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LJ225편으로 가뿐하게 도착한 후쿠오카.. 후쿠오카공항의 가장 큰 메리트라면 시내랑 지극히 가깝다는 것..
7시에 공항버스를 타고 텐진으로 향했건만.. 호텔 도착하니 8시 헐~.. 꽉채운 1시간.. 니시테츠버스 너의 만행을 잊지 않겠다..
아크호텔로얄은 지하철 텐진역에서 도보6분, 니시테츠 후쿠오카역에서 도보10분, 나노츠구치 버스정류장에서 도보2분 거리에 위치..
アークホテルロイヤル福岡天神.. ARK HOTEL ROYAL FUKUOKA TENJIN.. 아크호텔로얄 후쿠오카텐진.. 주소 : 福岡市中央区天神3丁目13-20..
아크호텔로얄은 몇년전에 후쿠오카돔 패닉때 한번 묵었던 호텔입니다.. 아라시였나 라르크였나 기억이 가물~.. 암튼 올만이네요..
변한게 정말 하나도 없는 기분이었던 아크 호텔 로얄.. 바로 체크인 했고.. 제 방은 1410호실이었네요.. 14층이 아니라 4층이었음..
아크호텔에서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싱글 플랜이었다는.. 객실은 14.5m2로 좁습니다.. 조식 주고 가격도 꽤나 저렴했으니까 불만무..
금요일이라 방구하기 힘들었는데 큐슈로에서 편하게 예약했다는..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반드시 방을 구해주는 곳~ 큐슈로..
객실도 하나도 변한게 없네요.. 나무느낌 마룻바닥이라 안정감이 있습니다.. 객실은 일본 비즈니스 호텔의 전형적인 형태..
캐리어 펼칠 공간적 여유없음.. 전체적으로 칙칙한 분위기라는.. 저 암울한 커튼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바뀔 일은 아마도 없겠죠..
밤엔 호텔앞 주차장 불빛밖에 안보이지만 밝으면 이런 뷰를 즐겨보실 수 있습니다.. 평화로운 텐진의 풍경을 감상하실 수 있겠구요..
싱글룸은 120cm 싱글 베드.. 세미더블은 방이 15.5m2에 침대 140cm.. 아주 조금 큼.. 2인 스테이는 많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침대위에 무궁화 액자가 있어서 찍어봤네요.. 일본에서 의외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우리의 꽃 무궁화입니다.. ㅡㅡ;;..
테이블이랑 공기청정기를 억지로 쑤셔넣어서 육중하신 분들은 지나다니시기도 쉽지 않으리라 생각된다는.. ㅡㅡㅋ..
정말 쁘띠한 라운드 테이블.. 바퀴가 달린 이동식 테이블입니다.. 의자가 따로 없어서 별로 활약할 일은 없었네요..
일본호텔에선 없으면 섭섭한 필수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한 공기청정기의 모습.. 소음이 다소 심했던듯..
TV는 드넓은 베젤의 미쓰비시 리얼.. TV 옆쪽으로 만능 스마트폰 충전기가 있습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다 충전할 수 있음..
콘센트가 4개라 카메라 2대, 휴대폰, 에그까지 동시충전.. TV 아래 장식장엔 냉장고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나름 깔끔해요..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하이얼 냉장고가 있습니다.. 중국제 냉장고가 요즘은 꽤 보이네요..
냉장고엔 이온쇼파즈 다이소에서 구입한 음료수들을 채워 넣었네요.. 이온(구.다이에)이 호텔에서 제법 가깝습니다..
트레이에 글라스, 머들러에 아이스버킷도 있고 의외로 충실합니다.. 다만 제가 사용할 일이 없었을뿐..
먼가 덕지덕지 많이 올려진 데스크 위에는 전기주전자랑 센챠 티백에 파나소닉 헤어드라이어가 있다는..
