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의 팸레 데니즈 공략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계속해서 도쿄돔시티 산책을 이어가 봅니다.. 도쿄돔시티가 의외로 놀기엔 괜찮은 곳..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날씨로 돌변해서 많이 아쉽긴 했지만서도.. 이번 여행의 마지막 날이니까 분발해야겠단 생각이었던..
요정도 하늘만 나와도 괜찮을텐데요.. 구름이 워낙 많아서 해가 정말 잠깐잠깐 나오는 정도였던지라.. ㅋㅋㅋ..
도쿄시내에는 온천이 없습니다만.. 그래도 파면 나온다고.. 오다이바 오에도온천과 함께 도쿄온천의 양대산맥이 도쿄돔시티 스파라쿠아..
테마파크스러움도 있는 도쿄돔시티입니다.. 어트랙션은 몇개 없습니다만.. 그래도 나름 인기가 많아요.. 타는 사람들도 많고..
날씨가 좋으면 도쿄돔시티 관람차 빅오랑 썬더돌핀입니다.. 화창하면 꼭 타보세요.. 생각보다 풍경이 괜찮습니다..
아침같은 날씨면 썬더돌핀 도전해볼까 했는데.. 아쉽네요.. ㅠ.ㅠ..
도쿄돔시티 어트랙션즈가 좋은건 나름 테마파크임에도 입장료가 없다는 것이겠죠.. 그냥 돌아보다가 재밌을꺼 같으면 타면 댐..
도쿄돔시티 어트랙션즈 산택을 마치고 방문한 곳 도쿄돔시티 미츠포트.. 여기 지하에 콘서트홀이 있답니다..
MEETS PORT CAFE & RESTAURANT.. 돔쪽에서 오시면 여기가 1층으로 보이지만 실제는 3층입니다.. 스타벅스 있는 층이 1층..
神楽坂 茶寮.. 카구라자카 사료.. 영업시간 : 영업시간 : 11:00~23:00.. 東京都文京区後楽1-3-61ミーツポート3F..
神楽坂 茶寮 東京ドームシティミーツポート店.. 카구라자카 사료 도쿄돔시티미츠포트점.. 영업시간 : 영업시간 : 11:30~22:00..
아침 2식으로 하나도 배가 안고픈 상태였지만.. 그래도 점심은 먹어야 해서.. 카구라자카 샤료행 결정.. 와테이스트 카페라고 보심 될듯..
생각보다 인기가 많네요.. 더운 테라스석을 제외하곤 거의 만석.. 덕분에 저는 포이어에서 가장 가까운 테이블에.. ㅡㅡㅋ..
옥수수차의 두유밀크티가 왠지 궁금하네요.. 주문할까 말까 정말 한참을 고민함.. ㅡㅡ;;...
시원한 오미즈..
土鍋煮込みハンバーグセット.. 도나베 나코미 함바그 세트.. 1,300엔(13,000원)..
카구라자카 사료 런치 넘버2 메뉴.. 메인인 도나베함바그와 고항, 미소시루, 오늘의반찬으로 정식풍으로 구성됩니다..
도나베는 우리나라 뚝배기 같은 개념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온천달걀도 있어 좋네요.. 소스 양이 많아서 스프처럼 퍼묵할 수 있단..
이게 오늘의 오반사이네요.. 다른건 고정이고 이것만 그날그날 바뀌는듯.. 흑임자 샐러드가 제공된 모습이 되겠습니다..
코노모노는 정말 얄밉게 나오네요.. 깨맛이 입혀진 무짠지 느낌으로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보다 덜 꼬돌해요..
밥은 하얀 시로고항..
된장국도 보시다시피 평범합니다..
도나베 함바그는 야채토핑이 많은게 특징.. 지져낸 호박이랑 가지가 큼직하게 들어가 있고 영콘에 무순을 올렸습니다..
밥은 보기보다 찰기도 있고 괜찮네요..
미소시루가 조금 아쉽지만..
소스가 묽고 짠맛도 덜해서 스프같은 느낌이어서 맘에 들었네요.. 카페 런치답지 않게 볼륨감도 있구요..
온센타마고와 함바그를 함께 곁들여 냠냐므.. 훈훈한 맛이네요.. 보기보다 훨 뜨거우니 주의를..
역시 함바그엔 온천달걀.. 후라이 곁들이는 것보다 더 어울리고 맛있음..
스푼을 대충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쉽게 잘릴 정도로 부드럽고 쥬시합니다.. 소스와 함께 마구 퍼묵퍼묵..
다 좋은데 넘나 배불렀음.. 이렇게 양이 많을 줄은..
이제는 디저트의 시간.. 엄청 배불렀지만 케익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주문했네요..
커피는 런치세트에 붙어 나오는데 나중에 달라고 하면 디저트랑 같이 가져다 주신다는..
내츄럴한 기분의 설탕..
커피도 일본풍으로 나오네요.. 런치음료는 유기농커피, 홍차, 유기농카페라떼 중 택일.. 핫이랑 아이스 모두 가능하단..
같은 값이면 당연히 카페라떼입니다.. 찻잔도 일본식이고.. 우유거품도 일본풍입니다..
커피도 이렇게 근사하게 나오고 하니까 런치 가성비가 꽤 괜찮은 겁니다..
抹茶と和栗のモンブランタルト.. 맛챠와 와구리의 몽블랑 타르트.. 520엔(5,200원)..
런치세트를 주문하고 디저트를 주문하시면 더 저렴한 가격에 드실 수 있습니다.. 원래는 더 비싸요.. ㅡㅡㅋ..
볼록한 돔형 타르트고.. 팥이 들어간 맛챠 크림과 일본밤을 사용한 몽블랑에 큼직한 밤장식 그리고 생크림과 피스타치오..
장식된 밤은 포동포동하고 초콜릿색이라 맛있어 보입니다.. 시부카와구리(?)라고 하던데.. 우리말로는 속껍질밤이라고 함..
밤맛이 너무 궁금해서 제일 먼저 먹었음.. 저는 체리피커니까요.. ㅋㅋㅋ..
생각보다 더 부드럽네요.. 단맛이 많이 절제되어 어른스럽고.. 아몬드크림과 맛챠크림 몽블랑의 조화스러움..
맛챠크림에 들어간 팥이 큼직해서 맘에 드네요.. 정말 일본풍 타르트.. 디저트에 와테이스트가 많이 가미되서 좋네요..
타르트는 카페라떼랑도 어울리는데 맛챠라떼와 페어링하셔도 괜찮을 것 같단 생각이..
근데 타르트도 꽤 큼직해서 넘나 배불렀음.. 그래도 안먹을 수는 없었어요.. ㅡㅡ;;..
카구라자카 사료에 가시면 타르트는 꼭 드셔보셨음 해요.. 런치세트에 곁들이시면 커피와 함께 꽤 저렴한 가격에 경험하실 수 있다는..
근데 너무 양이 많았어요.. 진짜 배터짐.. 도쿄타워 가서 점심 한번 더 먹으려고 했는데.. 포기함.. 더 무리했다간 토할꺼 같아서.. ㅋㅋㅋ..
별로 기대하지 않고 가서 그런가.. 완전 만족스런 기분이었던 카구라자카 사료.. 도쿄돔시티 가심 꼭 들러주시라는.. 런치는 5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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