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생고기와 천연소스의 수제돈까스 | 응암동 돈까스숲

 

우울한 주말을 맞이하여 지인분들과 함께 습격한 돈까스전문점.. 응암동 돈까스숲.. 원래 돈까스플러스숲이었는데 +가 빠진듯??..

 

 

5년만의 방문인가 뭐 그렇네요.. 나름 응암오거리 응암감리교회 건너편에서 오래 옛날식 돈까스를 선보이고 있는 돈까스숲이라는..

 

 

테이블에 안착하면 메뉴판과 물이 서브된다는.. 뭐 먹을까 고민.. ㅡㅡ;;..

 

 

반찬은 피클과 깍두기.. 피클은 패스~.. 잘게 다이스한 깍두기야 말로 옛날식 돈까스집에서 꼭 제공되어야만 하는 아이템이란.. 

 

 

크림 스프..

 

 

옛날이랑 맛이 좀 달라진 기분입니다.. 오뚜기스러움이 없어졌다고 해야하나.. 묽고 싱겁고.. 완전 흐음~.. ㅡㅡ;;..

 

 

정식.. 8,500원..

 

 

모듬 정식이 있고 그냥 정식도 있는데.. 그냥 정식은 돈까스,함박,생선까스.. 모듬정식은 여기 치킨까스가 추가된거.. 

 

 

우선 생선까스.. 동태살로 만든다고 써있음.. 풍성하게 올려진 타르타르소스의 유혹.. 

 

 

돈까스는 생각보다 조금 사이즈가 작은 기분..

 

 

함박은 제가 딱 싫어하는 모양새네요.. 맛이 있을리가 없음.. ㅡㅡ;;..

 

 

돈까스 섹션 메뉴에 따라오는 것들입니다.. 왼쪽부터 에그마카로니샐러드, 단무지, 샐러드, 라이스..

 

 

돈까스숲에서 가성비가 제일 나은 메뉴가 아닌가 싶습니다.. 모듬정식보단 그냥정식인듯..

 

 

왕 돈까스.. 7,500원..

 

 

촌스런 접시에 담겨 나온 왕돈까스.. 왕돈까스지만 그닥 안큽니다.. 보통의 돈까스가 두조각 나오는.. 어쨋거나 수제돈까스이긴 하다는.

 

 

정말 얄밉게 나오는 라이스..

 

 

양배추랑 적채 당근으로 구성된 샐러드.. 요거트 드레싱은 미묘~..

 

 

단무지는 두조각.. 마카로니샐러드는 계란을 추가해 에그마카로니샐러드로 거듭났네요..

 

 

양파가 많이 들어간 홈메이드 돈까스소스.. 소스가 무슨 맛을 내려고 한건지 의도파악이 힘듬.. ㅠ.ㅠ..

 

 

돈까스전문점인데 대표메뉴인 왕돈까스가 그닥이네요.. 밑간도 안되어 있고 너무 심심..

 

 

일본식 돈까스에 너무 길들여져서 그런진 모르겠으나.. 오랜만에 먹은 왕돈까스는 실망스럽.. 돈까스숲을 다시 찾을 일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