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을 사랑하시는 지인분들을 모시고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을지면옥.. 지난 필동면옥 집회이후 2년만의 평양냉면 벙개인듯..
ULJI MYEONOK.. 을지면옥.. 영업시간 : 11:00~21:00, 일요휴무.. 주소 : 서울 중구 충무로14길 2-1.. 을지로3가역 5번출구..
을지면옥은 엄청 오랜만이네요.. 7년만인가..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듯한 그런 곳에 여전히 꼭꼭 숨어 자리하고 있단.. ㅡㅡㅋ..
그동안의 가격변화를 살펴보면.. 냉면 8,000원→10,000원, 사리 4,500원→7,000원, 수육 15,000원→27,000원, 편육 11,000원→20,000원..
수육이랑 편육은 무려 80%인상이네요.. 그나저나 중국산 메밀사리 가격은 정말 후덜덜하네요~.. 이것이 무서운 서울 물가..
그래도 을지면옥은 싼편입니다.. 다른 집들은 정말 받고 싶은만큼 다 받으니까요.. 웨이팅 전혀 없어서 바로 앉을 수 있고 좋음..
따끈한 면수..
우리는 5번..
배추김치..
무김치.. 이렇게가 끝~.. 변함없네요..
소주.. 4,000원..
참이슬잔에 마시는 처음처럼.. 으흠??..
수육.. 27,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기분이 되겠다는..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따끈한 수육..
양념장.. 마늘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꽤 매워요..
지인분께서 눈치없이 편육을 주문하려고 하셔서.. 꺼지라고 하고 수육으로 주문..
을지면옥은 하프버젼으로도 주문가능한지라 늘 반짜리만 먹다가.. 지인분들의 식욕이 최근 폭발적인지라 본품으로..
아무 것도 가미되지 않은 순수한의 수육.. 특유의 퍽퍽한 텍스춰도 변함없네요..
양념장 맛이 쓸데없이 자극적이라 수육은 그냥 먹는게 더 좋네요 전.. 퍽퍽하면 면수를 조금 마시면 됩니다..
냉면.. 10,000원..
을지면옥을 방문하시는 손님의 대부분이 이걸 드신다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냉면 토핑은, 수육, 편육, 삶은계란, 깨, 파, 청양고추, 고춧가루가 되겠네요.. 다른 양념없이 그냥 스트레이트로 드시는게 정석..
유명하다는 평양냉면 맛집들 중에서도 가장 밍밍한 맛을 자랑하는게 을지면옥입니다..
시원하네요.. 면은 많이 찰진 편..
냉면을 크게 즐기는 편은 아닌지라 자주 안먹지만.. 역시 전 을지면옥이 좋네요..
제일 순수한거 같단 느낌이랄까나.. 면에 조금 힘을 빼면 좋을텐데.. 뭐 완벽할 순 없으니까요..
지인분께서 잘 쳐묵는다며 크게 칭찬하셨음.. 지난 집회땐 몸이 너무 안좋아서 반도 못먹었기에.. ㅡㅡㅋ..
을지면옥은 낮에도 좀 글치만 밤에는 주변이 특히나 무서운 분위기로 바뀝니다.. 이 주변은 언제쯤 활기차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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