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과의 직거래 덕분에 방문할 수 있었던 논현역 도셰프.. 지인분께서 논현역 3대 맛집으로 통하는 정통 나폴리 화덕피자 맛집이라며 극찬하신 곳이라 기대가 정말 컸네요....
지하철 논현역 3번출구에서 한블럭이면 닿을 수 있음.. 로케이션이 일단 좋네요.. 카카오맵 보면서 찾아 갔는데.. 간판이 도셰프가 아닌 NAPOLI PIZZARIA BY DOCHI라고 써있어서 여기 맞나 싶어 카톡으로 물어 보니 나폴리 피체리아 바이 도치 여기 맞답니다.. 여긴 간판에 라이트업 안하는게 특이.. 쿨한 피잣집이네요.. 불을 꺼놔도 손님들이 알아서 잘 찾아 옵니다.. 이런 곳이 맛집..
작디 작은 DO CHEF 간판.. 수줍었던지 화초로 이 작은 나무토막의 셰프 글자 반은 가리고 있고.. 너무 겸손해서 재미있는 곳이네요 .. 영업시간은 11:30~22:00이라고 합니다..
빈티지한 느낌의 인테리어.. 이 DO CHEF 글자 바로 밑 테이블에 자리했네요.. 전체적으로 많이 어둡습니다.. ㅠ.ㅠ..
오리지날 플레이스매트와 테이블 세팅.. 이제 도치에서 정통 나폴리 피자의 맛을 느껴보세요.. DO CHEF.. SINCE 2009..
저처럼 나폴리 피자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을 위한 배려로 메뉴 사진이 나와 있는 공책같은 메뉴판이 따로 있습니다.. 친절한데다 훈훈한 손글씨.. 저처럼 이런 이탈리안이랑 안친하신 분들도 사진 보면서 편하게 메뉴 고르실 수 있어요..
도셰프 메뉴판의 모습.. 나폴리피자전문점 답게 피자 메뉴가 10가지가 넘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 나쁘지 않네요.. 저에게 메뉴 선택권은 없었고 지인분께서 능숙하게(?) 주문해주셨단..
사진찍기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에요.. 저의 똑딱이가 어찌나 힘들어 하던지.. 오랜만에 만난 위기였지만 어떻게 겨우 넘겨 찍었네요.. 사실 이곳 트레이드마크인 피자 화덕을 담아 보고 싶었는데 손님이 너무 많아서 그쪽으론 아예 접근을 할 수가 없었던.. ㅠ.ㅠ..
HOUSE WINE (WHITE).. 하우스 와인 화이트.. 10,000원..
지인분께서 여긴 와인을 마셔야 한다면서 주문해주신 화이트 와인.. 술 알못에 와인 알못인 저는 화이트 와인이 좋습니다.. 몬지도 모르고 주는대로 마심.. 근데 의외로 안취했어요.. ㅡㅡㅋ..
GAMBERI E FUNGHI SALAD.. 감베리 에 풍기 샐러드.. 16,500원..
코체 나티보로 갈까 했었는데 메뉴판에 고추그림 2개가 있어서 포기하고 쉬림프 머쉬룸으로 안전하게(?).. 풍성한 기분의 샐러드네요.. 그라나파다노 치즈 살짝 갈아 주시고..
다채로운 구성의 샐러드 믹스.. 오리엔탈 드레싱이라고 하던데 산뜻하고 가벼운 느낌이라 좋더군요..
새우는 내꺼.. ㅋㅋㅋ.. 맛깔나게 잘 지져냈습니다.. 따뜻한 새우&버섯 차가운 샐러드의 조합..
사진 보시면 아시겠지만 버섯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샐러드에 버섯 인심이 이리 후한 곳 첨임.. 두꺼운 버섯 휠이 완전히 샐러드를 감싸고 있는 모양새.. 양도 푸짐한데다 맛깔나게 잘 볶아져서.. 완전 맘에 들었던.. ㅋㅋㅋ..
