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푸켓스러운 에메랄드빛 바다를 만난 카론비치

T/PHUKET HONEYMOON

2016. 1. 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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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그닥 다를게 없는 더럽고 혼탁한 기분의 파통비치에 실망했었는데.. 그런 환경은 파통비치 한정.. 조금만 내려가도 신세계..

 

 

파통비치 아랫쪽에 카론-카타-카타노이 해변이 줄줄이 이어지는데.. 파통 비치 바로 아래 있는 해변이 카론 비치가 되겠습니다..

 

 

해변에서 불꽃놀이는 금지되어 있다는 안내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구요.. 다리를 건너 넘어가면 바로 해변과 마주할 수 있었네요..

 

 

해변 입구에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묶어 두고 있었던 황금용이 아닌 황금뱀.. 은근 귀엽기도 하고.. 뭔가 좀 신기한 느낌도 들고..

 

 

푸켓에 머무는동안 날씨는 계속 쾌청했습니다.. 가끔 뿌려대는 무서운 소나기만 적당히 피해주면 되는 푸켓의 여름 날씨..

 

 

보시다시피 해변 주변엔 산책로가 꽤 근사한 느낌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깨끗하고 좋네요.. 

 

 

모래사장 너머엔 남국의 바다가 펼쳐집니다.. KARON BEACH 도착.. WELCOME TO THE BEACH..

 

 

푸켓 라이프가드 서비스가 제공되는 카론비치입니다.. 음주, 낚시 등 금지.. 응급전화는 1669 또는 1555..

 

 

밝고 고운 모래와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기분의 칙칙한 컬러의 파라솔들이 펼쳐져 있습니다.. 

 

 

모래가 꽤나 고와서 맘에 드네요.. 맨발로 밟는건 저에겐 무리.. 보기와는 달리 완전 뜨거워요.. ㅡㅡ;;..

 

 

카론의 파도가 생각보다 좀 쎄더군요.. 힘이 있달까나..

 

 

해변엔 리조트에서 많이 보던 한국, 중국, 일본인들은 없었습니다.. 해변은 백인들이 점령한듯한 분위기..

 

 

에메랄드빛 바다와 하얀 파도.. 카론 비치의 당연한 풍경입니다..

 

 

카론비치는 생각보다 완전 넓고 광활한 기분이었단.. 해변이 평평하지 않고 경사가 좀 있는게 흠입니다..

 

 

백사장이 가파르달까나.. 사람들은 리조트쪽에 몰려 있구요.. 조금 올라가면 이렇게 더더욱 평화로운 해변을 만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좀 불었던 관계로.. 파도가 생각보다 높다 조금 무섭다 싶었는데.. 역시나.. 수영금지 깃발 올라가네요.. ㅡㅡㅋ..

 

 

다소 기세가 있어 무섭긴 했지만.. 그래도 비누 거품처럼 햐얗고 풍성한 파도거품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네요..  

 

 

보시다시피 바닷물이 완전 투명해 보일 정도로 깨끗합니다.. 이렇게 보니 맥주 같기도 하고..

 

 

카론에 비하면 파통은 똥물이나 마찬가지였던 것입니다.. 파도가 넘 기분이 좋아서 파노라마 사진도 요렇게 담아보고..

 

 

해변 뒷쪽으론 뭐 이런 풍경입니다.. 아무도 없고 정말 평온해요..

 

 

백사장이 좀 가파르고 파도가 좀 무섭긴 했는데.. 조용해서 좋긴 하더군요..

 

 


이 섬은 가까이 다가갈 수록 더 귀여운 모습으로 변모하네요.. 귀여워.. 

 

 

파란 하늘.. 힘차게 넘실대는 파도.. 그야말로 휴양지스러운 해변입니다..

 

 

어디선가 떠내려온 통나무(?)..

 

 

바닷물도 깨끗하고 해변의 모래도 고와요..

 

 

구름이 회색이어서 다소 무서웠던게 흠이네요.. 하늘이 더 깨끗했더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카론비치는 나름 라이프가드가 있는 해변입니다.. 식사중이셨던 해상구조대 분들..

 

 

역시 해변 경사가 가파른게 조금 걸립니다.. 여긴 각도가 장난 아니었네요.. 몸이 삐뚜르르.. 

 

 

바닷물이 넘실대는 백사장.. 파도가 조금 상냥했으면 좋겠는데.. 해변을 집어 삼킬듯이 몰아치네요.. ㅋㅋㅋ..

 

 

비만 오지 말아줘.. 우산 안갖고 왔다구.. ㅡㅡㅋ..

 

 

해변이 깨끗한 편이긴 한데.. 윗쪽은 보시다시피 쓰레기들이 다소 널려있습니다.. 청소는 잘 안하나봐요.. ㅡㅡ;;..

 

 

멋진 라이프가드는 없었네요.. 카론비치에서 제일 좋은 위치에 자리한 힐튼 아카디아 리조트가 있고 뭐 그렇습니다..

 

 

해가 계속 들락날락.. 해 나오면 막 살이 타들어가는 느낌 들어요..

 

 

파도가 높아서 수영은 금지였지만.. 깊이 들어가지만 않으면 되는듯..

 

 

핑크색 키티 튜브를 두른 소녀.. 제 카메라를 향해 밝은 미소를 던져 주었습니다.. 포즈도 취해주시고 감사합니다..  

 

 

대부분 가족여행으로 많이 오는듯.. 해변에서 거품파도를 즐기고 있었던 아빠와 딸.. 

 

 

새하얀 거품파도가 계속해서 몰아칩니다.. 파도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왠지 기분 좋은..

 

 

조용한 해변의 분위기에 취해 이렇게 또 파노라마 사진을 담아 봅니다.. 넓고 좋은 해변이에요..

 

 

날씨가 조금 안좋긴 했는데.. 구름이 꽤나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푸켓의 태양은 너무 뜨거웠다는..

 

 

찰랑찰랑 몰아치는 파도들.. 발목을 적셔오는 바닷물..

 

 

카론비치의 넓은 해변을 이렇게 산책해봤습니다.. 사람도 별로 없고 좋은 해변이었네요..

 

 

남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푸켓 카론비치..

 

 

카론비치 산책하다가 체력고갈.. 이제 좀 쉬어야겠음.. 힘들다.. ㅡㅡ;;.. 

 

 

잘가라며 THANK YOU라고 인사까지 해주는 친절한 해변 카론 비치..

 

 

마사지가 정말 저렴한 푸켓.. 300바트면 딱 만원인데요.. 단돈 만원이면 해변에서 타이 맛사지를 받으실 수 있다는거요..

 

 

파도가 다소 높아서 적극적으로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을 마주할 수는 없었지만.. 그래도 힘찬 파도는 왠지 기분 좋았다며.. 

 

 

이제 카론비치를 나와 조금 쉬어가기로 합니다..

 

 

길인듯 길이 아닌듯한 해변길..

 

 

키가 높은 야자수들이 반겨줬던 푸켓스러운 풍경들.. 남국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었던 해변.. 카론 비치 산책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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