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안착한 후 전당포 레스토랑 더폰에서의 미션을 완수하고.. 계속해서 맛있는 홍콩여행을 이어가 보기로 합니다..
완차이 지역엔 워낙 먹을데가 많아서 어딜가야하나 한참을 고민했는데.. 요즘 인기라는 베트남 퀴진 나트랑을 가보기로 했다는..
날씨가 꾸물꾸물하더니만.. 결국 비오네요.. 우산도 안가지고 나왔는데.. ㅠ.ㅠ..
뭐 저의 여행이란게 뭐 이런거지요.. 전 정말 많은걸 바라지 않습니다.. 비만 안오면 만족인데.. 비오네요.. ㅋㅋㅋ..
나트랑 완차이점은 우충하우스 2층에 자리하고 있다는.. 맥라린 매장 바로 위라서 나름 찾기 쉬우실꺼란..
NHA TRANG.. VIETNAMESE CUISINE.. 베트남 퀴진 나트랑입니다..
이 매장은 아니지만.. 아까 점심에 웨이팅 작렬하는거 보고.. 저의 호기심을 더더욱 자극했던 베트남 퀴진 나트랑..
나트랑 완차이점은 정오에 오픈해서 밤11시까지 영업합니다.. 바로 들어가기로..
제가 중국사람으로는 안보이는 모양입니다.. 알아서 다 영어 써주시고.. 영어 메뉴판도 준비해주시고 해서 편하네요..
나트랑 테이블세팅.. 매트 디자인도 예쁘고.. 접시 등도 통일감이 있으면서 깔끔..
테이블에 앉으면 바로 물도 따라주시고 친절함..
나트랑 생각보다 메뉴가 엄청 많네요.. 이 많은걸 어찌 다 만드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메뉴가 버라이어티함..
나트랑 영어 메뉴판은 거의 완벽에 가깝네요.. 메뉴이름은 물론 디테일한 음식설명에 주요메뉴는 사진도 첨부하고 있단..
프론 샐러드 롤.. 똠 꾸온.. $50(7,000원)..
쌀국수는 일단 무조건 먹어야 했고.. 약간 가벼운걸로 하나 더 주문하고 싶다는 욕심에 선택한 메뉴..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 새우가 들어간 생춘권이라는..
사실 사이공 크레페가 먹고 싶었는데.. 양이 넘 많은거 같고 해서 포기하고 이걸로 주문했네요..
맛도 없고 존재감도 미약했던 사이드..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구성입니다.. 새우, 오이, 상추랑 버미셀리에 땅콩 뿌려 라이스페이퍼로 말았단..
맛집이라고 막 다들 맛있다고 난리라 나름 기대를 했는데.. 헉~ 이건 좀 아닌듯..
맛집 맞나요.. 왜 맛이 없지.. ㅡㅡㅋ..
이렇게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왜 맛이 없는건지.. 면도 야채도 퍼석.. 새우도 반띵해서 존재감 미약..
다시 하나 먹어봐도 별로임.. 50불이면 에그타르트가 10갠데 막 이런 생각도 들고.. 진짜 돈아깝.. ㅋㅋㅋ..
야채 함량도 한참 부족하고.. 이 간단한걸 이렇게 맛없게 만들기도 힘들텐데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음..
하노이 토마토 앤 크랩 누들 스프.. 분 리우.. $58(8,100원)..
방문의 목적이었던 쌀국수입니다.. 하노이풍으로 토마토가 들어간 독특한 쌀국수..
라임이랑 고추가 함께 제공됩니다.. 기호에 따라 넣으시면 되겠구요..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토마토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 있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임..
고수함량이 다소 높습니다.. 남국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나트랑은 포기하시는게 깔끔할듯..
스푼이 엄청 커서 좋네요.. 바로 흡입.. 새우춘권 넘 실망스러웠는데 이건 괜찮네요..
버미셀리 면도 후루룩~..
게맛이랑 새우맛 나는 쌀국수입니다.. 산미도 있어서 살짝 시큼..
스프는 기대했던 것보단 뭐 그냥 그렇더란..
스프 안쪽에 숨어있는 새우볼은 맛있네요..
먹다보니 계란도 꽤 많이 들어가 있네요.. 전체적으로 굉장히 푸짐한 느낌..
이 베트남풍 소세지는 맛없네요.. 새우볼이나 더 넣어줄 것이지..
양이 무지 많습니다..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을듯한 기분..
기대했던 만큼의 맛은 아니나.. 우리나라에선 접하기 다소 힘든 메뉴라는데 의의를..
역시나 전 새우볼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샐러드롤이 넘 맛없어서 스프에 담궈 먹어도 보았으나 역시 별로.. ㅋㅋㅋ..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다 못먹고 남겼어요.. 가격대비해선 나쁘지 않은듯 싶네요.. 거의 다 50불 전후에요..
나트랑도 10% 서비스 차지가 붙습니다.. 다 합쳐서 $119(16,700원) 나왔네요..
손님 하나도 없고 완전 한가했는데.. 뭘 열심히 테이블 세팅하는척들을 하며 시끄럽게 달그락 거리는지 이해가 좀 힘들..
나트랑 완차이점.. 매장도 나름 넓직하고 쾌적한 느낌이고.. 서비스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중요한 맛이 그닥..
한국 베트남 음식점들의 수준이 꽤 높음을 홍콩의 나트랑 체험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별로 맛도 없는거 같고만.. 왜 여기가 홍콩의 맛집이라며 극찬들을 하는건지.. 줄서면서 먹는건 더더욱 이해가 안되고..
정면에서 볼 때는 잘 못느꼈는데.. 옆쪽 공원에서 보니 꽤 낡고 우중충한 느낌이 들었던 우충하우스네요..
홍콩의 거리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깨끗하단 인상입니다.. 제 생각엔 거리 곳곳에 쓰레기통이 엄청 많이 포진하고 있어서인듯..
비가 오다말다 무지 꿉꿉했던 날씨가 다소 안타깝긴 했으나.. 홍콩스러운 기운을 충분히 받을 수 있었던 완차이입니다..
자유로우면서도 질서가 어느 정도는 있는 홍콩의 느낌이 나름 좋다는.. 나트랑 공략 후 완차이에서 코즈웨이베이로 이동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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