샐러드 가성비가 상당히 좋네요.. 역시 논현역 3대 맛집답네요..
EXTRA MARGHERITA PIZZA.. 엑스트라 마르게리타 피자.. 22,000원..
피자는 삼발이에 올려주시고.. 티라이트에 불을 밝혀 주신단.. 피자를 쭉 따뜻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엑스트라 마르게리타랑 그냥 마르게리타가 있는데.. 엑스트라=버팔로.. 버팔로치즈를 사용한 마르게리타 피자가 엑스트라 마르게리타라고 합니다..
피자 엣지는 이런 느낌.. 색이 예쁘게 잘 입혀 졌네요.. 이건 뭐 누가 봐도 화덕피자입니다..
접시에 한조각 덜어 보면 이런 느낌.. 토마토소스, 버팔로 모짜렐라 치즈에 프레시 바질조합.. 바질이 상태가 좋지 않아 보이는데.. 이파리 모양이 살아 파릇파릇 예쁘게 올라간 애들은 피자를 굽고 나서 서빙전에 바질을 올리는거고.. 도셰프는 바질을 올린 후 피자를 구워내서 바질이 이렇게 쪼그라든거.. 바질도 같이 구워내야 더 맛있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피자 도우가 쫄깃 폭신하니 맘에 듭니다.. 오일감도 딱 적당하고.. 토마토소스가 산뜻하고 맛있네요..
역시 피자는 도우랑 소스.. 기본이 된 피자집입니다.. 괜히 맛있는녀석들에 화덕피자 맛집으로 나온게 아니라는 결론.. 도셰프 처음이시라면 저희처럼 기본 마르게리타 피자를 꼭 주문해 보시길..
홈메이드 피클.. 오이, 무, 당근 조합.. 당근피클이 의외로 맛있답니다..
MARE POMODORO PASTA.. 마레 뽀모도로 파스타.. 21,000원..
토마토소스의 씨푸드 스파게티입니다.. 새우, 오징어, 조개믹스 이렇게네요.. 파스타는 조개들로 접시가 삥 둘러져 있다는..
크레송과 치즈로 가니쉬.. 클래식한 토마토소스 + 스파게티면 조합..
스파게티 완전 뜨겁고 굿굿~.. 도셰프 토마토소스는 역시 맘에 드네요..
역시 도셰프 전문가 지인분의 초이스라 샐러드와 파스타 모두 흡족스러웠네요..
GORGONZOLA PIZZA.. 고르곤졸라 피자.. 16,500원..
꿀과 함께 제공됩니다..
고르곤졸라 피자 역시 도우에 색이 예쁘게 잘 입혀졌습니다..
도셰프는 3인 4메뉴가 딱 좋다고 하시는데.. 피자를 2개 주문하려면 먼저 주문한 피자를 반쯤 먹고 다음 피자를 주문하는게 베스트라고 합니다.. 그럼 딱 좋은 타이밍에 피자 교체가 된다고 하시네요.. 테이블에 삼발이는 하나뿐이니까요..
모짜렐라 치즈의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는 고르곤졸라 치즈.. 샌드위치는 빵맛 피자는 도우맛이 반이상을 좌우합니다.. 도셰프는 역시 도우가 맛있으니까.. 모든 피자가 맛있을 수 밖에 없을듯.. 다른 피자들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기분이네요.. 다 먹고 싶음 그냥.. ㅋㅋㅋ..
고르곤졸라 피자로 깔끔한 마무리.. 오랜만에 나폴리 피자로 배를 채웠네요.. 도셰프에서 피자 먹다 보니 시대를 너무 앞서 갔던 비아디나폴리 생각도 나고.. ㅠ.ㅠ..
나폴리 피자가 생각나신다면 도셰프.. 많은 분들이 칭찬하시고 TV속 맛집으로 검증된 곳인만큼 안심하고 방문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격도 괜찮고 위치도 좋고.. 맛있고 좋은데 사진이 맛있게 안나와서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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