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자의 필수품 월드타임 손목시계 | ATOP VWA-07

해외여행 전용시계로 활약해주던 ATOP이 오사카 텐노지동물원에서 운명한 관계로 재영입하게 되었네요.. 2014년에 구입했던지라 갈때쯤 되었다고 생각하고 있기도 했고

이 에이탑 월드타임 손목시계는 해외여행 자주다니는 분들이 구입하면 정말 좋은 아이템.. 특히 장거리 해외여행에서 빛을 발함.. 이번 체코여행에서 톡톡히 활약했네요.. 

ATOP WORLD TIME WRIST WATCH.. 에이탑 월드 타임 손목 시계 VWA-07.. 가격 : 187,000원.. 

면세점 둘러보다 보니 라코스테 시계가 예쁘고 저렴하게 잘 나온거 같아 잠시 흔들렸으나.. 여행갈 때 진정으로 필요한 ATOP으로.. 블랙이 제일 무난하다고 생각하네요.. 

직구로 구입하시면 $100정도로 저렴(?)한데 우리나라 시간을 TOKYO로 맞춰야 되기 때문에 SEOUL로 나오는 정품구입 권장.. 면세점에서 구입하심 조금 저렴.. ㅡㅡ;;..

 ATOP은 에이탑 또는 에이툽이라고 하네요.. MADE IN TAIWAN.. 정말 보기 힘든 대만산 시계.. 박스 오픈하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시계랑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는 모습..

베젤은 알루미늄, 다이얼은 구리 소재고.. 보시다시피 러버 스트랩입니다.. 사이즈는 44.5mm x 12mm로 저에게 아주 적당하고.. 무게는 43g으로 가볍습니다..

배터리와 오프너 세트가 이렇게 같이 들어 있습니다.. 사용 전에 이 배터리를 직접 넣어 주셔야 합니다..

일단 스티커부터 떼주시고.. 아~ 설렌다.. 강화유리를 사용해서 스크래치에도 나름 강합니다..

아쉽게도 사용설명서가 한글로는 나와 있지 않습니다만.. 그냥 그림만 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라 크게 무리가 없으실 것 같네요..

이 시계는 방수가 안되고 내구성이 약하다는 치명적인 약점 두가지가 있기 때문에..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지 않는 이상 여행 안가시는 분들은 구입하실 필요가 없는 제품..

베젤이 두툼하기 때문에 시계 두께는 무게 대비 많이 두꺼운 편입니다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 수준이네요..

뒷쪽은 이런 느낌.. 손목에 착 달라 붙어 그다지 밀리는 감도 없고 밀착감 덕분에 전체적인 착용감이 괜찮은 편입니다..

배터리를 넣어야 시계가 움직이니까요.. 시간 세팅하시면서 배터리 결합도 같이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배터리는 SR626SW를 사용하고 있고 약 6개월정도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저처럼 여행전용으로 사용하신다면 넣다뺏다 하셔도 되지만 이거이 300원밖에 안해요..

동봉된 오프너를 사용하여 시계 뒷면을 열어본 모습입니다.. 동전으로 돌리는 것만으로도 쉽게 열리는 시계라.. 실링처리가 허접해서 물에 취약합니다..

오프너를 이용해 배터리 넣고 덮개를 덮어 주신 후 시간을 설정해주시면 됩니다.. 배터리 덮개가 너무 얇아서 덮다가 부러짐.. 뭐 이따구로 만드는지.. ㅋㅋㅋ..

전세계 대표도시가 써있는게 세계시간 구역 베젤이고.. 빨간판에 일반시간 설정 포인트와 D.S.T 섬머타임 설정 포인트가 있고.. 낮밤 표시창과 초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에 카타르항공 타고 도하를 경유해 프라하와 오스트리아를 다녀왔는데요.. 에이탑이 정말 많은 활약을 해주었답니다.. 역시 여행용 시계론 최고임을 확인.. 

카타르 도하는 6시간의 시차가 있구요.. 체코 프라하는 도하와 1시간 차가 있고 서울과는 7시간 차이가 납니다.. 베젤을 잠깐 돌려주면 끝이니까 완전 편해요..

요즘 휴대폰은 네트워크에서 제공되는 시간대를 자동으로 설정해 줘서 전세계 어딜 가든 휴대폰을 보면 되긴 하지만.. 몸에 붙은 시계를 바로 보는거랑은 분명 다르니까요..  

귀국길에 도하에서 시간이 너무 남아돌아 스탑오버를 했는데.. 도하 나이트 시티투어에서 에이탑의 도움을 특히 많이 받았습니다.. 덕분에 집합시간 칼같이 지킬 수 있었음..

도시간 이동이 많은 여행을 떠나시는 분들께 정말 유용한 제품입니다.. 디자인도 예쁘고 다 좋은데 생활방수만 지원하는게 흠.. 업그레이드된 방수버젼 나왔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