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멕시칸 다이닝 카페 | 훌리오 비어 앤 에스프레소

DELICIOUS WAY

2009. 10. 5.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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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강력한 추천을 받아 방문한 곳.. 강남역 카페골목의 훌리오..

멕시칸 다이너 & 카페 훌리오랍니다.. JULIO를 쥴리오라고 하면 X.. 훌리오라고 읽는거래요.. ㅋㅋㅋ..

나름 오픈키친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주방은 두곳이에요..다른 멕시칸 다이너처럼 코로나, 네그라 모델로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만..제가 보기에 여긴 에딩거 생맥주가 주력입니다.. ㅋㅋㅋ..

실내 분위기는 대충 이러합니다.. 누리끼리하면서도 어두워요 ㅋㅋㅋ..

훌리오의 메뉴판..

훌리오 멕시칸 다이너 & 카페..

참숯으로 구운 타코는 훌리오의 자랑.. 과연 참숯으로 구웠는지 시켜 먹어 보기로..주문은 세트 2번과 세트 5번으로.. 2인용 세트는 21,000원.. 3인용 세트는 39,000원이었다는.. 

일단 음료 서브됩니다.. 실은 오르차타가 2,000원이라 저렴해서 시켜먹어 보려 했는데.. 지인분들께서 세트메뉴를 주문하신다고 하셔서 단념했어요.. ㅋㅋㅋ..

콜라는 2,000원에 리필도 되고.. 나름 착한 가격입니다..나름 카페라 커피도 시켜볼까 싶었는데 라떼가 5,500원정도로.. 콜라랑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시도해보지 못했습니다..

지인께서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주셨더군요..지인의 선물.. 팔도 비빔면.. 팔도 비빔면 25주년 고객사은행사에 당첨되어 팔도 비빔면이 넘쳐난다며 나눠주신.. ㅡㅡ;;..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칠리 치즈 포테이토가 제공되었습니다..

나오자마자 바로 컴플레인 했어요.. 두개 주문했는데 하나만 나옴..

늦게 나온 주제에 하나만 주다니 처음부터 좀 범상치 않음을 느끼고 말았던.. ㅡㅡ;;..

칠리 치즈 후라이에 감자는 크링클컷을 많이 쓰는데 여긴 웻지.. 

타코밋의 칠리소스에 치즈소스(?), 콜비치즈 그리고 할라피뇨가 곁들여지더군요.. 

음식이 늦게 나와서 그런지 다들 허겁지겁.. ㅋㅋㅋ.. 가격대비 양도 많고 좋아요.. 무난하네요.. 일단 땃땃한 맛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 지인분의 스프라이트를 찍으며 무료한 시간을 보내봅니다..

두번째 도착한 칠리 치즈 포테이토입니다..

처음 나왔던 것보다 양이 적었어요.. 딱 보기에도 부실한 ㅋㅋㅋ.. 

치킨 엔칠라다..

상당히 육중한 느낌의 엔칠라다입니다..

옆에는 레터스가.. 보통은 쉬레드 형태로 제공되는데 여긴 그냥 마구 찢어놓은 형태..

엔칠라다에는 칠리 콘 까르네 위에는 콜비치즈를 살짝 녹여내고..

샤워크림 드리즐과 블랙올리브 고수잎으로 가니쉬..

멕시칸 전문가이신 지인분께서 직접 집도해주신 모습.. 치킨이 가득하죠??.. ㅋㅋㅋ..

암내가 난다며 못드시는 분이 혹시 계실까 내심 걱정했는데.. 모두모두 OK였답니다..

치킨 엔칠라다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뚝딱.. 그냥 한입씩 먹으니 없어진 ㅋㅋㅋ..

그 다음에 제공된건 비프 부리또..

정말 군더더기 하나 없이 부리또만 깔끔하게 제공됩니다.. ㅋㅋㅋ..

안쪽을 보면 요런 모습.. 그냥 내용물이 꽉 들어차 있어요..

