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과 직거래가 있어서 찾게 된 당고집.. 홍대 당고집이라고들 하는데 여긴 6호선 라인이라 홍대랑은 한참 멀단..
당고집 인기메뉴~ 차보챠당고, 크런치당고, 카라이당고, 수제팥당고빙수, 사쿠라빙수..
당고집 처음이었는데 생각했던거와는 달리 주력메뉴인 당고 외에도 메뉴가 정말 많았어요..
얘네들 옆 테이블에 자리했네요.. 좌석도 여유롭고 한가로운 분위기..
방콕을 다녀온 지인분의 오미야게.. 태국말은 아무리 봐도 제겐 외계어 같은.. ㅋㅋㅋ..
오미즈..
당고팥빙수랑 당고들을 주문해봤어요..
당고 팥빙수.. 6,500원..
밀크 팥빙수에 원하는 당고를 하나 올려 먹을 수 있습니다.. 딸기당고로 지인분께서 초이스하심..
우유얼음은 지인분께서는 약간 싱겁다고 하시는데.. 뭐 평범한 수준이구요..
팥은 생각보다 괜츈합니다.. 클래식한 느낌이고 가격대비해서 나쁘지 않음..
딸기당고는 보기엔 귀여운데 그다지 딸기스럽지도 않고 별로..
딱히 뭐 맛있진 않지만.. 가격대비해서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간장 당고.. 1,300원.. 카보챠 당고.. 1,500원..
기본인 미타라시 당고를 먹고 싶었는데 5개 세트로만 주문이 가능하다고 해서 못먹었어요.. 이게 어처구니 없었음..
미타라시당고를 제외한 모든 당고는 차가운 히야시당고이기 때문에 텍스춰가 단단해서 영 별로더군요..
카보챠 당고는 기본 당고에 단호박 퓨레를 올린 당고네요.. 단호박이 꽤 두둠하게 올려져 있습니다..
역시 히야시당고라 맘에 안드네요.. 냉장고에 넣어 단단해진 떡꼬치를 먹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이 다소 저렴하단걸 제외하곤 매력없음.. 당고전문점 당고라곤 생각하기 힘든 평균이하의 맛.. 슈퍼에서 파는 당고같음..
소고기 오니기리.. 2,500원..
굉장히 피둥피둥한 오니기리입니다.. 바로 만들어줘서 좋음..
후리카케가 정말 충분히 사용된 오니기리입니다.. 김은 살짝 눅눅했음..
미소시루..
츠케모노..
오랜만의 오니기리네요..
완전 두툼함.. ㅋㅋㅋ..
손으로 집어 올려 냠냠..
다진 고기가 꽤 많이 들어가 있음.. 불고기맛..
배가 조금 고플 때 끼니 때우기엔 나름 괜찮은거 같아요.. 바로 만든 맛도 있고..
명란 오차즈케.. 5,000원..
오차즈케는 연어, 명란, 우메보시 세가지 버젼이 있습니다.. 지인분의 선택은 멘타이코..
츠케모노 2종세트와 함께 제공..
오챠를 들이 부으면 이런 느낌입니다.. 명란젓은 올리다 말은 느낌..
뭐 암튼 먹어보기로 합니다.. 오챠즈케도 오랜만이어서 기대가 컸어요.. ㅋㅋㅋ..
밥맛도 별로인데다.. 다시가 정말 수준이 낮음.. 뭐 이런 다시를 내주는건지..
제가 먹어본 중 최악의 오차즈케로 기록될듯.. 다시가 넘 맛없음..
오챠즈케 넘 맛없어서 정말 깜짝 놀랐네요.. 이거 주문하시는 분들 정녕 말리고 싶더란..
당고전문점이라기엔 당고가 맛이 없습니다.. 왜 여기가 홍대 맛집이라며 칭송을 받는건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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