전 에그가 있어 호텔 와이파이를 사용할 일은 없었지만.. 객실에서 와이파이 신호 잘 잡히고 랜선으로 인터넷 이용하실 수 있음..
다음은 욕실점검의 시간이 되겠네요.. 욕실도 뭐 여유라곤 없이 좁은 공간입니다..
욕조의 모습이 되겠네요.. 젖으면 살짝 미끄덩 거리니 주의를..
세면대는 이런 느낌입니다.. 페이스솝 있고.. 폴라 샴푸, 컨디셔너, 바디솝 3종세트가 자리하고 있네요..
어메니티는 뭐 요정도에요.. 면도기랑 치약칫솔, 머리빗 있고.. 바디워시 타올이 제공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변기도 정말 쁘띠한 사이즈..
욕실점검의 시간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해보도록 하겠다는..
욕실 옆에 옷장(?)이 있습니다.. 리셋슈랑 구둣주걱 등 기본배치.. 슬리퍼도 여기에 있습니다..
아크 호텔 로얄 후쿠오카 텐진에 다시 묵게 될 줄은 몰랐는데.. 그노무 돔투어땜에 방이 없어 발을 동동 굴렀던 아픈 추억이 떠오르고..
이번 여행에서 뭐 후쿠오카에서 보내는 시간은 제한적이었으니까요.. 유후인을 가기 위해서 잠시 들른 정도여서 큰 의미는 없었던 호텔..
쇼핑하고 짐정리 하고 하느라 잠은 그다지 못잔거 같단.. 버스 시간이 이르지 않아 늦잠을 자도 되는 그런 스케쥴이었네요..
아침에 샤워하고 체크아웃 준비를 마친 후 가볍게 호텔 1층의 조식당 화수목으로~.. 조식은 7시부터 10시까지 화양뷔페로 제공..
레스토랑 하나미즈키.. 쿠폰 내고 아무데나 앉아서 식사하심 댐.. 화수목을 하나미즈키로 읽어야 합니다.. 역시 한자읽기 넘 어려움..
저 빼곤 다 일본분들.. 비즈니스호텔인데 의외로 가족이 많았음.. 좁은 방에서 다들 잘 주무시는듯.. 일단은 오렌지 쥬스로 출발..
가벼운 기분으로 가져온 햄샐러드..
후렌치후라이는 뽀얗게 잘 튀겨져 있습니다.. 식어 있었지만 눅눅하지도 않고 먹을만 했던..
토리텐.. 튀김옷이 단단한 일본식 후라이드치킨..
후쿠오카의 아침에 빠져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 명란젓 멘타이코..
베이컨은 이 정도는 먹어줘야..
사츠마아게.. 지역색을 반영한 메뉴들이 은근 많은 부분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시로고항에 빨간 멘타이코.. 명태를 먹을 줄 몰라 알만 쏙빼먹고 어묵을 만든다니 참 안타깝죠.. 우린 없어서 못먹는데.. ㅠ.ㅠ..
야채카레.. 아침에 먹는 카레치곤 지나치게 매워서 깜놀.. 왜 아사카레가 이렇게나 매워야 하는지 이해를 못하겠네요.. 캐매워..
카레가 매워서 주체를 못하겠어서 가져온 탄산수 페리에..
입에서 매운 기운이 계속 돌아서 오일 파스타.. 차갑게 제공되고 베이컨 갈릭 조합이라고 보시면 될듯.. 맛은 그닥이에요..
드립커피로 마무리.. 커피는 두잔 호로록~.. 식사를 다 마치신 후에는 트레이를 반납하셔야 합니다.. 이런건 눈치껏 하셔야 해요..
조식 생각보다 먹을만 하네요..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아 음식회전도 빠르고 메뉴도 충실.. 체크아웃하고 텐진고속버스터미널로~..
아크로얄은 일단 텐진권이고.. 이온쇼파즈와 돈키호테가 도보권에 있습니다.. 예산이 부족할때 부담없이 예약할 수 있는 텐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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