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빕구르망 서울맛집 | 명동교자 분점

지인분께서 명동교자 칼국수 사리가 너무 리필이 하고 싶으시다면서.. 명동교자 습격을 요청하셔서 어쩔 수 없이 방문하게 된 명동교자 분점.. ㅡㅡㅋ..

계속 본점만 가서 이번엔 오랜만에 분점으로.. 명동교자 본점과 분점은 도보2분거리에 있습니다.. 충무루쪽이 본점 을지로쪽이 분점이 되겠다는..

명동교자는 미쉐린 가이드 2017 빕구르망 선정에 이어 올해 2018판에서도 소개되어 2년연속 미쉐린 빕구르망의 영예(?)를 얻었다고 함.. 앞으로도 계속 선정될듯..

거의 1년만의 명동교자였는데 가격 그대로입니다.. 만두 만원 칼국수 팔천원 그대로.. 여전히 선불이고요.. 변한건 롯데 자일리톨 알파 제공이 중단된거 정도??.. 

테이블 아랫 서랍을 열어 연장을 꺼내 알아서 세팅해주시면 됩니다..

여전히 아름다운 명동교자의 마늘김치..

MANDOO.. 만두.. 10,000원..

만두는 정말 빨리 나옵니다.. 결제하자마자 바로 나온다고 보셔도 무방.. 명동교자의 스피드엔 여전히 감동하게 되네요.. 만두는 10개.. 한알에 천원꼴인 셈..

지인분께서 준비해주신 간장..

반투명한 만두피가 만두소에 쫙 달라 붙어 쪼글쪼글.. 

만두를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고기랑 야채가 듬뿍 쥬시쥬시.. 입안을 가득채우는 고소한 참기름향..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는 만두인듯.. 맛이 순해서 김치랑도 엄청 잘어울림..

저 매운거 잘 못먹는데 여기 김치는 리필을 두번은 하는거 같단..

KALGOOKSOO.. 칼국수.. 8,000원..

만두 4개에 고기소가 듬뿍 올려짐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 8천원.. 공기밥 추가제공에 면사리 리필, 스프 리필 무료.. 진짜 축복스러운 칼국수..

명동교자 룰이 살짝 바뀌었습닏.. 2018년 3월 1일부터 1인1국수 주문에 한하여 사리가 제공된단 공지사항.. 훈훈한 인심을 악용하는 진상들이 많았나봐요.. ㅠ.ㅠ..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세모난 반달교자 4개. 볶은 고기, 양파, 부추, 목이버섯, 호박의 구성이 되겠습니다.. 

투명한 기분의 칼국수 스프는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이 맛에 온다니깐 막 이러고.. ㅋㅋㅋ..

지인분께서 국수 본격 흡입준비를 해주셔서 한 컷 찍어 봤네요.. 지인분은 국수위주 전 스프위주로 먹어서 만1칼1이 딱이었는데.. 아쉬워요..

명동교자 면은 이렇게 부드러워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엄청 실키합니다.. 씹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부드럽다는..

칼국수와 김치 조합은 언제나 옳다는거.. 마늘냄새가 입에서 너무 진동을 해서 그게 문제지 맛은 있습니다..

여긴 유난히 일본인 관광객이 많습니다.. 일본에선 미즈타키집이 굉장히 비싸답니다.. 이 가격에 이 퀄리티는 절대 일본에선 불가능하죠 그래서 손님이 많은거..  

닭한마리집에 일본관광객 바글바글한 것도 같은 이유.. 어쨋거나 칼국수 국물에 만두를 적셔 냠냐므.. 

만두 다 먹고 칼국수 먹으니 역시 배가 부르네요.. 그래도 스프는 리필을 해야 해서 열심히 흡입..

칼국수에 만두 넣어줘서 넘 좋은.. 이 세모만두도 맛있어요.. 츄르릅.. 

스프를 다 흡입하고 면만 남은 관계로 스프 리필.. ㅋㅋㅋ.. 밥이랑 면만 더 주는게 아니고 스프도 리필이 됩니다.. 저처럼 국물 좋아하시는 분은 더 드실 수 있어요..

지인분께선 염원하던 면사리 리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ㅠ.ㅠ..

역시 양이 너무 많아요.. 명동교자 오면 늘 무리하게 되는듯... 배부르다면서 계속 흡입.. ㅋㅋㅋ..

명동교자가 지난 9월에 명동을 벗어나 이태원에 매장을 출점을 했다고 합니다.. 명동교자가 어쩐 일인가 싶어 궁금하네요.. 이태원 가면 명동교자 방문할듯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