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로온천 히다규전문점 | 사토노아지 센다 마부시동

T/JUST GO NAGOYA

2013. 10. 29.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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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로에서 뭘 먹어야 할까나 고민하다가.. 게로시종합관광안내소에서 추천받은 히다규전문점 센다로 향했네요..

이런 시골에도 이렇게 큰 파칭코가 있습니다.. 일본의 파칭코 문화는 역시 이해하기 힘든..


팔러 묘조의 5엔 슬롯도 체험하고 싶은 기분이기도 하고.. 게로온천 갤러리 쇼쿠노야카타도 조금 신경쓰였던 곳..

게로온천에서 가장 우아하게 족욕을 즐길 수 있는 비너스의 아시유..

게로온천에선 타올 필수.. 발을 호강시킬 수 있는 무료족욕장이 많거든요.. 비너스의 족탕에서 다시 올라와서..

런치를 해결하기 위해 찾은 곳.. 사토노아지 센다..

로컬푸드를 고집하는 히다규전문점으로 히다규마부시동과 호오바미소스테이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게로에서 유일하게 히다규마부시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써있네요..

이런 낡아보이는 식당 좋음.. ㅋㅋㅋ..

사토노아지 센다.. 바로 입장하기로 합니다..

호오바미소스테이크도 궁금하고 샤브샤브도 땡기기도 하고.. 고깃집이 아닌듯한 고기전문점이라 맘에 드네요..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는 좌식 테이블도 있음..

아무데나 편한데 앉으시면 된다고 합니다.. 이 테이블로 자리했다는..

테이블도 시커멓고.. 조명도 약해서 사진찍긴 좀 좋지 않은 환경..

오시보리..

오미즈.. 시원하네요..

히다규마부시동.. 1,680엔(19,300원)..

2만원에 육박하는 럭셔리 규동세트.. 1,680엔이면 스키야에서 규동을 여섯번 먹을 수 있는 돈이라는.. ㅡㅡㅋ..

히츠마부시의 쇠고기버젼으로 보시면 될듯 싶네요.. 암튼 넘 기대되는 히다규마부시동..

요거이 바로 히다규마부시입니다.. 역시 이렇게 뚜껑있는 나무통에 나와줘야지요..

밥그릇입니다.. 여기 규마부시를 덜어 먹는거에요..

사라다..

츠케모노..

규마부시의 토핑들.. 시소, 와사비, 통깨입니다..

규마부시 위에는 파와 김이 올려져 있다는.. 총 다섯가지 토핑을 즐길 수 있는 셈이지요..


일봉풍의 샐러드네요..

맛은 생각대로임.. 줘도 그만 안줘도 그만인..

히다규마부시 먹는 법은 히츠마부시 먹는 법과 동일하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양념이 매우 잘배어들은듯한 느낌의 히다규..

풍성한 느낌의 네기..

김도 충분하네요..

첫단계로 밥과 고기만 흡입.. 오오~ 히다규.. 엄청 기름지네요.. 고급감 작렬..

2단계는 다양한 토핑들과 함께 히다규마부시를 즐기면 된다는..

함께 제공되는 밥그릇에 덜어서 토핑 올려서 냠냠하면 되는거에요..

깨를 올려 고소한 맛으로도 먹고..

버라이어티한 버젼의 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좋네요.. 신세계네..

파, 김, 깨, 와사비, 시소 다섯가지 맛을 곁들였는데..

맘에 드는 조합은 시소와 와사비입니다.. 기름좔좔 흐르는 히다규엔 강한 향의 시소가 특히나 어울렸단..

열심히 토핑 올려 다 드심 안되고.. 어느 정도는 남겨야 합니다.. 밥의 배분이 중요..

3단계인 오챠즈케가 남아 있기 때문이죠..

주전자엔 이렇게 따뜻한 다시가 들어 있습니다..

밥그릇에 히다규마부시를 적당량 덜어서..

오챠를 투입한 후에 냠냠하시면 된다는..

요거이 생각보다 맛있네요.. 규동 오챠즈케로 먹어본거 처음인데 왠지 넘 맛있었음..

먹다보니 다시가 모자라서 리필까지 했어요..

시소랑 깨를 올려서..

오챠를 듬뿍 투입한 후 냠냠..

달달하고 짭쪼롬한 타레와 다시가 꽤 잘 어울립니다.. 역시 일본에서 먹는 오챠즈케는 완전 다름..

센다의 히다규마부시동 만족스럽네요.. 게로온천 가시면 런치로 한번 드셔보시라 추천해드리고 싶을 정도..


게로시종합관광안내소의 추천으로 방문한 곳인데 손님도 많고 인기 많았네요.. 게로에서의 런치는 히다규마부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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