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서 타케오온천에 가면 꼭 가보라고 신신당부하신 타케오온천 맛집 고항야.. 여기 완전 돈까스 맛집이라나 뭐라나 싸고 맛있다고 극찬 연발..
미도리 익스프레스를 타고 도착한 타케오오센역에서 타케오온천거리까지는 제법 걸어야 합니다.. 너무 더웠어요.. 선풍기 없었으면 어쩔뻔 했는지.. ㅠ.ㅠ..
역에서 고작 10분정도 거리인데 여기 오다가 땀범벅.. 사가의 여름 날씨 죽임.. ㅋㅋㅋ.. 어쨋거나 고항야 도착입니다.. 찾기 엄청 쉬워요.. 각종정식있습니다라고 써있네요..
고항야는 사쿠라야마공원, 큐슈올레 타케오코스 등등 가시는 분들이 식사하시기에 좋은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타케오 로몬에서 1.5분거리정도??..
ごはんや.. 고항야.. 영업시간 : 11:00~14:30 일요휴무.. 주소 : 佐賀県武雄市武雄町武雄7358..
야사이이타메정식 650엔, 카라아게정식 680엔, 쇼가야키정식 680엔, 야키자카나정식 680엔, 치즈바라카츠정식 760엔, 야키니쿠정식 760엔, 치킨남반정식 760엔..
고한야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음.. 런치영업만 합니다.. 오후2시까지는 오셔야 식사를 하실 수 있다고 함.. 근처에 이런 밥집이 딱히 없다보니 꽤 인기인듯..
타케오의 숨은 맛집으로 알려진 곳.. 21석 규모라고 해서 더 작은줄 알았는데.. 테이블석이 생각보다 넓네요.. 한 테이블에 6명 충분히 앉을 수 있을듯...
카운터석쪽은 대충 이런 분위기입니다.. 환기가 잘 안되서 공기가 많이 안좋습니다..
시원했던 오시보리..
오미즈.. 너무 더웠어요.. 물공급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지 주전자를 통째로 줌.. ㅡㅡ;;..
혼자서 온 사람은 저뿐인듯.. 7천원 전후면 식사가 가능합니다.. 착한 가격.. 밥은 1회 리필 가능하다고 써있습니다.. 정식 외에도 볶음짬뽕이랑 우동도 있네요..
테이블석은 이런 느낌입니다.. 신발을 벗고 올라와야 하고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야 해서 다소의 불편함은 감수하셔야.. 신발 벗기 싫으면 카운터..
チキン南蛮定食.. 치킨남반 테이쇼쿠.. 760엔(7,600원)..
치즈바라카츠가 맛있다고 해서 왔는데.. 바라카츠는 일찍 오셔야 한답니다.. 12시전후면 떨어진다는 설명.. 치킨남반 먹을 생각은 추호도 없었지만 주문하게 되었네요..
시로고항..
미소시루.. 밥과 국은 평범..
코바치.. 반찬 이렇게 주는거 보면 정말 얄미워요.. ㅋㅋㅋ..
요거이 바로 치킨남반.. 카라아게로 갈까 싶기도 했는데.. 제가 미야자키 다녀온 이후로 치킨남반에 빠져 있어서.. 어제에 이어 2연속 남반.. ㅋㅋㅋ..
밥은 그냥 그랬고..
국도 뭐 특별할껀 없었네요..
치킨은 도톰하게 썰어서 노릇하게 튀겨냈네요.. 남반타레는 달콤새콤소스에 마요네즈드리즐을 더했음.. 새콤달콤을 아마슷파(?) 소스라고 하더란..
아마슷파소스는 그냥 탕수육소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소스를 충분히 머금고 있는데 이걸 다시 타르타르소스를 듬뿍 올려 먹는거니까 소스만으로도 칼로리가.. ㄷㄷㄷ..
튀김옷은 도톰 폭신합니다.. 사이즈도 좋고 잘 튀겨졌어요.. 이걸 타르타르소스에 찍어 냠냠.. 달고 시고.. 자극적..
사이드를 보시면.. 토마토웻지, 양배추샐러드, 레몬휠, 타르타르 소스가 있고..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도 마요네즈계.. 진짜 마요네즈 듬뿍 정식이네요..
타르타르소스를 모르시는 분은 안계시겠지만.. 음 뭐라고 해야하나 롯데리아 새우버거에 들어가는 소스라고 하면 이해가 빠르시려나.. 암튼..
닭튀김에 새콤달콤+마요네즈 거기에 타르타르 소스까지 듬뿍 쳐발쳐발해서 냠냠.. 소스들로 아주 입이 호강하네요.. ㅋㅋㅋ..
치즈바라카츠 못먹어서 많이 서운했는데 치킨남반도 맛있네요.. 근데 너무 배부르다는.. 2차로 TKB어워즈에서 햄버거 먹으려고 했는데 망했네요..
이런 구성에 이정도 볼륨인데 760엔이라는건 축복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특별나게 뭐 맛있는건 아니지만 가성비가 좋으니까요..
손님들이 알아서 우르르 나가서 깨끗해진 고항야의 모습입니다..
식사후에는 입가심용 다가시도 공급받으실 수 있습니다.. 여러모로 참 착한 밥집이네요.. 타케오온천에서 끼니를 때우기에 좋은 곳이니 함 찾아주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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