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대표라멘 맛집 | 천연돈코츠라멘 이치란 본사총본점

후쿠오카 쇼핑의 성지 돈키호테 나카스점에서 성공적으로 면세쇼핑을 마무리한 후에 로손 잠깐 들렀다가 습격하게 된 이치란 본사총본점..

이치란 같은 인기 맛집은 구글지도에서 한글로 검색하면 바로 나옵니다.. 참 편해졌어요.. 나카스에 위치한 이치란 본점은 당연 24시간영업.. 

一蘭 本社総本店.. 이치란 혼샤소혼텐.. 24시간영업 연중무휴.. 주소 : 福岡県福岡市博多区中洲5-3-2.. 

이치란 나카스 본점은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2번출구 도보1분.. 돈키호테랑 묶어서 스케쥴 짜심 특히나 좋음.. 이치란 입구의 모습..

이치란 본사답게 주식회사이치란 본사 입구가 있단.. 왼쪽은 1층 이치란 야타이 오른쪽 계단 올라가심 2층 이치란 맛집중카운터...

혼자왔음 당연 2층 독서실로 갔겠지만 오늘은 지인분과 맥주랑 라멘 먹으러 와서 테이블석이 있는 1층 이치란 야타이로 초이스했다는..

후쿠오카 나카스 명물인 나카스 야타이 포장마차풍의 인테리어를 하고 있습니다.. 괜히 이치란 야타이가 아니라는거..

비가 많이 와서 웨이팅없이 바로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ㅡㅡ;;.. 아주 어둡네요.. ISO6400 아니면 답이 없음.. 아~ 55mm 영입해야 하는데..

빛도 개똥같아서 사진이 잘 나올 수가 없는 환경.. 물컵과 물주전자, 젓가락통 기본배치.. 창밖으로 쇼와도리가 시원스레 보이는게 좋네요..

역시 이치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라멘맛집답게 메뉴판이 이렇게나 착합니다.. 일본말 전혀 모르셔도 됩니다.. 그냥 이거이거 하시면 OK.. 

生ビール.. 생맥주.. 580엔(5,800원)..

라멘엔 역시 생맥주.. 이치란 나마비루는 아사히 슈퍼프라이.. 곧 아사히 하카타공장가는데 이치란에서 예행연습하는 기분.. ㅋㅋㅋ..

抹茶生ビール.. 말차 생맥주.. 680엔(6,800원)..

맛챠 나마비루가 대체 무슨맛인가 궁금해서 주문해봤습니다.. 거품도 녹색이 살짝 돌고 생맥주는 완전히 녹색입니다..

말차가루 탄 생맥주네요..정말 딱 예상대로의 맛이라 실망스러웠던.. 텁텁하고 별로.. 그냥 한번 맛본걸로 만족해야 하는 맥주인듯.. 

天然とんこつラーメン.. 천연 톤코츠 라멘.. 790엔(7,900원)..

이치란의 다섯가지 자랑거리.. 빨간 비법양념, 냄새없는 톤코츠스프, 아지츄슈시스템, 오더시트, 카에타마추가시스템.. 라멘업계의 파이오니어..

요거이 바로 이치란이 자랑하는 오더시트.. 이치란에선 누구나 부담없이 커스텀 주문을 할 수 있다는.. 한글표기도 완벽하고 바람직스럽네요..

지인분께서 주문하신 이치란 텐넨톤코츠라멘.. 스프 : 기본, 기름기 : 기본, 마늘 : 1쪽, 파 : 실파, 차슈 : 넣음, 비밀소스 : 기본, 면 : 기본..

저는 스프 : 기본, 기름기 : 담백, 마늘 : 기본, 파 : 대파, 차슈 : 넣음, 비밀소스 : 기본, 면 : 질김이었네요.. 최대한 입맛을 맞춰주겠다는 자세 좋네요..

빨간 비법양념이 토핑된 이치란 라멘입니다.. 자잘이 실파 넣는게 비쥬얼이 더 좋네요.. 대파는 스프랑 동화되서 있는듯 없는듯 보입니다.. 

톤코츠라멘은 돼지뼈 스프 특유의 군내와 잡내를 동반하기 마련인데 이치란은 스프맛이 깔끔하고 뒷맛이 개운합니다..

하카타 톤코츠라멘은 얇은 호소멘이 어울립니다.. 알덴테처럼 살짝 단단하게 드시는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방법이 되겠네요.. 

이치란 라멘은 전체적인 밸런스와 맛이 워낙 무난하고 기본기가 탄탄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맛이라 생각합니다.. 이치란이 걍 원탑이에요.. 

부드럽게 넘어가는 이치란 천연톤코츠라멘의 스프는 정말 칭찬할만 하다는.. 차슈가 다소 허접한게 아쉽긴 합니다만.. ㅋㅋㅋ..

저녁을 두끼를 먹은데다 이렇게 야식까지 흡입한 관계로 면추가는 못했습니다.. 카에타마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만은 간절했던..

이치란은 일본 전역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만.. 본점은 특별하니까요.. 후쿠오카 여행시 공략할만한 맛집으로 손꼽히는 것이겠죠  

트랜스지방 제로의 천연 톤코츠 라멘.. 누구나 만족할만한 맛있는 톤코츠라멘을 만날 수 있는 이치란.. 기왕이면 본점 공략하시는게 좋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