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떠난 부산여행..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 001호가 9시45분 출발.. 9시쯤 집을 나섰다는.. 서울역까지는 공항철도 이용..
공항철도 서울역 정말 다시 한번 느끼는거지만 오지게도 깊다.. 짐있으신 분은 엘리베이터 이용을 추천함.. ㅡㅡ;;..
서울 날씨는 평소처럼 아주 꾸물꾸물했다는.. 어쨋거나 개성도 별로 없고 멋있지도 않고 그냥 그런 서울역의 외관..
아침부터 북적거리는 서울역.. 사람이 많긴 많네요.. 역사 매장들이 약간 바뀐듯.. 더 깔끔해진 느낌도 들고..
가장 큰 변화는 서울역 입구에 설치된 흡연 라운지.. 이거 즌작 좀 만들지.. 훨씬 보기 좋잖아 깔끔하고..
맥도날드 서울역점에서 구입한 맥카페 아이스커피 한모금 빨다 깜짝 놀라 기념촬영.. 향 하나도 없고 멍미.. 2시간쯤 전에 내린듯..
맛은 없었지만 그래도 모닝커피도 여유롭게 땡겨주고.. 이제 KTX 001호와 만나야 할 시간입니다.. 서울역 승차장 쪽 풍경..
저를 부산으로 데려다 줄 KTX 001호의 모습입니다.. 서울→부산 한방에 쏴주는 유일한 무정차 특급열차가 되겠음..
오랜만의 열차여행이니 만큼 열차 도시락도 구입하기로 합니다.. 타는곳 7번 앞에 위치한 호토모토 서울역점..
HOTTO MOTTO 서울역점.. 안테나 매장답게 일반 매장이랑 메뉴 구성에서 약간 차이가 있고.. 도시락은 2분이내 제공한다는..
프리미엄 함박 먹을까 호토모토 특선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엔 민치까스 도시락으로 최종 결정..
2분은 무슨.. 밥 퍼담고 끝.. 1분도 안걸.. 너무 빨라서 깜놀한 초스피드의 호토모토 서울역점..
호토모토 도시락을 사들고 룰루랄라 13번 타는곳으로.. 열차 스케쥴에 맞춰 에스컬레이터 방향이 바뀌는 합리적인 방식..
우리나라 열차 중에서 가장 빨리 달린다는 KTX 001호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KTX-I 또는 TGV-K 라고 불리우는 코레일 주력기종..
한국고속철도 KTX.. 부산까지 2시간18분만에 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 이 정도면 항공기 대비해서도 확실한 우위..
KTX 001호 출발 시간이 다가온 관계로 탑승입니다.. 전 테제베 앞대가리 사진도 찍어야 하고 해서 18호차 탔어요..
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큰 짐들 들고 타도 좁다는 느낌 그닥 없네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모습..
KTX 001호는 말그대로의 직통이라.. 내 가방 누가 가져갈까 두려워 하지 않으셔도 댐.. 중간에 아무도 못내려서.. ㅋㅋㅋ..
음료 자판기는 구형이라 약간 아쉽.. 객차에 전기 콘센트가 없는 KTX1이기에 휴대폰 충전기가 있습니다.. 유료지만.. ㅡㅡ;;..
18호차로 한발 더 다가서면 이런 느낌입니다.. 왼쪽에 화장실이 자리하고 있지요..
KTX는 공용화장실..
문을 열면 이런 느낌.. 생각보다 많이 좁지 않아요..
페달을 밟으면 물이 나오는 세면대.. 정말 급하신 분들은 여기 세면대 옆의 쉐이버용 콘센트 이용해서 충전도 가능하겠네요..
KTX 화장실.. 약간 실망스럽네요.. 구석구석 때가 많이 껴있었음.. 충분히 더 깨끗해질 수 있습니다.. 노력합시다.. ㅡㅡ;;..
