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베이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 호텔 마이스테이즈 고탄다에키마에에 이은 이번 도쿄여행의 마지막 호텔 도쿄 프린스 호텔..
東京プリンスホテル.. 도쿄 프린스 호텔.. 체크인 : 14:00 체크아웃 11:00.. 주소 : 東京都港区芝公園3-3-1..
1964년 도쿄올림픽 개최에 맞춰 오픈한 도쿄를 대표하는 호텔인 TOKYO PRINCE HOTEL.. 일본 프린스호텔 증 최고의 위치에 있다 보심댐..
최근 좋은 호텔들이 너무 많이 생겨 고급감을 느끼긴 많이 힘들어졌으나. 이렇게 옛스러운 분위기를 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호텔 이용고객도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음.. 어쨋거나 이번 랄랄라도쿄 여행중에서 가장 비싼 하이클래스 호텔..
50년이 넘은만큼 클래식 키.. 세월의 흔적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음.. 뭔 플랜으로 예약을 했는진 기억안나지만 체크인시 로손 천엔 쿠폰줌..
바로 호텔지하 로손으로 달려가서 지인분과 함께 아이스크림과 술 등등을 구입했다는.. 중요한건 호텔내에 편의점이 있다는거..
아사히 윌키슨, 로손셀렉트 쟈스민티, 키린 아키아지, 호로요이 카시스오렌지, 하겐다즈 망고오렌지 코코아쿠키를 231엔에 구입..
푸짐하게 장을 봐서 방으로 이동.. 객실요금에 포함된거라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왠지 술이랑 아이스 선물받은 느낌이라 기분좋음..
2020 도쿄올림픽이 목전이지만.. 이 호텔은 1964년 도쿄올림픽때 지어진 호텔.. 세대차를 느낄만큼 옛스런 분위기가 물씬..
도쿄 프린스 호텔은 짐이 있으시다면 하마마츠쵸역에서 프린스호텔 셔틀버스 타시는게 베스트입니다.. 완전 편함..
제 방은 9층 어퍼플로워 슈페리어 트윈룸이었습니다.. 하루 묵는거 좋은 도쿄타워 전망에서 숙박하고 싶었더라는..
슈페리어는 보시다시피 방도 크지 않고 일반 비즈니스호텔 같은 분위기입니다.. 방면적은 그래도 20m2정도는 나옵니다..
벽지가 낡았건 카펫이 칙칙하던 침구가 구리던 전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저에겐 도쿄타워 뷰가 가장 중요했음..
도쿄 프린스 호텔은 9~10층 어퍼 플로워를 추천해드립니다.. 바로 눈앞에 도쿄타워.. 롯폰기 모리타워까지 너무나도 선명하게 보임..
오래된 호텔이라 9층임에도 불구하고 창문도 아주 활짝 열리고 정말 도쿄타워를 막힘없이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진짜 넘나 감동적인 뷰..
지인분께서 최고의 로케이션, 최고의 뷰라며 극찬하신 이유가 다 있었던 것이었음.. 창가에 놓여져 있었던 친환경적 화분....
도쿄타워뷰로 이미 극도의 만족감을 느꼈기에 뭐 룸컨디션이 어쩌건 말건 크게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리뷰는 해야해서 욕실부터..
슈페리어 트윈이라 방이 넓진 않은 관계로 이렇게 유닛배쓰입니다.. 좁진 않아서 답답하단 느낌은 없어요..
세면대의 모습입니다.. 물을 소중히라는 스티커가 붙어 있구요.. 프린스호텔 오리지날 거품비누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어메니티는 빠짐없이 다있음.. 치약칫솔, 면도기, 머리빗, 화장솜, 면봉, 배쓰젤, 샤워캡까지 그야말로 풀세트.. 헤어드라이어는 당연 기본..
모두가 프린스호텔 오리지날.. ㅋㅋㅋ..
비데도 훈훈한 기분.. 꿉꿉한 냄새도 안나고 나쁘지 않네요..
욕조는 꽤나 여유롭습니다.. 입욕제도 기본제공이고 하니.. 마음껏 오후로질을 즐기시면 되겠다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솝은 폴라 아로마엣세.. 프린스호텔 오리지날이면 좋았을텐데요.. 살짝 아쉽..
어쨋든 욕실점검은 이 정도로 마무리 하고 계속해서 객실 스케치를 이어가 봤다는..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올4월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리라 예상되지만 침대폭도 넓지 않고 공간적인 여유도 그닥이었네요..
침대옆벽에 걸려 있었던 프린스호텔다운 액자..
옛날호텔답게 조명도 많이 절제된 느낌입니다.. 옛날 호텔들은 방이 전체적으로 어둡습니다..
그래도 콘센트는 충분해서 다행이었고 에어컨도 빵빵하게 나와서 좋았네요..
조금 낡아뵈긴 하지만 그래도 TV는 샤프 아쿠오스입니다..
타이거 전기포트와 써모스 아이스펠의 모습..
센차와 홍차 티백이 제공되고 찻잔도 클래식하고 예쁘네요..
객실에 놓인 모든 물건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깊었던건 냉장고.. 추억의 대우냉장고에요.. 완전 반갑.. ㅋㅋㅋ..
대우냉장고에 산토리 호로요이랑 아사히 윌키슨 바로 세팅..
조금 촌스러울진 몰라도 나름 우아함이 있는 호텔입니다..
스파츠부키는 체크인 시작인 15:00부터 11시까지 영업..
옷장은 뭐 이런 느낌이구요.. 옷걸이 충분하고.. 슬리퍼는 클래식한 아저씨 가죽슬리퍼입니다..
파자마는 유카타 스타일이네요..
의자 줄무늬가 다소 맘에 안들긴 하지만.. 그래도 창가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다는게 중요한거..
창이 정말 활짝 열렷ㅆ던 점이 가장 만족스러웠습니다.. 빛반사 같은거 전혀 신경 안쓰고 사진을 신나게 찍어볼 수 있었음..
도쿄타워 꼭지점이 제대로 나오려면 광각렌즈가 필요다는.. 삼각대는 없었지만.. 장노출에 도전 밝은 도쿄타워 사진을 담아봤네요..
객실에서 바라본 정면뷰입니다.. 화려한 도쿄타워의 다이아몬드베일 일루미네이션입니다.. 넘나 좋네요.. ㅋㅋㅋ..
최고의 로케이션에서만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뷰입니다.. 이런 환상적인 객실뷰인데 암것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도쿄프린스호텔이 짱..
지인분들이랑 미팅하기에도 좋았던 환경.. 저층(?)호텔인데 객실수는 꽤 많은 모양입니다.. 늘 붐비는 분위기였던..
암튼 지인분이랑 알콜질 좀 하다가.. 배웅하고 다시 객실로 돌아옵니다.. 복도도 쓸데없이 넓고.. ㅋㅋㅋ..
객실 사진만 보면 그냥 평범한 비즈니스 호텔로 보이지만.. 창밖을 바라보면 바로 입이 쫙 벌어진다는.. 돌아왔더니
돌아와보니 라이트업이 다이아몬드베일에서 랜드마크라이트로 바뀌어 있네요. 다이아몬드가 역시 예쁨.. 중간층 불은 왜 안들어 오는건지..
무조건 9층 10층 어퍼플로어 권해드립니다.. 내일 조찬회동이 있어서 조식체험을 못한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아침을 먹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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