자세히 보면 요런 모습.. 레터스에 비프, 화이타베지, 멕시칸 라이스가 들어가 있어요.. 

밥이 들어가 있는게 나름 독특한.. 리프라이드빈은 어디에 넣은건지 찾기 힘들더군요..

밥 위에는 살짝 치즈가 녹아들어가 느끼한 풍미를 더 해주었던 ㅋㅋㅋ..

나눠 먹기엔 조금 너저분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멕시칸 전문가 지인의 진두지휘가 있어 공평하게 나눠 먹었던..

짜잔.. 드디어 제공되었습니다.. 가장 기대했던 비프 화이타..

고수잎 가니쉬가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하지만 실제로 먹어보면 고수향이 그리 강한 편은 아니에요.. 그냥 장식만 요란..

화이타의 친구들입니다.. 밥이랑 콩은 안주는 모양이에요..

차콜 그릴에서 구워낸다더니.. 제법 고기가 쎈불에 구워낸 흔적이 보이긴 합니다..

화이타베지는 열이 조금 더 충분히 가해졌어야 했는데 다소 쌩쌩했어요..

콜비치즈..

피코데가요..

과카몰리..

샤워크림 앤 레터스..샤워크림이 따로 제공되지 않고 양상추 위에 드레싱 형태로 뿌려져서 제공된게 독특..

암튼 또띠아에 화이타를 싸서 와구와구 먹어봅니다..

음.. 이미 나올때 느꼈지만 화이타스러운 풍미는 미약하네요.. 더 요란한 맛을 기대했건만..화이타는 기대이하..

이건 멕시칸 후라이 콤보라고 해야하려나요.. 메뉴판엔 멕시칸 튀김요리로 적혀 있어요..

멕시칸 윙.. 치즈소스 드리즐과 콜비치즈로 가니쉬..

멕시칸 후라이드 페퍼.. 화이어크랙커로 보심 되는.. 현란한 샤워크림 드리즐로 가니쉬..

윙은 시즈닝이 나름 독특하긴 한데.. 맛은 그닥 ㅋㅋㅋ.. 

화이어크랙커는.. 엄청 큰 할라피뇨에 다진 고기를 채워 넣은.. 멕시코식 고추전으로 보시면 됩니다.. 한국식이랑 그닥 다를게 없어요.. 고추가 엄청 크다는게 차이점이랄까.. ㅋㅋㅋ..

때깔부터 좀 맛깔스럽지 않게 나왔는데.. 그냥 보이는 그대로의 맛이었달까요..특히 화이어크랙커가 별루였어요..

이건 샐러드로 보이실지도 모르지만.. 치미창가입니다..

양상추와 피코데가요, 콜비치즈가 올려지고 샤워크림 드리즐과 고수잎으로 마무리.. 할라피뇨가 함께 곁들여지네요..

가니쉬가 너무 화려해서 본품인 치미창가가 잘 안보일 정도네요..

앞서서 먹었던 엔칠라다나 부리또랑 역시 비스꾸리한 개념인데.. 치미창가는 기름에 튀긴거에요.. 그래서 또띠아가 바삭하지요..

암튼 치미창가로 오늘 식사는 마무리해봅니다..

훌리오.. 러쉬 타임을 완전 감당 못하시더군요.. 음식도 너무 늦고.. 주방이 홀을 전혀 따라오지 못하는 인상입니다.. 어쩐지 메뉴가 넘 다양하다 싶더라니.. ㅋㅋㅋ..

생각보다 본격적이지 않아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뭐 그래도 가격대는 그럭저럭 괜챦은 편이라 생각하네요..살짝 순화된 멕시칸을 원하신다면 가보셔도 뭐 나쁘진 않을 것이라 생각하네요.. 

역시 멕시칸은 온더보더가 짱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던.. ㅋㅋㅋ.. 온더보더에 대한 충성심이 더욱 깊어지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던 훌리오.. 강남역 카페골목에 있습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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