창도 넓직하고 비교적 쾌적한 느낌이 드는 KTX 001호의 풍경이 되겠습니다.. 승객분들도 별로 없고 굿~..
KTX 001 일반실 순방향 티켓의 모습.. 코레일톡 어플로 예약했더니 5%할인 54,800원.. KTX의 가격경쟁력은 정말 대단한듯..
전세계 어디에도 이렇게 빠르고 저렴한 고속철도는 없습니다.. 게다가 무정차 특급이 이 가격이라니 믿기질 않을 정도.. ㅡㅡㅋ..
KTX1은 테이블도 굉장히 여유로워요.. 15.6인치 노트북 올리고 마우스를 굴릴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충분히 나옵니다..
9시45분 되니 바로 출발.. KTX 001호 출발입니다.. 시속 305Km 부산으로 고고~..
열차 출발과 동시에 호토모토 도시락을 테이블에 올려봤다는..
민치까스 도시락.. 8,000원..
민치까스 도시락과 미소된장국, 물의 구성이 되겠습니다.. 여기에 젓가락과 냅킨 제공되구요..
민치까스, 웻지감자, 오믈렛, 배추김치, 츠케모노 3종, 흰쌀밥으로 구성된 도시락.. 음식모형과 약간 차이나는 구성..
자연이 준 깨끗한 물 금산수.. 포장이 촌스럽.. ㅡㅡ;;..
미소된장국은 다시를 내다 말은 느낌이랄까나.. 썩 맘에 들진 않네요..
바삭하게 튀겨진 기분의 민치까스는 3덩이 제공됩니다.. 여기에 웻지감자를 곁들여 볼륨감을 더했단..
오믈렛 반쪽과 배추김치의 모습입니다.. 김치는 꽤 깔끔한 맛..
밥 양이 제법 많이 때문에 츠케모노도 이렇게 푸짐하게 곁들여 집니다..
역시 도시락에선 밥에 가장 중요합니다.. 고슬고슬하게 잘 지어진 찰진 흰쌀밥이었다는.. 엄청 따끈함..
민치까스는 멘치카츠라고도 하는데 보통 쇠고기 돼지고기에 양파 넣고 고로케모양으로 만들어 빵가루 입혀 튀긴걸 말함..
제법 파삭하게 잘 튀겨졌죠??.. 딱 먹기 좋은 사이즈라는..
겉모양과는 달리 맛은 좌절.. 미리미리 만들어 놓으면 역시 맛이 없다는.. 난 2분안에 안줘도 되는데.. ㅠ.ㅠ..
오믈렛도 완전 굳어 있고 별로.. 케찹마저 단단해서 깜놀.. ㅋㅋㅋ..
민치까스 특유의 쥬시함과는 거리가 한참 멀었던 호토모토 멘치까스..
멘치까스 도시락 중에선 밥이 제일 맛있었어요.. ㅡㅡ;;..
호토모토 일반 매장에서 먹는 것과 퀄리티 차이가 너무 심해서 정말 대실망.. ㅡㅡ;;..
도시락 까먹고 영화 한편 때리다 보니 어느새 부산 도착입니다.. 역시 무정차 특급이 좋네요.. 쭉 가면 되고.. ㅋㅋㅋ..
12:03 도착.. 아쉽게도 1분 늦었네요.. 이번 여행에서도 정시 도착하는 KTX의 올바른 모습은 체험할 수 없었다는..
비가 오는 관계로 캐리어에서 우산 꺼냈음.. 슬프다.. ㅠ.ㅠ.. 어쨋거나 꿈의 무정차 특급 KTX 001호를 타고 도착한 부산역..
비내리는 부산역 기념촬영.. 부산역은 지하철과의 연계성이 안좋습니다.. 그래도 거지같은 대구역보단 낫다만.. ㅡㅡㅋ..
부산역 광장에서 1분만에 촉촉하게 젖어버린 캐리어.. 하지만 이것은 비와 함께한 부산여행의 짧은 전주곡에 불과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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