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러쉬 입욕제 일본현지조달 | 러쉬 배쓰밤 사쿠라

지난달 다녀온 후쿠오카여행.. 2박3일 내내 후쿠오카 시내에서만 있는 일정이라 온천을 할 수 없어서.. 온천대신 러쉬에서 입욕제를 구입해 호텔에서 입욕을 즐겼다는..

桜日記.. 사쿠라 닛키.. 가격 : 200g 650엔(6,500원)..

배쓰밤은 러쉬 아뮤에스토하카타점에서 구입했습니다.. 면세도 캐셔에서 바로 해주고 좋더군요.. 이건 일본에서 쓰고 갈꺼라고 하면 따로 빼서 별도로 포장해주신단..

우리나라에선 만원인 사쿠라 배쓰밤이 일본에선 650엔.. 아베노믹스에 의한 물가상승으로 100엔 올라서 650엔 전엔 550엔이었다죠.. 암튼 한국러쉬에서 사면 그냥 호갱..

성분 :  탄산수소나트륨, 시트릭산, 향료, 천일염, 레몬껍질오일, 미모사추출물, 오렌지꽃오일, 쟈스및꽃추출물, 정제수, 폴리필렌글리콜, 치자추출물, 

적색218호, 적색504호, 챙색1호.. MADE IN JAPAN.. 영국러쉬의 사쿠라하고는 표기가 일단 다르고 성분도 약간 다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재밌겠네요..

러쉬재팬 현지직구의 매력은 제품이 싸고 신선하다는 것.. 한국에서 구입한 배쓰밤은 7월제조, 일본은 10월제조, 3개월이나 차이남.. 일본은 FRESH 한국은 UNFRESH..

어쨋거나 일본러쉬가 더 저렴하고 신선합니다.. 선물포장도 무료고 사은품 인심까지 후합니다.. 별로 안샀는데 당연하단듯이 일본한정 발리스틱 정품을 덤으로 알아서 줌..

예전보다 색이 더 내츄럴해졌네요..  일본 벚꽃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는 사쿠라를 일본 현지에서 구입해 바로 입욕 룰루.. 디자인만 벚꽃이고 사실 벚꽃관 무관한 제품..

제가 둘째날 묵은 토호호텔이 많이 저렴한 호텔이라 욕조도 작고 구렸지만 그래도 물을 받기 시작했네요.. 저는 물온도를 체온보다 2도정도 높게 설정합니다..

물이 떨어지는 곳에 배쓰밤을 투하하면 녹으면서 이렇게 부글부글거리게 된다는.. 사쿠라는 타제품보다 향이 약해서 강한향 싫어하시는 분들께 추천하는 아이템입니다..

만발한 벚꽃의 정취라는 표현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하나도 안비슷.. 향도 미약하고 색 또한 거의 없기 때문에 화려한 입욕제를 원하신다면 사쿠라는 피하셔야 한단.. 

사쿠라가 다 풀어진 모습.. 뭐 이렇게 약간 푸른빛이 도는 정도입니다.. 이렇게 깨끗해서 제가 좋아합니다.. 온천욕하는 것처럼 토로토로한 느낌이 드는게 최대매력.. 

지친 나에게 편안한 치유의 시간을 선사하는 입욕제 사쿠라.. 미묘한 향 덕분에 베스트셀러가 된듯.. 저처럼 다소 솔티한 배쓰밤을 좋아하시는 분께 추천입니다.. 

전날 사용한 띵크핑크와는 정반대의 배쓰밤이라.. 그 갭 때문에 더 좋았던듯.. 저번에 1년 묵은 디플러프를 보내줘 정내미가 똑 떨어져서 러쉬코리아 제품은 불매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