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렌터카여행 배틀트립 촬영지 | 비에이 흰수염폭포 시라히게노타키

DRIVE HOKKAIDO

2018. 10. 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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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4박5일 여행의 메인데이로 후라노와 비에이 모두를 돌아보는 날이었는데 날씨가 전혀 도와주질 않아서 결과적으로 우울한 여행이 되어 버렸답니다.. ㅡㅡ;;..



예상대로 보라빛 라벤더의 꿈을 실현시키지 못했던 팜토미타.. 날씨도 구리구리한데다 생각했던 것보다 꽃이 더 없어서 우울했었네요.. 라벤더 소프트크림 먹은게 끝.. 




팜토미타 주차장까지 한참을 걸은 후 차를 끌고 향한 곳은 나카후라노 라벤더 발상지인 히노데공원이었습니다.. 라벤더는 당연히 없겠지만 그래도 가는 길에 있으니 잠깐..



히노데공원 도착.. 주차장 텅텅.. 관광객 아무도 없음.. 예상대로의 전개였네요.. 꽃이 없는 나카후라노 히노데공원은 그냥 공원이었습니다.. ㅋㅋㅋ..



연봉으로 이어진 설산들이 근사하게 보이긴 했는데.. 뭐 이게 끝.. 오자마자 바로 철수입니다.. ㅋㅋㅋ.. 이제 비에이 가야 하는데 비에이의 전망도 아주 어두웠던..



비에이 첫 스케쥴이 시키사이노오카였는데 후라노 팜토미타의 상황을 보니 시키사이노오카는 갈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바로 흰수염폭포 작행결정..



비에이로 넘어가면서 찍은 짧은 동영상.. 후라노 비에이 렌터카 여행하시면 이런 풍경을 마주하며 달리게 됩니다.. 농촌마을을 지나는데 깔끔해요.. 차도 별로 없고 굿굿~..  



흰수염폭포 도착입니다.. 푸른연못을 지나서 산쪽으로 쭉 올라오면 나옵니다.. 주차장도 여유롭고 좋았네요.. 비에이 방문 인증샷 촬영하시면 좋은 블루리버의  다리..



しらひげの滝.. 시라히게노타키.. 주소 : 北海道上川郡美瑛町白金.. 맵코드 : 796 182 575*30.. 여긴 주소 전화번호 없어서 구글맵이나 맵코드 이용하셔야 해요..



이 강(?)을 THE BLUE RIVER.. 블루리버 또는 비에이가와라 하고.. 저 폭포를 THE SHIRAHIGE FALLS 시라히게노타키 흰수염폭포라고 합니다.. 해가 안뜨면 안파래 보여요..




지인분께서 이 계단이 왜 있는지 위엔 대체 뭐가 있는지 심히 궁금해 하시더군요.. 올라가봤자 별거 없다고 만류했지만 체력이 남아 도시는 지인분께서 결국 올라가심..



十勝岳火山砂防情報センター.. 토카치다케 카잔샤보죠호센타.. 영업시간 : 08:30~17:00.. 입장료 : 무료.. 주소 : 北海道上川郡美瑛町白金.. 맵코드 : 796 182 848*25..



여기입니다.. 저 건물이 토카치다케 화산사방정보센터.. ㅡㅡㅋ.. 이게 끝이에요.. 지인분께선 저 정보센터 근처에도 안가셨답니다.. ㅋㅋㅋ.. 결론 : 왜 온거니.. ㅡㅡ;;..




암튼 강을 내려다보면 요런 느낌이 나오네요.. 각이 참 안나오네요.. 장애물들 때문에 흰수염폭포가 보일 수가 없음.. 블루리버교랑 온천호텔들 찍으려면 올라오세요.. ㅡㅡㅋ..



제 생각에 여긴 토카치다케 재난 발생시의 대피소 개념으로 만든거 같더군요.. 보시다시피 계단이 엄청 많습니다.. 저처럼 저질체력이신 분들은 굳이 오르내리실 필요없음..



정보센터(?)를 찾은 사람은 저희 빼곤 다 일본인들.. 그들 뒷꽁무니의 유혹에 빠지지 마세요.. 지금 생각해도 숨이 차오르는 기분.. ㅠ.ㅠ.. 여기 왕복하고 체력고갈.. ㅋㅋㅋ.. 



물줄기가 가늘어 정말 수염같긴 하네요.. 날씨 때문에 블루리버가 아니라서 문제지.. ㅋㅋㅋ.. 다리 위에서 찍는 흰수염폭포가 사람들이 찍어서 올리는 바로 그 구도..



흰수염 폭포가 40m로 넓직한데요.. 정면쪽이 이 장애물들로 막혀 있어서 조금 아쉽습니다.. 저 나무들을 정리했으면 좋겠다는 쓸데없는 생각까지 하게 되고.. ㅡㅡㅋ..



저만 그렇게 느낀건 아닌가 싶은데 이 블루리버교 살짝 무서워요..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패닉상태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를.. ㅡㅡ;;.. 



이 흰수염폭포는 방송에 나와서 더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계시다고 합니다.. 저도 배틀트립을 본 지인분께서 여긴 꼭 가야 한다며 우기셔서 오게 된거구요.. 



흰수염폭포가 토카치연봉 지하수가 용암층을 뚫고 나오는 폭포라 화산성입니다.. 푸른연못 비슷한 색이 나와야 하는데.. 날씨가 구리면 특유의 코발트블루색이 안나옵니다.. 



광각렌즈가 있으시면 넓게 흰수염폭포들을 담으실 수 있구요.. 정상적인 사람이 찍는거라면 기념사진 각이 안나온답니다.. 흰수염폭포 가신다면 셀카봉을 준비하세요.. 




지인분께서 배틀트립에서 보신건 겨울의 흰수염폭포.. 주변 나무들에 눈이 소복히 앉아 있고 폭포의 수증기가 얼어 고드름이 있었다고.. 얼음 + 영롱한 파란빛 조합인거..



푸른연못보단 볼만하진 않습니다만 배틀트립에 나온 관광명소고.. 푸른연못이랑 몇분 안떨어져 있어서 묶어서 보시면 좋은 패키지상품(?).. 들러야 할 이유는 충분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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