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방스풍 이탈리안 레스토랑 | 일산 애니골 라벤하임

돈까스가 땡기신다는 지인분을 모시고 다시 찾게 된 라벤하임.. 한달만의 방문일까나..

라벤하임은 일산 애니골에서 철길에 둘러싸인 레스토랑을 찾으시면 됩니다..

레스토랑 안에 공원(?)수준의 드넓은 정원이 있고.. 중간에 폭포까지 있다는.. ㅋㅋㅋ..

날씨가 워낙 꾸리꾸리 해서 이쁘겐 안나왔지만.. 어쨋든 폭포가 있는 레스토랑 라벤하임.. ㅋㅋㅋ..

정말 넓은 정원에 자리하고 있는 테이블.. 폭염으로 인해 바깥쪽 테이블엔 손님이 한분도 안계셨지만.. ㅡㅡㅋ..

라벤하임에선 420년 전통의 독일황실맥주 호프브로이와 참나무 숯불바베큐를 만나실 수 있답니다..

프로방스풍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는 조금 웃기면서도 독특한 컨셉.. ㅋㅋㅋ..

더운 날씨에 고생들이 많았던 꽃들.. 물을 잘 주는지 나름 꿋꿋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음..

어쨋거나 라벤하임은 일산 애니골을 대표하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레스토랑 안쪽으로 들어서면 포이어에서 반갑게 맞이해주는 대형 난로.. 여름엔 안반가운 존재.. ㅠ.ㅠ..

뭐 이런 빈티나는 빈티지 소품들이 레스토랑 곳곳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테이블로 안내받았습니다.. 나름 목가적인 인테리어..

테이블 조명은 맘에 안들더군요.. 침침하고 별로~.. 음식이 예쁘게 나올 수 없는 분위기랄까..

그다지 안시원했던 물.. ㅠ.ㅠ..

피클은.. 평범한 기분..

돈가스.. 12,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전형적인 경양식집 스타일의 돈까스가 되겠습니다..

소스엔 양파랑 버섯도 볶아 넣고 나름 신경쓴 느낌입니다..

휘핑크림이 돋보이는 통감자.. 저번엔 완전 맛있었는데.. 이번엔 식은 감자라 별로였네요..

발사믹 드레싱의 샐러드..

고슬고슬했던 라이스..

돈까스는 고기도 두툼하고 바삭하게 잘튀겼단..

포크로 집어 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네요..

우아하게 칼질하면서 냠냠한 라벤하임 돈가스..

빠네.. 15,000원..

매우 클래식한 느낌의 크림소스의 빠네입니다..

하드볼은 나름 나쁘지 않은 퀄리티군요.. 바삭하니 잘구워진 빵..

버섯크림소스의 스파게티를 포크로 돌돌 감아 냠냠..

소스가 조금 더 풍성하면 좋을듯..

빵그릇을 다 흡입하니 배가 땡땡.. 아~ 숨쉬기 힘들어.. ㅡㅡ;;..

후식으로 제공된 커피..

각설탕..

커피향이 부족한 느낌이었던.. 원두커피..

어쨋거나 애니골스러운 분위기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벤하임.. 교외로 놀러 나간듯한 느낌을 한껏 즐기실 수 있는 곳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