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렌트카여행의 시작은 하코다테.. 하코다테공항 니폰렌터카 체크인 후 렌트카와 함께하는 본격적인 여행~..
오징어 삼형제가 춤추고 있는 맨홀뚜껑을 보니 내가 진짜 하코다테에 와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코다테가 자랑하는 일본 최초의 서양식 성곽.. 별모양으로 생긴 아름다운 고료카쿠공원..
운이 좋았네요.. 제가 방문했을 때 때마침 고료카쿠마츠리가 진행중이었다는..고료카쿠공원 고료카쿠타워에 오르기 전에 잠깐 고료카쿠마츠리를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고료카쿠 주변 가로수는 벚나무더군요.. 아직 도로변에 벚꽃잎들이 떨어져 있더란.. 역시 홋카이도는 벚꽃도 늦습니다..
대부분의 도로는 교통통제의 상황.. 완전히 도로 전체를 막고 퍼레이드를 할 정도로 제법 규모가 큰 행사인듯..
올해 고료카쿠 마츠리는 5월19일과 5월20일 양일간 진행된다고 하네요..제가 방문한 날은 퍼레이드 관계로 오후1시부터 1시간30분간 교통이 통제되었답니다..
고료카쿠공원 주변은 이렇게 고료카쿠마츠리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습니다..
역시 축복받은 땅 홋카이도답네요..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완전 파랗고 예쁜 하늘..
고료카쿠 마츠리는 하코다테 고료카쿠성을 지키던 무사들의 퍼레이드가 중심이 된다고 하네요..
코스프레한 무사들이랑 대포랑 배 등등 지나다니고 뭐 그러는 퍼레이드인듯 싶었는데..시간관계상 퍼레이드를 쭉 지켜볼 수는 없었고.. 퍼레이드 첫부분만 약간 맛보는걸로 만족해야 했답니다..
미리 자리를 잡고 있지 않으면..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아서..퍼레이드가 진행중인 고료카쿠공원 도로변에 워낙 인파가 많아서 까치발 들고 겨우 촬영했네요.. ㅡㅡ;;..
하코다테 고료카쿠 마츠리.. PL 홋카이도 제 3 MBA팀의 행진입니다..
뭐 퍼레이드는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의외로 역동적인 동작을 많이 보여 주셔서 깜놀..
귀엽네요.. 키도 작고 얼굴도 조막만합니다..
뭐랄까 체조꿈나무들 같은 느낌도 들고.
마츠리 나오려고 연습을 얼마나 했을까 싶기도 하고..
얘네들 엄청 귀여워요.. ㅋㅋㅋ..
동작도 크고 표정도 밝고.. 잘 하네요..
이렇게 한그룹의 행렬이 꽤나 길답니다.. 퍼레이드 주변에서 적극적으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은 학부모님들..응원나오신 분들이 정말 많은 것 같더군요..
하코다테니시고등학교의 행진..
우와 엄청 본격적이에요.. ㅋㅋㅋ..
무조건 공부만 하라고 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본은 부활동같은거 열심히 하고 하니까..
이렇게 하코다테 마츠리에도 많은 학교들이 참가해서 퍼레이드를 빛내줄 수 있는 것이겠지요..
꽤나 큰 학교인지 학생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전 학창시절에 이런 경험이 한번도 없어서.. 왠지 부럽다는 생각도 들고 하네요..
고등학생인데 언제 이렇게 연습들을 많이 했을까 싶기도 하고..
우리나라와 비슷한듯 하면서도 많이 다른 일본의 교육환경을 느낄 수 있었달까..
암튼 고료카쿠 마츠리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풍경을 접하게 되었네요..
다음은 시오미중학교의 행렬..
동영상을 좀 찍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ㅋㅋㅋ..
한곡만 연주하는게 아닌지라 굉장히 연습을 많이 해야 할듯 싶더라구요.. 얼마를 준비한건가.. ㅡㅡa..
제자들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보고 계신 선생님.. ㅋㅋㅋ..
모두모두 맡은 파트를 열심히..
중학생에게 이건 좀 많이 무거운듯.. 힘들어 보여..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익숙한 곡들을 연주해주더란.. ㅋㅋㅋ..
대략 한 그룹이 30~40명정도.. 이런 학교가 수도 없이 많아요..
제 앞을 가로 막아 촬영을 힘들게 하셨던 분.. ㅋㅋㅋ..
하코다테가 이렇게 큰 도시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학교가 참 많더라구요..
일본도 요즘은 남여공학이 대세인듯..
제자들을 바라보며 함박웃음을 지어주셨던 선생님.. ㅋㅋㅋ..
모두의 축제라는 느낌이 들었던 하코다테 고료카쿠 마츠리..
하코다테 시민들이 만드는 시민의 축제라는 인상이 강했던듯..
오로지 입시공부에만 열중하는 우리나라에선 상상도 할 수 없는 풍경들..
부활동은 정말 상상할 수도 없죠..학교 끝나면 바로 학원으로 직행해야 하니까.. ㅡㅡ;;..
퍼레이드 행렬은 이렇게 고료카쿠공원으로 쭉 이어집니다.. 어쨋거나 훈훈했던 하코다테 고료카쿠 마츠리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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