰쓰자키.. 쾌적해 쾌적해~..
바위가 참 멋있어요.. 톡 건드리면 쫙 쪼개질 것도 같고..
안전펜스도 잘 갖춰져 있고.. 산책하시기에 꽤 괜찮은 환경입니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쓰쓰자키를 거닐어 보네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살짝 무서운 곳일 수도.. ㅋㅋㅋ..
왠지 모르게 내려가보고 싶다는 충동이 살짝 일기도 하고..
맑은 날에 오면 훨씬 더 아름다운 바다와 만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야 뭐 날씨 운이 워낙 안좋으니.. ㅡㅡ;;..
산책로에 물둥덩이가 있길래 찰칵~..
오른쪽에서 바라본 쓰쓰자키가 더 멋진 기분도 들고..
바다구경 하면서 여유롭게 산책~..
쓰쓰자키의 등대에겐 작별인사를 해봅니다..
낚시장을 깨끗이.. 쓰레기는 반드시 가지고 갑시다..한국분들이 얼마나 쓰레기를 버리고 갔으면 이렇게 써놨을까 싶기도 하고.. 이런거 볼 땐 솔직히 부끄럽습니다.. ㅡㅡ;;..
우와~ 무서워.. 절벽 대박.. ㅋㅋㅋ..
계속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으면 바다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기분도 들고 합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해서 이렇게 산책로에 마련된 벤치에서 잠시 쉬어가도 좋을듯한..
쓰쓰자키가 특히나 좋았던건 사람이 없다는거.. 그야말로 자연공원.. 진짜로 자연과 한껏 마주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쓰쓰자키에 포대가 있었다고 하더니만.. 정말로 탄약고가 남아 있네요.. 빈티지한 철문..
산책로를 따라 동백나무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때마침 빨간 동백꽃들이 이렇게 이쁘게 떨어져 주기까지..
왠지 분위기 있는 산책.. ㅋㅋㅋ..
마지막으로 해변 감상하고주차장이 있는공원입구로 향합니다..
여긴 또 유채꽃이 만발해 있네요..
아무렇게나 마구 피어 있는 유채꽃들..
노란 유채꽃들과 쓰쓰자키엔 작별인사를 건네고.. 은어가 돌아온다는 아유모도시 자연공원으로 향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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